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주일오전예배 설교(열왕기상 10장 1-13절/복되도다 복되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qIdBJREmG20
8절에 “복되도다. 복되도다”라는 말씀이 두 번 나옵니다. 이 구절을 제목 삼아서 말씀 증거하겠습니다. 오늘 복용동으로 이사 와서 첫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에게 참 좋은 곳에 예배당 대지를 허락하시고, 은혜롭게 건축을 잘 마치게 하셔서 오늘 이곳에서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예배당 건축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장서서 수고해주신 건축위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날 밤 꿈에 찾아오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백성들을 잘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또 한 번 크게 기뻐하시며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시고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그 후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 복을 받고 그의 명성은 사방으로 퍼집니다. 오늘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스바의 여왕을 통해 도전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스바의 여왕이 찾아옴
1절에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의 명성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스바는 아라비아 서남쪽에 있는 사베아 왕국으로 오늘날 예멘지역입니다. 그곳에서 예루살렘까지는 2400㎞나 떨어져 있습니다. 그 먼 길을 스바의 여왕이 수행원을 이끌고 찾아왔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의 명성이 이렇게 멀리까지 퍼졌습니다. 그 소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은혜로 솔로몬이 유명해졌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을 잘 섬기고,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에게서 생명과 능력과 광채가 나와서 먼 이방 나라까지 비추어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아름답게 보고 다 우러러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솔로몬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유명해진 것을 스바 여왕이 알고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영광의 광채가 나타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모시고 성전 생활을 하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멀리까지 비추어 나가고 많은 사람이 이곳을 복된 자리로 알고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좋은 소문이 나고, 우리 교회가 좋은 소문 나기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 좋은 소문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합시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직접 찾아왔습니다. 1절에 “듣고 와서” 듣고도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스바 여왕은 듣고 먼 길을 찾아왔습니다. 아라비아의 남단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믿음 생활해야 합니다. 진리를 사모하고, 예수님 만나기를 힘쓰고, 은혜받기를 힘써야 합니다. 소문으로 듣기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을 소문에 의해서 해서야 되겠습니까? 나의 영혼이 달린 문제, 내세의 영원한 천국이 달린 문제를 남의 말만 듣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직접 예수님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직접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확인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를 구합니다.
2절에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스바 여왕이 예루살렘에 도착했는데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았습니다. 심히 많은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가지고 왔습니다. 10절에 금 120 달란트(4천kg)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솔로몬에게 드렸다고 했습니다. 스바 여왕은 이렇게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라도 와서 듣고 보고 싶었습니다. 여왕이 자기 나라의 일도 많고 바쁠 텐데 다 미뤄두고 찾아왔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무엇을 찾아다니고 있습니까? 우리가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쓰면서 찾아다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무엇 때문에 바쁩니까? 주님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고,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얼마나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얻었습니까?
2. 스바 여왕이 크게 감동함
2절 끝에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스바 여왕이 자기 마음에 있는 생각과 고민을 솔로몬에게 다 말했습니다. 3절에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솔로몬 왕은 알지 못하여 대답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도 문제를 가지고 와서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주어야 하겠습니다. 4-5절에 보면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그 건축한 모든 건물을 보고는 정신이 황홀해졌습니다. 성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고 건축물과 기구 하나하나가 전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모형입니다. 성전을 보여준 것은 예수님을 보여준 것과 같습니다. 솔로몬 왕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6-7에 보면 스바 여왕은 자기가 들은 소문은 절반도 못 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소문은 과장되고 그 소문이 퍼져 나가면서 부풀려집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실망스러운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을 만나보니 그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고 솔로몬의 지혜가 소문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좋은 소문이 나고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분입니다. 소문으로 듣는 것보다 직접 만나보면 더 좋습니다. 신령한 세계가 그렇습니다. 천국에 가보면 우리가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을 것입니다.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는 이같이 말로만 들어도 좋지만 실제로 가보면 더 좋습니다.
3. 스바 여왕이 칭송함
8절에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 여왕은 감탄했습니다. “복되도다”라는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합니다. 솔로몬 곁에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감탄하고 부러워합니까? 스바 여왕과 솔로몬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스바 여왕도 솔로몬과 같은 왕입니다. 스바 여왕도 돈이 많습니다. 스바 여왕도 큰 권세가 있습니다.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솔로몬에게 말씀이 있고 지혜가 있었습니다. 솔로모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감탄합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우리 성도에게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 성도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부러워하는지 생각해봅시다. 부러워해야 할 것을 부러워합시다. 성령 충만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말씀에 은혜받는 사람을 부러워합시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게 합시다. 우리 성도가 진정으로 복 받은 사람이고 은혜받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 세상의 헛되고 무익한 것들, 썩어질 것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솔로몬 왕 곁에 있는 사람들이 이것을 깨달았을까요? 스바 여왕이 복이라고 생각하며 부러워한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도 복이라고 여겼을까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참 복이라고 여기며 감사했을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늘 보고 듣고 살기 때문에 복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예수 믿는 사람들은 교회 생활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회 생활 한 사람들은 이것이 복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처음 먹을 때는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서 감격하고 기뻐하였지만 후에는 박한 음식이라고 하면서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귀한 말씀을 늘 들으니까 귀한 줄도 모르고, 은혜인 줄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이 복입니까? 예수님 믿어 구원받은 것이 복입니다.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복입니다. 예배당을 건축한 것이 복입니다. 우리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나만 모르고 있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스바 여왕을 인정하고 칭찬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31에 보면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왜 그렇습니까? 솔로몬보다 더 위대하신 주님이 오셨는데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찾아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억만 배 더 크고 위대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지혜의 근본이고 지혜 그 자체이십니다. 복의 근원이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알아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주님을 미워하고 배척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보고도 모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기셨습니다.
4. 스바 여왕이 여호와를 송축함
9절에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을 송축한 것이 아니라 솔로몬에게 지혜와 복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했습니다. 스바 여왕은 분별력이 있었고 믿음도 있었습니다. 1절에도 “여호와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이라고 했습니다. 지혜와 복의 근원을 바로 알았습니다. 복 받은 솔로몬, 지혜로운 솔로몬보다, 솔로몬에게 복과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복을 근원이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배를 빠지고 공부하러 가고, 주일을 안 지키고 일하러 다니는 것은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물질과 세상 것에 매달리다가 하나님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스바 여왕은 제대로 보았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받은 복을 확인하면서 솔로몬에게 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발견했고 하나님을 향해 송축했습니다.
10절에 보면 스바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금 120달란트를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 외에 또 많은 향품과 보석을 솔로몬 왕에게 드렸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말씀을 잘 순종할 때 그를 지극히 높여주셔서 여러 나라에서 그를 우러러보고 존경하고 많은 예물을 바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3절에 솔로몬 왕도 규례대로 이 스바 여왕에게 선물을 주었고, 그 외에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었습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 받고 또 많은 선물을 받고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멀리 이방 나라에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우리 복용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배우며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우리 복용교회가 좋은 소문이 나고 그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