20230806 주일오전예배 설교(출애굽기 16장 13-20절/만나를 통해 주신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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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8-06 17:32
조회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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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가 1월 15일입니다. 2월 15일에 신 광야에 도착했는데 그때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양식을 준비해 가지고 나왔는데 한 달쯤 지나자 양식이 다 떨어진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1. 이스라엘 온 회중이 원망함
첫째. 먹을 것이 떨어짐. 2-3절에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쓰는 종일 뿐이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분은 하나님이고, 이 광야로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 광야에서 죽게 하시겠습니까? 그럴 리가 없습니다. 바로 왕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고, 또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홍해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이 왜 광야에서 죽게 하시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한 것은 양식이 떨어진 이유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신다는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광야에서 잘 먹고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좋은 집 짓고 평안하게 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만 많으면 광야에서 영원히 살아도 괜찮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받아 대대로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광야는 가나안 땅을 향해서 가는 여정일 뿐입니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인간은 참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멋있고 고생한 것 같지만 실제는 먹는 것 앞에 무너지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대부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의식주 문제는 하나님이 책임질 테니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둘째. 만나를 주심. 하나님은 양식이 없다고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는 광야에서 먹었던 비상식량입니다. 광야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어디 가서 사 먹을 수도 없습니다. 노력하고 힘쓴다고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이 내려주신 기적의 양식이며 신령한 음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이 기적의 양식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는 신비한 양식입니다.
만나는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고(14-15절), 만나의 맛은 꿀 섞은 과자 맛이고(31절), 어떤 음식보다도 영양가가 풍부하고, 원기를 돋우는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눈으로 보고 먹으면서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 6:51에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떡이 없어 죽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합니다.
2. 만나를 통해 주신 교훈
첫째.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심. 6절에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12절에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양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기적을 베풀어서라도 먹을 것을 주십니다. 만나를 주신 것은 단순히 그들의 빵 문제만을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먹이고 살리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하심.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면서 어떻게 거둘 것인지, 어떻게 먹을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일일이 지시하셨습니다. 각 사람이 한 오멜씩만 거두고, 거둔 양식을 내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16절).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아침까지 남겨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20절). 여섯째 날에는 이틀분을 주시면서 안식일에는 거두러 나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고 각 처소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5-26절). 이것도 지키지 않습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 먹이시는 하나님, 삶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29-30절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하나님은 만나만 먹이신 것이 아니고 만나를 통해서 순종을 가르치시고, 믿음을 연단시키기 원하셨습니다.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삽니다. 만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만나를 주시는 하나님으로 삽니다. 이것을 40년 동안 훈련하셨습니다.
셋째. 매일 아침에 거두게 하심.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며 공짜로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일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매일매일 그날 먹을 것만 주셨고 백성들은 날마다 만나를 거두어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욕심으로 많이 거두어 쌓아 놓으면 벌레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겨서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불평할 일이 아니고 감사할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광야를 여행하고 있는데 만약에 한 달 분을 미리주면서 짊어지고 다니라고 했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햇빛이 나면 다 스러져 없어진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그냥 계속 남아 있다가 썩으면 얼마나 냄새나고 고약했겠습니까?
또한 먹을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일하시고 예수님도 일하시는데 우리가 일하지 않고 먹으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집에 드러누워서 ‘기왕에 주실 바에는 내 입속에 떨어뜨려 주십시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더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 거두어야 합니다.
21절에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해가 뜨고 만나가 다 스러진 다음에는 아무리 거두고 싶어도 거둘 수 없습니다. 만나는 새벽에 내려주셨고 해가 뜨면 스러졌습니다. 새벽이 축복의 시간이고 양식을 얻는 시간입니다. 백성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만나를 거두는 일입니다. 우리도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성경을 읽고 영적인 만나를 먹어야 합니다. 게으르면 거져주는 것도 먹지 못합니다.
넷째.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게 하심. 하나님께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도록 양을 정해주셨습니다(16절).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은 적게 거두었으나 집에 가서 되어보니까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고 각기 먹을 만큼 거두었습니다(18절). 하나님이 주신 것은 일주일 분도, 한 달분도 아니고, 단 하루 것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사재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욕심으로 많이 거두어 쌓아 두면 그 음식을 썩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음식에 욕심을 내지 말고 자족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음식이란 적당히 먹어야 좋은 것입니다. 인생의 행복이 물질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먹고 사는 양이 같습니다. 옷이 아무리 많아도 한 번에 한 벌씩 입습니다. 부자라고 한 번에 10벌씩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라고 하루에 10끼씩 먹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행복은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많이 거둔 사람이나, 조금 거둔 사람이나 오멜로 되어보니까 똑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자족을 배우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보다 많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남보다 적다고 불평할 것도 없습니다. 물질 때문에 주님을 잃어버린다면 그 재물은 복이 아닙니다.
