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6 수요예배 설교(고린도후서 9장 1-15절/연보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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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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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링크: https://youtu.be/rMJD4RrrPKA
1. 하나님께 합당한 연보(1-7)
2. 연보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심(8-10)
3. 연보의 결과(11-15)
8장에서도 연보의 말씀이 나왔었는데 9장에서도 연보에 대해서 또 말씀하신다. 성경에 돈 얘기가 자주 나온다. 신앙생활에 돈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돈은 내것이고, 내 사적인 문제인데, 내 마음대로 쓰고 싶으면 쓰고 헌금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것이지 왜 성경에 돈에 대한 말씀이 많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생각부터가 성경에 맞지 않다. 성경은 우리의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한다.
“[다윗의 시]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 24:1)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청지기의 입장에서는 주인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하면 말씀을 배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1절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교회가 헌금을 해서 어려운 성도를 구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당시 사도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인 이방인 교회에서 연보를 해서 유대 지역의 가난한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을 했다. 이 일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는 귀한 사역이었다. 이런 일은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초대교회 당시 많은 교회가 구제 헌금에 힘을 썼다.
2절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구제 헌금을 모으는 일에 대해서 참여하라고 편지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고린도교인들이 구제 헌금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바울이 알고 있다. 예루살렘 교회 돕는 일은 고린도교회에서 먼저 시작했다. 일년 전부터 모금해서 돕기로 애를 쓰고 있었다. 전에 마게도냐 지역 교회들에게 이것에 대해서 자랑했었다. 고린도교회가 믿음이 좋고 열심이 있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힘써서 잘 준비했다가 하는 연보가 바른 것이다. 연보를 준비해서 해야 한다. 예배를 위한 준비도 잘 해야 한다. 옷도 단정하게 준비해서 입고 성경 찬송도 잘 준비하고 헌금도 잘 준비하고 말씀 들을 준비를 해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고린도교회가 열심을 내서 일년전부터 준비해서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를 돕는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사람들이 분발했다. 신앙생활하면서 경쟁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경쟁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열심을 낼 때 따라서 분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어떤 분이 새벽기도를 안나가다 열심히 나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좀 힘을 내야지 하고 분발한다. 어떤 분이 성경을 읽지 않다가 성경을 읽어야겠다고 열심을 내서 읽으니 그것을 본 사람이 분발해서 읽는다. 옆 사람을 보고 힘을 내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과 자극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고린도교회가 열심을 내는 것이 다른 많은 교회에 좋은 자극을 주어서 많은 교회가 함께 힘을 썼다. 주변에 열심을 내는 사람을 보면 본받으라.
3-4절
"이 형제들" 디도와 같이 간 형제들이다. 이 형제들을 고린도교회에 보낸 것은 연보준비를 잘 하게 하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가 일년전부터 구제한다는 사실을 다른 교회에 자랑했는데, 만약 마게도냐 교회 사람들과 함께 가서 연보를 준비하지 않은 것을 보면 고린도교회와 사도바울이 부끄러운 일을 당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고 디도와 형제들을 미리 보내서 전에 했던 약속대로, 열심내던대로 준비를 잘 하도록 권면한다는 것이다.
5절
전에 연보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다시 권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에게 이것이 필요하다. 잘 하려고 한 사람에게도 자주자주 권면해야 한다. 그래야 중단 없이, 낙심 없이 계속해서 잘 할 수 있다. 기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도 한번씩 권면해줘야 한다. 주일에 잘 나오던 자가 한번씩 안보이면 권면해야 한다. 권면을 받고 다시 열심을 낸다. 고린도교인들이 자원했었다. 열심을 냈었다.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도 권면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면 받으면서 더 열심을 내고 힘을 내면 준비한 일이 더 잘 될 것이다.
준비해서 해야 바로 하는 것이고,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억지로 하면 안된다. 부득이하여 억지로 하면 해놓고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마음을 바쳐 즐거이하는 것을 원하신다. 남의 눈치나 보면서 억지로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미리 준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합당하게 연보를 해야 한다.
6절
구체적으로 구제 연보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심는 것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구제연보는 심는 것이다. 심어 놓으면 언젠가 반드시 거둘 때가 온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 심어야 거둔다. 심지 않고 거둘 수는 없다. 그러므로 힘써서 연보해야 한다.
"많이"라는 말이 두번 나온다. 각주에 "복으로"라고 되어 있다. 남을 돕고 구제하는 일은 복이다. 복을 심으면 복으로 거두게 된다. 심는 것이 복이다.
