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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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수요에배 설교(고린도전서 8장 1-13절/우상의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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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9-14 21:01 조회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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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링크: https://youtu.be/g9JP-vMsmZc


1-6절 우상제물과 지식

7-12절 우상제물과 양심

13절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 말라 


1절

바울 당시에 고린도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우상에게 제사하는 풍습이 있었고, 제사 후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서 회식을 하는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회식자리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함께 먹었다. 어떤 신자들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거침없이 음식을 먹었고 어떤 신자들은 양심에 찔림이 되어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이 정리하여 가르쳐주는 것이 8장의 내용이다.

"지식"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식이다. 당시 우상은 아니것도 아니라는 지식만 강조하면서 우상제물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지식 가지고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실족하게 하는 일들을 많이 행한 것을 지적한다.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사랑은 사람을 섬기며 세워주며 유익하게 해준다. 지식은 자기를 자랑하게 하는 특징이 있어서 자신을 교만하게 만든다. 사랑은 남을 세워주는 일을 먼저 하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덕을 세운다. 사랑과 지식이 모두 필요하지만 치우치면 안된다.

지식이 교만하게 한다는 것은 많이 아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지식만 앞세우다 보면 자기를 자랑할 수 밖에 없고 남을 무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교만하게 된다. 

반면에 사랑은 덕을 세운다. 나보다 상대방을 잘되게 하려는 것이 사랑의 특징이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덕을 세우게 된다. 


2절

사람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나는 이것을 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조금은 알겠지만 깊고 더 많은 것은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겸손해질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게 된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상은 사람이 나무나 돌로 만든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면서 실제로 마귀와 귀신을 섬기게 된다. 고린도교인들이 여기까지는 몰랐다.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우상숭배가 귀신과 마귀를 섬기는 것임은 깨닫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3절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려고 덕을 세우게 된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알아주신다. 사랑을 세우고 덕을 세우는 일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지식을 따라 살려고 하면 안된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식만 가지고 거침없이 제물을 먹으면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된다. 


4절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성경 전체를 통해 우상제물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하나님은 먹는 일에 대해서 중요하게 말씀하셨다. 먹는 것을 지정해주셨다. 이것을 알면 우상제물 먹는 문제도 이해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하셨다(창 1:29). 

둘째, 노아 홍수 이후에 비로소 고기를 먹도록 허락하셨다(창 9:3-4). 그런데 피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산 동물은 잡아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셋째,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해주셨다(레위기 11장).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 이후에 구약시대 금하셨던 것을 다 먹도록 허락하셨다.

골로새서 2:14이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율법을 폐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드로의 환상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온 보자기에 들어있는 것을 다 먹으라고 하셨다. 이것은 음식에 대한 말씀도 있고 이방인에 대해서 차별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신 것이다.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먹어도 되는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규정해주셨다.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행 15:20)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행 15:28~29)

성령의 감동으로, 성령의 은혜에 의해서 정해진 것임을 밝히고 있다. 우상의 제물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목매어 죽인 것은 피채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음행은 우상숭배의 의미가 담겨있다.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행 16:4~5)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는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되어 있는 규례이다. 이 규례를 각 지역에 보내서 모든 교회가 이 규례를 따라 믿음을 지켰다.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행 21:25)

모든 이방인 교회에도 이 내용을 편지로 보냈다. 성령에 의해서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이방인 교회에 보냈다. 우리도 이 규정에 따라 이 두가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우상제물과 피를 먹지 말아야 한다. 


피는 왜 먹지 말라고 했을까? 레위기 17장을 보면 피는 생명을 상징한다. 음식으로 먹지 말라는 것이고 수혈이나 헌혈은 괜찮다.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 행위는 괜찮다.

여호와 증인은 수혈과 헌혈을 금한다. 집총까지 거부한다. 그래서 군대도 가지 않는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상제물은 왜 먹지 말라고 했을까?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고전 10:18~20)

우상제물을 먹는 자들은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다. 제사를 드리지 않았어도 제물을 먹는 것이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제물을 먹으면 귀신을 섬기고 교제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우상제물을 먹으면 안된다.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고전 10:16~17)

성찬식때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신다. 그것을 먹고 마시면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고 구속의 은혜에 참여한다는 신령한 교훈이 들어있다. 성찬식은 아주 귀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 구속의 은혜에 참여하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치로 우상제물을 먹으면 우상제사와 숭배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고전 10:21)

주의 잔은 성찬식 때 마시는 포도주이고, 주의 식탁은 성찬식 때 먹는 떡이다. 성찬식과 우상제물을 겸하여 먹으면 안된다. 하나님도 섬기고 귀신도 섬기는 일을 하면 안된다. 


