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21005 수요예배 설교(고린도전서 10장 1-13절/광야의 본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10-05 21:03 조회592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ov8tmiryPU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역사는 모든 인류와 신약 성도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이스라엘의 과거를 설명하면서 강조한다. 


1절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반드시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바울이 특별히 강조할 때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특별한 민족이다. 1-4절에 "다"라는 말이 네번 나온다. 그러나 그들이 "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임재하셔서 인도해주셨다. 그들과 함께 하시고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셨다. 같이 계시면서 권고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셨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햇빛을 가려서 서늘하게 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지내게 해주셨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앞은 홍해바다가 가로 막고 뒤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고 있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홍해바다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지나가게 하셨다. 인류역사에 바다가 갈라져서 바다 속을 통과한 민족은 이스라엘이 유리하다. 


2절

모세는 홍해바다를 건넌 것을 세례 받은 것이라고 했다. 세례는 옛사람이 죽고, 깨끗함을 입고, 언약백성이 된 것을 상징한다. 침례교에서는 침례를 주장한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 물에 잠기지 않았다. 발에도 물이 묻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이 세례 받은 것이라고 했다. 세례는 애굽 사람과 구별하여 구원하시고 확실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주신 것이다. 세례는 침례나, 적수 세례 등 양식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믿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통해 죄사함받고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3-4절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를 먹었다. 신령한 음식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가리킨다. 세상 양식이 아니다. 하늘에서 눈처럼 내린 신령한 양식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신령한 음료는 반석에서 나온 물이다. 이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그리스도시라"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해주시면서 보살펴 주셨다는 것이다. 특별한 기적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예수님이 주시는 신령한 물을 먹은 자는 다시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셨다.

세상 양식, 세상 물은 아무리 먹어도 다시 배고프고 목마르다. 영생을 주지 못하고 참된 만족을 얻게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신령한 양식과 음료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고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해주신다.

예수님이 이것을 설명하시면서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고 생명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특별한 은혜를 받았고 특별한 기적을 경험했고 광야 40년 동안 날마다 은혜를 경험했다. 

만나가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은혜가 넘쳤을까? 이렇게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백성들이었는데, 그들이 범죄했다. 


5절

애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방되어 나왔다. 홍해를 건너면서 다 같이 기적을 경험했다. 다 같이 만나를 먹고 다 같이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다. 그런데 나중에 그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왜 그런가? 범죄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범죄하면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그들의 다수가 멸망을 당했다. 애굽에서 나온 남자 장정이 60만명이 넘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다 죽었다. 그들은 기적을 경험하고 은혜를 받고 축복을 누리고 하나님이 따라가면서 복을 주신 백성들인데 그들이 범죄하므로 다 죽었다.

많은 은혜를 받고 기적을 경험한 백성이라도 범죄하면 망하는 것이다. 범죄하면 다수라도 멸망시키신다. 수가 많으니까 봐주는 하나님이 아니다. 진짜로 믿고, 온전히 순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다 죽이셨다. 하나님은 많은 수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고 소수라도 진리에 서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6절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모든 일들이 우리의 본보기가 된다. 11절에도 반복되어 말씀하고 있다. 우리를 깨닫게 하는 사건이다. 우리도 구원받았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린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여러 기적과 같은 역사를 체험한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이 일이 우리를 위해 주신 말씀이다. 우리도 범죄하면 광야에서 쓰러지게 될 것이다.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쩌다가 실수하고 넘어진 것이 아니다. 악을 즐겨했다. 죄는 육체에 쾌감을 준다. 짜릿한 기쁨을 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쾌감때문에 죄의 유혹에 빠지고 반복해서 죄를 짓는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히 11:25)

죄악의 낙이 있다. 그것 때문에 죽는 줄 알면서도 끌려간다. 노아 시대 사람들, 소돔 고모라 시대 사람들이 이때문에 멸망을 당했다. 


7절 이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멸망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열거한다.

네가지 죄가 나온다. 그 네가지를 설명하면서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고 말씀한다. 


7절

첫째, 우상숭배이다. 출애굽기 32장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금식 기도하며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 가지고 올 때 산 밑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만들어 놓고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 그러다가 큰 심판을 받았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우상숭배이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하다가 망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우상 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싫어하고 우상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우상숭배하는 것이다.

