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20장 27-47절/부활에 관한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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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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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ChP8dI4vJHc
성경에는 부활에 관한 말씀들이 많이 나와 있다. 또 예수님께서도 부활에 대해 여러차례 가르치셨다. 따라서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성경을 믿지 않고 성경을 믿지 않는 큰 잘못이다.
그런데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있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영, 천사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들이었다.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행 23:8)
사두개인들은 부활, 천사, 영이 없다고 했다. 극단적인 현실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성경을 바르게 믿지 않고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자기들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고치려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예수님을 공격하고 시험하여 넘어뜨리려는 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절
"선생님이여" 일반적인 선생님을 가르킨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거나 주님으로 믿지 않았다.
모세의 율법(신명기 25장)을 언급하며 말했다. 형이 아내를 두고 살다가 자식 없이 죽으면 동생이 죽은 형의 아내를 취해서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이어가게 하라는 율법이다. 그 말씀에 이어서 친족이 부득이 기업으로 받은 땅을 잃게 되면 친족이 사서 기업을 물러줘야 된다고 했다. 이스라엘의 가문들은 대를 끊어지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계대계승법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기업을 주셨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잃거나 팔게 되었으면 가까운 친족이 사서 물러줘야 한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을 베풀어주시고 잃어버린 모든 축복, 신령한 은혜를 되찾게 만들어준다는 깊은 진리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두개인은 이 말씀의 원래 의미와 관계 없이 부활을 부인하는 일에 잘못 적용해서 예수님을 공격하고 있다.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다. 이단의 특징이다. 성경으로 성경을 부인한다. 모세가 말한 계대계승법, 기업무르는 법은 부활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데 엉뚱하게 적용하고 연결해서 부활을 부인하고 반대하려고 한다. 이것이 이단의 특성이다. 자신들이 잘못 믿으면 말씀을 제대로 보고 바르게 고쳐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 틀린 것을 가지고 오히려 옳은 것은 무너뜨리려고 하고 잘못된 것으로 바로 믿는 자들을 걸고 넘어져서 시험들게 한다. 참으로 악한 무리들이다.
이 내용을 얼마나 확대하냐면 형제가 일곱이 있었는데 첫째가 자식이 없이 죽고, 일곱째까지 모두가 형의 아내와 살았는데 일곱째도 죽고 여자도 죽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부활 때 그 여자가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겠냐고 물었다. 실제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지 않고 꾀를 내어 교묘하게 질문한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을 믿고 가르치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상한 반대 논리로 공격하고 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첫째의 아내가 되어야 한다거나 일곱째의 아내가 되어야 한다고 하면 얼마나 공격했겠나? 예수님이 걸려 넘어질 것이라고 속으로 비웃으면서 승리를 장담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자신들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어리석은 질문이 되었다.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부활 후의 모습을 자세하게 말씀하시므로 이들의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깨우쳐주신다.
성경을 온전히 알려면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성경을 뒤집으려고 하면 안된다. 세상의 잣대로 신령한 믿음의 세계를 판단하려고 하면 안된다. 더 나아가 겸손한 믿음의 자세로 말씀을 잘 받아들여야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것이지 자신의 짧은 세상적 지혜로 예수님과 성경을 판단하려고 하면 절대로 은혜 받을 수 없다. 내가 아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령한 세계가 있다. 하늘나라, 신령한 세계는 성경에 계시된 부분만 조금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은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그런 신령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자신이 교만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아는 것,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려고 하고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말씀으로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34절
예수님께서 사두개인의 질문에 대답하신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구분해서 말씀하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실세계이다. 이 세상 자녀들은 육체를 입고 산다. 밥을 먹으면서 물질 세계 속에서 시집, 장가가고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살아간다. 이것은 이 세상의 삶의 모습이다.