5절에 연보를 미리 준비한다고 했다. 연보에 대해서 각주에 "복"이라고 했다. 구제연보는 복이다. 복을 심으면 복을 거둔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잠 19:17)
하나님께 꿔드리면 하나님이 얼마나 잘 갚으시겠나? 넉넉하게 더 많은 것으로 주실 것이다. 가난한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면서 돕는 일은 복받을 일이다. 그런데 자기가 심고 자기가 거두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선을 행하고 구제하고 나누어주고 그 열매를 자기가 거두어 먹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부모가 심었는데 자식이 거두어 먹는 경우가 있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시 37:25~26)
다윗의 경우가 이렇다. 다윗이 선을 행하고 의를 행하고 도와주는 일을 많이 했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많이 섬겼다. 그러자 아들들이 거두었다. 아무튼 심으면 거둔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 자기 때에 거둘 수도 있고 자식 때에 거둘 수도 있다.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둘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7절
헌금의 원칙에 대해서 말씀한다. 첫째, 마음에 정한대로 하라고 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자기 마음에 정한대로 헌금을 해야 한다. 재산이 많으면 더 할 수도 있고, 적으면 적게 할 수도 있다. 각 사람이 자기 마음에 정한대로 하면 된다. 그런데 마음을 먹을 때 인색함으로, 억지로 하면 안된다. 하기는 해야 되는데 아까운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헌금의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보기 원하신다. 사람이 어려울 때 사람에게 구제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아무 도움이 필요하시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감당해 나가야 하겠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대상 29:14)
다윗이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나서 고백한 내용이다. "즐거운 마음" 어떤 믿음이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했을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믿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것을 하나님께 다시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는 것이다. 이런 힘과 마음과 믿음을 주신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우리도 다윗같은 믿음을 가지면 기쁨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8절
"넘치게 하시나니, 넉넉하여,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위해서 심는 자에게 넘치게 거두게 하신다. 건축하면서 깨달아진 것이 있다. 건축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헌금을 한다. 그런데 건축하면서 건축헌금을 하는 모습을 통해 그릇이 커졌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100배 넘게 하기도 했다. 그만큼 많이 심었는데,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갚아주실 것이다. 심는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다 주시는구나 생각을 할 때 참 감사하다.
9절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이것이 의이다. 이 의는 없어지지 않고 영원토록 있다. 구제하는 것, 가난한 사람 돕는 것이 의이다. 예를 들어 어떤 가난한 집에 쌀 한가마니를 사서 구제했다. 그 집은 그 쌀을 먹으면 없어지지만 쌀을 준 자의 의는 없어지지 않는다. 무엇이 진정한 복인지 깨우쳐 주는 내용이다.
10절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재물의 용도를 설명한다. 하나는 씨이고, 다른 하나는 먹을 양식이다. 먹고 살라고 재물을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면서 잘 먹고 살아야 한다. 먹으라고 주셨는데 굶고 다니고 남에게 도움만 받으려고 하면 안된다. 주신 것으로 합당하게 쓰는 것이 옳다. 또 한가지는 씨로 주셨다.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종자를 남겨 놓았다가 씨를 뿌리고 다음에 열매를 맺게 하려고 주신 것이다.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워도 종자를 먹으면 안된다. 씨를 먹으면 결국 굶게 된다. 힘들고 어려워도 씨는 먹어 치우면 안된다. 반드시 심어야 하고, 심으면 때가 되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것이다.
11절
하나님께서 고린도교인들에게 물질을 많이 주었고 넉넉하게 연보할 수 있는 믿음도 주셨다. 그들의 연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다. 결국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많은 사람을 기쁘게 했다.
12절
"봉사의 직무" 구제를 이렇게 표현했다. 구제는 자기가 직접 할 수 있고, 교회에 헌금을 해서 교회의 이름으로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교회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 개인적으로 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하면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하는 사람의 이름이 높아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해도 되지만 교회에 헌금을 해서 교회의 이름으로 하면 부작용을 줄이고 받는 사람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무튼 이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될 봉사의 직무, 의무이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가난하고 박해당하는 성도가 아주 많았다. 그들을 돕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후한 연보를 하고 의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열심히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13절
구제연보하는 것으로 복음을 진실히 믿고, 말씀에 복종한다는 증거로 삼는다고 했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연보는 믿음의 실천면에서 중요한 일이다.
그 일이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된다.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신다. 고난 받는 성도를 보실 때 안타까워 하시고 애타하실텐데 구제하는 사람이 있어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돕고 돕는 일들을 보면서 감사하는 일이 많아지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14절
고린도교인들이 연보하여 다른 성도들에게 주었으므로 도움 받은 사람들이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하나님의 지극한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 영적으로 많은 효과와 은혜가 나타나게 되었다.
15절
하나님께 연보하여 물질로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은사이다. 은혜 받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인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요즘은 형편들이 많이 나아졌지만 가난한 나라들을 보면 아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 주변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힘써 연보하므로 복을 심고 거두는 믿음생활을 해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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