오늘날도 절대로 우상숭배하면 안된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 섬기지 말고, 미신 섬기지 말고, 헛된 것에 절하면 안되겠다. 


8절

둘째, 음행이다. 민수기 25장에 모압 여인들이 바알 우상에게 제사하고 숭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했다. 그래서 우상 제물 먹게 만들고 신전에서 춤추는 여인들과 음행하는 죄를 짓게 만들었다. 그렇게 죄를 짓다가 하루에 2만 3천명이 죽었다. 고린도 지역에 우상 신전이 많았고 여사제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음행을 했다. 음행하면 망한다.  


9절

셋째, 주를 시험한 것이다. 민수기 21장 5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면서 처음에는 아주 좋아했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맛이 변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익숙하고 길들여지니까 만나를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만나를 불평한다.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불뱀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어 죽이게 하신다.

만나를 먹고, 기적을 누리면서 시험을 한다. 원망한 것이 시험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주시겠는가, 안 이루어주시겠는가 시험한다.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을 시험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큰 심판을 받았다.

주를 시험하다가 죽은 사람이 숫적으로는 가장 많은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해주는데 안믿으면 얼마나 속상한지 아는가? 무슨 말을 했는데 안믿으면 그 말을 해준 사람이 불신을 당하는데, 크게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안믿는 것은 심각한 죄를 짓는 것이다. 


10절

넷째, 원망이다. 하나님을 직접 원망하기도 했고, 때로는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이들을 원망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망은 나를 타락시키고 나를 죄짓게 하고 나를 망치는 것이다. 내 입으로 남을 원망하지만 저 사람이 망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망한다. 반대로 감사하는 것은 남에게 고맙다고 하는데, 내가 복받고 행복해지고 은혜를 받고 성공하고 기쁨을 누리게 된다. 원망은 절대로 나에게 유익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런 죄를 짓다가 망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배웠다. 그런데도 똑같은 일을 한다면 참 어리석은 자이다. 앞서간 사람들이 이런 죄를 짓다가 망했으면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 똑같이 행하다가 망하게 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11절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이 우리에게 본보기가 된다. 과거, 지난 일, 우리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의 본보기가 되고, 말세를 만난 우리, 신약시대 온 성도들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해서 성경에 기록해 주신 것이다. 우리를 위한 사건이고, 우리에게 거울로 삼으라고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이런 죄에 빠지면 안되겠다. 


12절

선 줄로 생각하는 것이 뭘까? 믿음 생활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넘어지는 것은 뭘까? 죄에 빠지고, 실수하고 탈선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잘 배웠다. 율법을 잘 알고 있었다. 모세가 전해준 말씀을 직접 듣고 배웠다. 열가지 재앙을 보았고 홍해 갈라지는 기적을 보았고 수많은 기적들을 보았다. 그런데 실패했다. 그러므로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나는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자가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늘 조심해야 한다. 나도 넘어지고 죄에 빠지고 탈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삼가조심하고 벌벌 떨고 두려워하면서 믿음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다. 늘 조심해야 한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13절

우리가 세상 사는 동안에 여러가지 시험을 만난다. 시험이 끝이 없다. 하나가 끝나나 하면 다른 하나가 오고 시험이 넘어가나 하면 다른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항상 시험이 있다. 

만약에 어떤 사람에게 시험이 끝났다고 말한다면 천국에 들어간 것이다.

시험이 올때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 주신다고 했다. 나의 믿음, 형편, 실력을 다 아시고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이다. 미쁘다는 것은 믿을 수 있는 분, 신실하신 분이라는 의미이다.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하시고 감당 못할 시험을 주시면 못믿을 하나님이신데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 무슨 시험을 당하든지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하셨으니 이것도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믿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주신다고 하셨다. 감당할 시험만 주시고, 또한 피할 길을 주신다. 피할 길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말씀대로 서는 것이다. 말씀대로 살면 시험이 통과되고 승리한다. 둘째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피난처이시다. 산성이요 방패요 요새요 피난처이시다. 능력은 주님께로부터 나온다.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말씀에 서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하고 이겨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네가지 큰 죄를 짓다가 멸망당했는데, 우리도 자신을 살펴서 이런 죄를 짓지 말아야 하겠다. 여호수아와 갈렙 같이 믿음으로 승리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큰 축복을 누리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