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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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수요예배 설교(고린도후서 1장 1-11절/고난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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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1-11 21:20 조회6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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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9dkXvZtl6L4


1. 문안 축복(1-2)

2.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3-4)

3. 그리스도의 고난과 하나님의 위로(5-7)

4. 하나님께서 바울을 건져주심(8-11) 


1-2절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직접 택해서 일꾼으로 세우고 복음을 전하라고 보낸 자이다. 바울은 자기가 사도가 된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자기가 원해서도 아니고 사람이 보낸 것도 아니고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과 뜻 안에서 사도가 된 것이라고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이렇게 사도권에 대해서 밝히는 것은 바울을 사도로 인정해야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을 사도로 인정하지 않으면 바울의 말씀을 인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바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인들에게 바른 믿음을 심어주고 말씀에 은혜받게 하기 위해서 강조하는 것이다.

"형제 디모데" 바울 서신에 이런 비슷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함께 일하고 동역하는 자들을 언급한다. 바울은 디모데를 형제, 아들, 동역자라고 말했다. 디모데도 바울을 아버지와 스승, 동역자로 여겼다.

"하나님의 교회"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전도해서 세운 교회이지만 하나님의 교회라고 말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되면 안된다. 목사도 교인도 교회의 주인이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목사와 교인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이 줄 수 없다. 은혜는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것인데 구속과 구속에 관련된 모든 것이 은혜이다. 예정, 선택, 구속,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양자로 삼으시고, 의롭다 하시는 모든 것이 은혜이다. 전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을 허락하셨다.

평강은 은혜 받은 결과로 오는 것이다. 은혜 받으면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생긴다. 


3절

위로의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한다. "찬송하리로다"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시작하면서 찬송한다. 찬송의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하나님이 찬송의 이유이다. 찬송의 첫째 이유가 구원이다.

하나님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이유는 최고의 자비를 베풀어주신 것이다.

"모든 위로의 하나님" 사람에게 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난이 심해도 위로가 있으면 감당할 수 있다. 그런데 참된 위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세상과 사람이 줄 수 없다. 고난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의지하므로 위로를 받아야 하겠다.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사 51:12)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성령을 보혜사라고 부르는데, 보혜사는 곁에 오셔서 돕는 분이라는 뜻이다. 성령께서 위로자가 되어 주신다.

성자 예수님은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병든 자들을 치료하시고 가난하고 어려움 당하는 자들을 위로해주셨다. 


4절

"모든 환난 중에서" 세상에는 여러가지 환난과 시험이 많다. 그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신다. 사람들은 어려움만 생각한다. 고난 당하는 것만 생각한다. 하나님의 위로는 잘 잊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거짓되게 말씀하신 적이 없다. 실제로 위로하시고 돕는 하나님이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

환난 당하는 자는 위로의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실뿐 아니라 우리가 받은 위로로 다른 환난당하는 자를 위로하게 하신다. 고난 당한 자라야 고난 당하는 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 고난받지 않은 사람이 위로하면 자기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반박하기 쉽다. 그런데 나와 같은 고난을 당한 자가 위로해 줄 때 많은 위로를 받는다. 하나님은 그런 은혜를 주신다. 따라서 우리가 고난 당할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능히 이기고 다른 고난 당하는 자를 위로해줄 수 있어야 하겠다. 


5절

"고난이 넘치는 것 같이 위로도 넘친다" 먼저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보겠다. 고난의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자기가 잘못하고 죄짓다가 당하는 고난이 있다. 이것은 당연히 받아야할 징계이다. 그러나 애매히 당하는 고난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씀한다. 예수님 믿는 일 때문에, 복음 전하다가, 주님을 위해 살다가 고난을 당한다. 이런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라고 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면서 여러 지역에 교회를 세우면서 참으로 많은 고난을 당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23~27)

우리는 이런 일 가운데 하나만 당해도 견디기 쉽지 않을텐데 바울은 이런 일을 수없이 당했다. 고난 없는 시간보다 고난 당할 때가 더 많았다. 그런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울이 당했다. 전도하지 않았다면, 주를 위해 힘쓰지 않았다면 이런 고난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고난은 복이다. 육신적으로는 고난이고 힘든 일 당하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 가면 이 고난 때문에 상급과 영광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많이 받아야 한다. 잘못해서 벌받는 것은 좋지 않다. 애매한 고난도 괜찮다. 억울한 고난도 괜찮다. 그러나 가장 좋은 고난은 주의 일을 하다가, 말씀 지키다가 받는 그리스도의 고난이다.

