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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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수요저녁예배 설교 (히브리서 8:1-13 / 새 언약의 대제사장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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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10-04 21:22 조회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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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0ExvPGdwdkY?feature=shared


히브리서에서 계속해서 예수님이 대제사장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 부분의 결론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1절

지금까지 앞에서 언급한 말씀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러한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 아론의 계통의 제사장과 다른, 멜기세덱의 계통을 이은 특별한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몇가지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구약 제사장은 레위 지파에서 나왔지만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제사장이 되셨다. 구약 제사장은 그들도 죄인이었기 때문에 먼저 자기 죄를 속하기 위해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자기 죄를 위해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었다. 구약 제사장은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제물 삼아 자신의 피로 영원한 단번 속죄를 이루셨다. 구약 제사장은 죽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어 받았는데, 예수님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시기 때문에 제사장 직분도 바뀌지 않는다. 구약 제사장은 율법도 변하고, 제사 제도도 바뀌는 특징을 가지지만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구약 제사장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맹세로 제사장이 되셨다. 구약 제사장은 손으로 지은 성막에서 직분을 감당했지만 예수님은 하늘나라 지성소에 올라가셨다. 이런 영원하신 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

히브리서는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그들에게는 박해가 아주 많았다. 이방인들에게도 박해를 받고 유대인들에게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많이 받았다. 박해를 많이 받을 때 힘들고 흔들리고 넘어지기 쉬운데, 그런 유대인 신자들에게 우리에게 이러한 대제사장이 계시다고 강조한다. 이 예수님을 모시고 살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영원히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신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죄를 사하는 속죄제사를 드리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해주는 일도 하고, 도와주는 일도 한다.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약하고 넘어지는 사람, 시험 당하는 자들을 도와준다. 그런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분이 없으면 낙심되고 흔들리고 어려움 당하겠지만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분이 아니시다. 얼마든지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고 도와줄 수 있는 대제사장이시다. 예수님은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당하셨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과 마음과 상황을 다 아시고 도와주신다. 이런 대제사장 예수님이 우리에게 있으시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됐지 다른 것이 무엇이 필요한가!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행 3:6)

베드로에게 은과 금은 없었지만 예수님이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예수님을 증거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어나 걷게 했다.

지금까지 예수님이 대제사장이심을 길게 설명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이 우리를 돕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을 믿지 못하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대제사장 예수님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믿어야 예수님을 통해 힘을 얻고 능력을 얻고 위로를 얻고 환난과 시험 중에서도 승리하며 믿음생활을 할 수 있다. 대제사장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 대제사장은 하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지극히 크신 이,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주님이 십자가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주님이 지극히 존귀해지시고 영광 가운데 들어가셨다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 거기에서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중보하고 계신다. 이런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데 무슨 걱정인가! 주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시고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도와주고 계신데 뭐가 걱정인가!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변호하시고 은혜주시고 붙들어주고 계신다. 


2절

"성소와 참 장막"은 하늘나라를 가리킨다. 하늘나라에 올라가셔서 섬기고 계신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해주고 계신다. 택한 백성 구원하는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계신다. 우리에게 은혜 주시는 일을 지금도 계속 하고 계신다. 성도를 돕는 일을 지금도 계속 하고 계신다. 참 장막에서 이 일을 하고 계신다. 구약 시대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올라가 속죄의식을 행했지만 주님은 하늘 지성소에서 지금도 이 일을 계속 하고 계신다. 주님이 우리의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면서 동시에 우리를 섬기는 일을 지금도 계속 하고 계신다. 

우리도 이 예수님을 본받아야 하겠다.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를 섬기고 이웃을 섬겨야 하겠다. 


3절

대제사장은 왜 세웠나? 제사 드리라고, 예물 바치라고 세웠다.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짐승을 바쳤다. 새로운 대제사장 예수님은 무엇을 바치셨나?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치셨다. 이런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계신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히 9:14)

예수님은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셨다. 짐승 제사를 드리지 않으시고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직접 제물로 바치셨다. 구약의 제사장과는 비교되지 않는 위대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계신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은혜 주고 계신데 무엇이 문제인가! 


4절

"만일" 예수님이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시지 않았을 것이다. 땅에는 이미 율법에 속한 제사장이 있었다. 예수님은 땅에 속한 제사장이 아니시고 하늘에 속한 제사장이시다. 