다섯째.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하심.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면서 하루 먹을 것만 주시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양식이 똑 떨어져서 내일 먹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밤에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쌀 한 톨 없이 다 떨어져 본 적 있습니까? 빵 한 조각 없이 다 떨어져 본 적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40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만나를 주신 목적은 쌓아 두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만나를 많이 쌓아 두고 그 물질 의지하고 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반대로 먹을 것이 떨어졌다고 죽을 줄로 알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으면 내일 일에 대해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내일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6:34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사는 동안 먹을 것을 먹지 못해서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 왜 죽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원망 불평하고, 죄짓다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세상은 성도의 훈련장입니다. 광야 죽음의 땅에서 40년간 이스라엘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족을 배웁시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말씀을 순종합시다. 안식일을 잘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통해 풍성한 삶을 누립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가 1월 15일입니다. 2월 15일에 신 광야에 도착했는데 그때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양식을 준비해 가지고 나왔는데 한 달쯤 지나자 양식이 다 떨어진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1. 이스라엘 온 회중이 원망함
첫째. 먹을 것이 떨어짐. 2-3절에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쓰는 종일 뿐이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분은 하나님이고, 이 광야로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 광야에서 죽게 하시겠습니까? 그럴 리가 없습니다. 바로 왕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고, 또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홍해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이 왜 광야에서 죽게 하시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한 것은 양식이 떨어진 이유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신다는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광야에서 잘 먹고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좋은 집 짓고 평안하게 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만 많으면 광야에서 영원히 살아도 괜찮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받아 대대로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광야는 가나안 땅을 향해서 가는 여정일 뿐입니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인간은 참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멋있고 고생한 것 같지만 실제는 먹는 것 앞에 무너지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대부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의식주 문제는 하나님이 책임질 테니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둘째. 만나를 주심. 하나님은 양식이 없다고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는 광야에서 먹었던 비상식량입니다. 광야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어디 가서 사 먹을 수도 없습니다. 노력하고 힘쓴다고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이 내려주신 기적의 양식이며 신령한 음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이 기적의 양식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는 신비한 양식입니다.
만나는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고(14-15절), 만나의 맛은 꿀 섞은 과자 맛이고(31절), 어떤 음식보다도 영양가가 풍부하고, 원기를 돋우는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눈으로 보고 먹으면서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 6:51에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떡이 없어 죽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합니다.
2. 만나를 통해 주신 교훈
첫째.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심. 6절에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12절에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양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기적을 베풀어서라도 먹을 것을 주십니다. 만나를 주신 것은 단순히 그들의 빵 문제만을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먹이고 살리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하심.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면서 어떻게 거둘 것인지, 어떻게 먹을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일일이 지시하셨습니다. 각 사람이 한 오멜씩만 거두고, 거둔 양식을 내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16절).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아침까지 남겨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20절). 여섯째 날에는 이틀분을 주시면서 안식일에는 거두러 나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고 각 처소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5-26절). 이것도 지키지 않습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 먹이시는 하나님, 삶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29-30절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하나님은 만나만 먹이신 것이 아니고 만나를 통해서 순종을 가르치시고, 믿음을 연단시키기 원하셨습니다.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삽니다. 만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만나를 주시는 하나님으로 삽니다. 이것을 40년 동안 훈련하셨습니다.
셋째. 매일 아침에 거두게 하심.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며 공짜로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일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매일매일 그날 먹을 것만 주셨고 백성들은 날마다 만나를 거두어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욕심으로 많이 거두어 쌓아 놓으면 벌레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겨서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불평할 일이 아니고 감사할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광야를 여행하고 있는데 만약에 한 달 분을 미리주면서 짊어지고 다니라고 했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햇빛이 나면 다 스러져 없어진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그냥 계속 남아 있다가 썩으면 얼마나 냄새나고 고약했겠습니까?
또한 먹을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일하시고 예수님도 일하시는데 우리가 일하지 않고 먹으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집에 드러누워서 ‘기왕에 주실 바에는 내 입속에 떨어뜨려 주십시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더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 거두어야 합니다.
21절에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해가 뜨고 만나가 다 스러진 다음에는 아무리 거두고 싶어도 거둘 수 없습니다. 만나는 새벽에 내려주셨고 해가 뜨면 스러졌습니다. 새벽이 축복의 시간이고 양식을 얻는 시간입니다. 백성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만나를 거두는 일입니다. 우리도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성경을 읽고 영적인 만나를 먹어야 합니다. 게으르면 거져주는 것도 먹지 못합니다.
넷째.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게 하심. 하나님께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도록 양을 정해주셨습니다(16절).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은 적게 거두었으나 집에 가서 되어보니까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고 각기 먹을 만큼 거두었습니다(18절). 하나님이 주신 것은 일주일 분도, 한 달분도 아니고, 단 하루 것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사재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욕심으로 많이 거두어 쌓아 두면 그 음식을 썩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음식에 욕심을 내지 말고 자족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음식이란 적당히 먹어야 좋은 것입니다. 인생의 행복이 물질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먹고 사는 양이 같습니다. 옷이 아무리 많아도 한 번에 한 벌씩 입습니다. 부자라고 한 번에 10벌씩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라고 하루에 10끼씩 먹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행복은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많이 거둔 사람이나, 조금 거둔 사람이나 오멜로 되어보니까 똑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자족을 배우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보다 많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남보다 적다고 불평할 것도 없습니다. 물질 때문에 주님을 잃어버린다면 그 재물은 복이 아닙니다.
다섯째.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하심.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면서 하루 먹을 것만 주시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양식이 똑 떨어져서 내일 먹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밤에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쌀 한 톨 없이 다 떨어져 본 적 있습니까? 빵 한 조각 없이 다 떨어져 본 적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40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만나를 주신 목적은 쌓아 두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만나를 많이 쌓아 두고 그 물질 의지하고 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반대로 먹을 것이 떨어졌다고 죽을 줄로 알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으면 내일 일에 대해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내일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6:34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사는 동안 먹을 것을 먹지 못해서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 왜 죽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원망 불평하고, 죄짓다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세상은 성도의 훈련장입니다. 광야 죽음의 땅에서 40년간 이스라엘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족을 배웁시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말씀을 순종합시다. 안식일을 잘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통해 풍성한 삶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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