지금은 옛날같이 박해가 많지 않은데 지금도 말씀대로 살려다 보면 고난이 많다. 손해와 희생이 많다. 욕먹기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당하지 않아도 될 고난인데 말씀대로 살다가 고난을 당한다. 열심히 전도하면 욕을 먹는다.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면 고난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 일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 그러면 고난은 안당할수 있지만 상급도 없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나쁜 것이 아니다.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넘치는도다" 넘치는 위로이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받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위로를 넘치게 주신다. 고난을 능히 이기고 극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때 얼마나 힘든지 그 고통을 견디기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보면 너무 귀엽고 이뻐서 둘째, 셋째를 또 낳는다. 그것처럼 위로를 주시는 것이다. 바울이 감옥 생활을 수없이 했다. 처음 감옥에 갇혔을 때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겠나? 바울도 인간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셨다. 그 위로가 너무 커서 고난을 능히 이기고 참고 견디는 것이다. 더 큰 고난이 와도 참고 견디면서 이겨나가는 승리의 사람이 된다. 고난이 많을 때 위로도 많다.

고린도후서 1장에 고난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위로는 더 많이 나온다. 위로는 헬라어로 "파라칼레오"인데 곁으로 부르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셔서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바울 곁에 오셔서 말씀해주신 것이 몇번 있다.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 18:9~10)

바울이 고린도 지역에서 전도하다가 박해받을 때 하나님께서 환상 가운데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네 곁에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얼마나 힘이 되고 감격스러웠겠는가?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행 23:11)

바울이 말씀을 전하는데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이 분쟁이 일어나 바울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때 주께서 곁에 오셔서 담대하라고 말씀해주셨다.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행 27:23~24)

바울이 배를 타고 가는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일어나 14일동안 먹지도 못하고 풍랑에 떠밀려 다닐 때 다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 곁에 와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딤후 4:17)

바울이 노년에 로마 감옥에 갇혀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낼 때 주님이 곁에 찾아 오셔서 위로와 힘을 주셨다.

이런 체험이 있는가? 이런 은혜를 받아보았는가? 큰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는 체험을 하면 그 한번으로 모든 시험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 바울이 넘치는 위로를 받으므로 고난을 잘 이기고 승리하는 믿음생활을 해나갔다. 


6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위로가 우리 속에서 역사한다. 우리의 힘든 것을 풀어주고 낙담한 것을 평안하게 만들어준다. 낙심되고 두려워하는 것을 해결해주시고 힘을 주신다. 소망을 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한다"고 했다. 위로가 고난을 견디게 한다. 위로로 말미암아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게 한다. 고난이 많아도 고난이 있으면 이길 수 있다. 위로의 하나님, 위로의 성령님, 위로의 주님이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 


7절

바울이 소망을 견고히 가졌다.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소망을 견고히 가졌는데 고린도 교인들이 고난에 참여한 것처럼 위로에도 참여할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이 고난 중에 위로를 받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있는 고린도 교회를 위로해주실 것을 확신했다. 하나님이 반드시 위로해주시고 건져주실 것을 믿었다. 


8-9절

바울이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에 대해서 말한다. 이것은 동정을 사기 위함이 아니고 어떻게 그 환난을 이겼는지 설명하므로 고린도 교인들도 본받게 하려는 것이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힘에 겹도록 무시무시한 환난을 당하므로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왔다. 

배가 물건을 적당히 싣게 되어 있는데 감당할 수 없을만큼 짐을 실으면 물에 가라앉는다.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수치가 있는데, 그것을 넘어가면 절망에 빠지고 미쳐버릴 수 있다. 바울이 그런 비슷한 상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살 소망이 끊어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이런 큰 고난이 왔을 때, 자기를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다. 자기에게 아무 힘이 없고 이 상황을 극복할만한 지혜와 능력이 없고 완전히 무기력한 상태이다. 방법이 전혀 없다. 극심한 절망 가운데 처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찾고 의뢰했다.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부활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다. 하나님께 매달리고 하나님께 피하면서 고난을 이겼다. 

작은 고난이 오면 자기 힘으로 해결한다. 조금 큰 고난이 오면 가족과 이웃의 힘으로 해결한다. 더 큰 고난은 국가적인 도움으로 이긴다. 그런데 더 큰 고난이 오면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있다. 대통령도, 군대도, 의사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런 것도 하나님이 해주시면 해결된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한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큰 환난 당했던 경험을 말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겼다고 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바울이 자기가 고난 당한 것을 가지고 고린도 교회를 위로하고 있다. 바울이 고난당하지 않았다면 고린도 교회를 위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겪어본 사람이 말하니까 위로가 통하는 것이다. 


10절

"이같이 큰 사망에서" 과거에 죽음의 고통, 죽음의 고난과 위험 가운데서 건지셨고 현재도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도 힘이 되고 미래의 소망이 된다. 전에 건져주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미래에도 건져주실 것을 소망하고 있다. 


11절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기도하므로 도우라고 부탁했다. 기도가 가장 큰 도움이다. 기도만큼 큰 힘이 없다. 기도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서로 기도하므로 힘을 얻고 위로를 얻은 것이다. 바울 혼자 일을 한 것이 아니다. 기도해주는 동역자들과 성도들이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다 함께 기도하면서 고난을 이기며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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