5절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손으로 만든 장막에서 짐승을 바쳐드리는 것은 모형과 그림자이다. 장차 오실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구약의 장막은 하늘나라의 모형이다. 구약의 제사장은 참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모형일 뿐이다.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구약시대 모세가 장막을 지을 때 자기 마음대로 짓지 않았다.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따라서 성막을 만들었다. 하나님이 재료도 다 정해주시고 크기도 말씀해주시고 성막 기구들도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그 모양과 구조, 만드는 방법을 일일이 지시하셨다. 왜냐하면 하늘의 모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직접 하늘에 올라가셔서 하나님 앞에서 바로 제사장 역할을 하시는 참 대제사장이시다. 


6절

구약의 제사장들은 손으로 만든 장막에서 짐승 제사를 드리면서 모형과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예수님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다.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이시다.

구약 제사장보다 더 아름다운 직분을 가지셨다. 구약 제사장들은 하늘의 모형, 그림자 놀이하는 자들이었는데, 예수님은 하늘에 올라가셔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직접 자신의 몸을 제물 삼아 드리는 일을 하셨다.

구약보다 더 좋은 약속은 신약이다. 구약은 율법과 제도와 제사와 절기 속에 그림자처럼 진리가 감추어져 있었다. 신약은 주님이 직접 오셔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성도들에게 적용시켜서 믿게 하시는 새언약을 주셨다. 구약 언약과는 비교되지 않는 더 신령하고 뛰어난 약속이다.

구약의 중보자는 모세이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보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더 좋은 중보자이시다.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은혜 받고 복 받게 해주셨다.

우리에게 이러한 대제사장이 있다! 이것이 놀랍고 큰 복이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고 하늘나라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일을 하고 계시고 짐승 제사를 드리신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치셨다. 그리고 새 언약의 더 좋은 중보자가 되신다. 이런 대제사장 예수님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붙들고 담대하게 믿음생활을 해나가야 하겠다. 


7절

"저 첫 언약" 구약 율법을 가리킨다.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이다. 그런데 왜 흠이 있다고 하는가? 인간이 그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육신의 연약성으로 율법을 다 지켜 행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둘째 것을 요구하셨다. 율법은 모형이고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 모형과 그림자만 가지고는 우리를 완전히 대속하고 구원할 수 없다. 그래서 새 언약을 주셨다. 


8절

첫 언약은 그림자이고 사람이 다 행할 수 없기 때문에 새 언약을 맺는데, 택한 백성 전체와 언약을 맺었다. 지구상에 있는 택한 백성 전체와 새 언약을 맺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구약 율법 가지고 믿게 하고, 구원받게 하시지 않고, 새 언약을 주셨다. 


9절

새 언약, 신약은 구약과 같지 않다. 이스라엘의 열조들이 구약 율법을 다 지키지 않고 그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시지 않고 버리셨다. 그러나 주님은 새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신다. 


10절

새 언약을 맺을텐데 새 언약의 특징 네가지를 10절 이하에 설명한다. 첫째는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는 것이다. 옛 언약은 돌판에 기록했는데, 산 아래에서 백성들은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다. 그때 모세가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렸다. 새 언약의 내용은 성도의 생각과 마음에 기록한다. 그래서 잊어버리지 않고 늘 생각이 나고 지키게 만들고 그들의 인격과 사상이 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말씀으로 늘 순종하며 살도록 만드시겠다는 것이다. 구약은 돌에 새겨 주셨지만 신약 새 언약은 생각과 마음에 기록해 주셨다. 절대 잊어버릴 수 없고 버릴 수 없고 깨지지도 않는다. 

둘째는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는 것이다. 새 언약 안에서 이렇게 만드시겠다고 했다. 새 언약 안에서 택한 백성들을 구원해서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저들은 내 백성이다"라고 말씀하시고 다스리시고 하늘나라로 데려가셔서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하신다.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끝까지 구원하시고 책임지시고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11절

셋째는 신약에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시대가 된다. 하나님을 알라 할 필요가 없다. 성령이 다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시대가 된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 11:9)

천년왕국 때에는 이렇게 된다. 전도할 필요가 없다. 모두 예수님을 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슥 14:20)

그만큼 신약에는 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넘치고 믿는 자들이 세상에 가득할 것이다. 구약과는 비교되지 않는 새 언약의 특징이다. 


12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불의와 죄를 다 용서하시고 사해주시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 새 언약 속에서 주님과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사 38:17)

모든 죄를 등 뒤로 던져버리시고 보시지도 않고 기억도 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이런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우리와 함께 계신다. 예수님만 모시고 살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이나 다름 없다. 


13절

구약 언약은 낡아지고 쇠해진다. 구약을 완전히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껍데기, 의식적인 부분을 없애신다는 것이다.

구약은 신약과 비교해서 낡아지는 것이다. 우리를 새 언약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은혜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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