“[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시 106:28~29)

구약시대에도 바알브올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고 주님을 크게 격노하게 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셔서 많은 사람을 죽게 하셨다. 우상제물은 성경전체에서 먹지 말라고 금한 것임을 명백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 가지고 혼란을 겪는다. 우상제물을 먹어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이 구절을 인용하는데, 정확하게 이해해야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딤전 4:4~5)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이용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하게 지으셨다고 하면서 음식은 음식일 뿐이니 기도하고 먹으면 괜찮다고 주장하면서 우상제물을 먹어도 되는 것처럼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구절은 우상제물에 대한 말씀이 아니다.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딤전 4:1~3)

성령이 밝히 말씀해주셨다. 말세가 되면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서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은 양심이 화인맞아서 외식하고 거짓말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가르치는 내용이 3절이다. 독신생활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고기를 먹지 말고 채식만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가르쳐주신 말씀이 4-5절이다. 금욕주의자들의 주장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신 것이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롬 14:23)

이 구절 가지고 의심하고 먹으면 문제라고 하면서 우상제물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말씀도 이렇게 적용하면 안된다. 이 말씀은 구약에 금한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허용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담대하게 먹지만 어떤 사람들은 의심을 갖고 못 먹고 있으니까 그 사람들에게 의심하지 말고 먹으라고 해주신 말씀이다. 우상제물에 대한 말씀이 아니다.

성경 전체는 피는 먹지 말라고 하셨고, 우상제물도 먹지 말라고 하셨다. 이것이 고린도전서 8장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내용이다. 


5-6절

세상에 안믿는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들이 많다. 실제로 마귀와 귀신들이 있다. 참된 신은 아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것들을 신으로 알고 숭배하는 자리에 가 있다. 그러나 한 하나님만 계신다. 창조주 하나님,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섬겨야 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우리의 주님은 한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다른 신은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것들은 다 무시하고 물리치고 배척해야 한다. 

우리가 섬기고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를 말미암이 존재하고 결국 우리가 다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7절

"이 지식은" 우상에 대한 지식이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은 한분 뿐이시라는 지식이다. 이 지식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자들이 있다. 우상의 제물인지 알고도 먹는 자들이 있었다. 모르고 먹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했다.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고전 10:25)

그러나 우상의 제물인지 알고 먹는 것은 양심이 거리끼고 양심이 약해지고 더러워진다. 하나님 섬기는 일이 바로 되지 않는다. 신앙과 양심은 깊은 관련성이 있다. 양심이 파선하면 믿음이 무너진다. 양심이 신앙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심은 선과 악을 분별해서 우리에게 알게 한다. 옳은 것을 옳다고 깨닫게 하는 작용을 한다. 양심이 무뎌지고 약해지면 분별력이 없어진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바른 길로 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알고 먹는 것은 문제이다. 


8절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 음식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이 아니다. 적게 먹는다고 해서 신앙생활에 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많이 거둔 사람도,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했다. 각자가 자기 먹을 양만큼 거두게 되었다고 했다. 많이 거둔다고 며칠씩 쌓아놓을 수 없었다. 하루 먹고 나머지는 없어졌다. 음식은 그와 같은 것이다. 많이 먹는다고 하나님 앞에 세워주고 적게 먹는다고 하나님 앞에 못 서는 것이 아니다. 


9-10절

믿는 사람에게는 자유가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서 죄에서 해방되고 마귀에게 해당되어 영적인 자유를 누린다. 그런데 이 자유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면 안된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식을 가지고 우상제물을 먹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우상제물을 먹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의 양심을 더럽게 하고 죄짓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자기도 양심이 더러워지고 믿음을 못지키는 것이고, 동시에 다른 사람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중으로 죄를 짓는 것이다. 


11절

내가 넘어지게 만든 그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위해서 죽어주신 형제다. 아주 소중한 사람이다. 예수님이 피흘려 죽어주실만큼 사랑하신 소중한 존재인데 그런 자를 넘어지게 해서 되겠냐는 것이다. 


12절

형제에게 죄를 짓는 것이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에게만 죄를 짓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해 죽어주신 형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주셨는데 그를 실족하게 하면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냐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 넘어지게 하는 일을 하면 안된다. 자기 신앙을 위해서도 우상제물을 먹으면 안된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우상제물을 먹으면 안된다. 


13절

음식으로 인해서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이것이 바울의 자세이다. '나는 내 지식대로 하겠다. 나는 내가 아는대로, 깨달은대로 살겠다'고 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위해, 덕을 세우기 위해 사랑을 베풀라는 것이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운다. 

바울은 자신의 결심을 고린도교인들에게 밝혔다.

우리도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많은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유익하게 하며 하나님께서 알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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