그런데 저 세상이 있다. 영의 세계, 천국 세계, 부활 이후의 신령한 세계이다. 저 세상은 이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산다. 그런데 사두개인들은 이 자체를 모르고 있다.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안다. 밥먹고 결혼해서 자녀 낳고 사는 것이 전부인 줄 안다. 현실 세계만 인정한다. 주님께서 이들에게 이 세상이 다가 아니고 저 세상도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신령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시공을 초월하고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된다. 시집 장가 가는 일도 없다. 그런데 이것을 몰랐던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있다면 일곱 형제가 한 여자와 다 살았는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냐는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신령한 세계를 몰랐기 때문에 엉뚱한 질문을 했다.
부활의 몸은 다시 죽을 수도 없다. 죽지도 않으니까 장례도 없고 슬픔도 없고 고통도 없다. 결혼 하지 않으니까 출산도 없고 자녀 양육도 없다. 은혜 가운데 영생하는 것이다.
천사와 동등하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다 초월하게 된다. 그런 관계 속에서 계속 매어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세상의 염려, 근심에서 다 해방되어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된다. 지금은 육체를 입고 있기 때문에 먹어야 되지만 부활체는 먹지 않아도 된다. 육체는 늙고 병들고 피곤하기도 한데 부활체는 그런 것이 없다. 아프거나 배고프거나 피곤하거나 덥거나 추운 것도 없다. 시간과 공간도 초월한다. 참으로 기쁨이 충만한 모습으로 살게 된다.
이 짧은 말씀에서 신령한 세계를 다 알 수 는 없는데 우리는 현실 세계에만 길들여져 있다. 영의 세계, 내세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이 세상을 너무 잘 알고 익숙해도 잠깐이면 끝난다. 죽은 다음에는 천국에서, 신령한 영의 세계에서 영원히 살텐데 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너무 무지하고 아무것도 모른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내세가 영원하다. 신령한 세계가 영원한 세계이다. 영의 세계에 들어가 살 준비를 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세상 것에 집착하고 너무 마음을 두면 안된다. 현실에만 얽매여서 살지 말고 초연해서 극복하면서 '많이 가져도, 없어도 잠깐이다' 라는 생각으로 내세에서 현실을 다 극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산다는 것을 기대하면 좋겠다.
천국에 대한 그릇된 교훈에 현혹되면 안된다. 지옥을 보고 왔다거나 천국에 다녀왔다는 이야기 다 잘못된 것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대로만 믿으면 안된다.
세상에만 얽매여서 세상에 빠져 살아서 천국에 아무 준비도 못하다가 갑자기 천국에 가면 당황스러울 것 같다.
37절
모세도 죽은 자의 영이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해서 말씀했다는 것이다.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출 3:6)
모세는 아브라함이 죽고 600년이 지나서 태어났다. 죽음으로 다 끝난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죽음으로 다 끝난다면 아브라함은 죽은 즉시 없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하실 수 없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죽은지 600년이 지났지만 아브라함이 살아있기 때문에 모세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고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육신은 죽지만 영혼을 영원히 산다. 모세가 말한 내용 가운데 이 말씀이 들어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주님의 설명해주신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아직도 부활에 대해서 의심하는 분이 계시다면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되새겨서 부활에 대해서 확실하게 믿어야 한다.
부활을 믿지 않으면 성경 전체를 부인하는 것이고 하나님, 예수님도 부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주의자가 되고 만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전부인 것이 되어 버린다. 삶이 세속적으로 되어 버린다. 믿음 자체가 다 무너진다. 부활은 반드시 믿어야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39절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바리새인들 중에 이렇게 말한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질문하면서 공격하고 시험하고 걸고 넘어지려고 하는 시도를 많이 했는데 지혜롭게 답변하시고 권위 있고 능력 있게 답을 잘 하시니까 누구도 물어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주님이 말씀으로 승리하셨다. 지혜롭게 모든 시험을 다 이기셨다.
41-44절
예수님이 그들에게 질문을 하신다.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시편에 보면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다윗의 자손이면 다윗이 어떻게 자기 자손에게 "주"라고 부르겠냐는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예수님께서 인성으로는, 육체적 관계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셨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다윗도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후손이지만 영적으로는 주님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태어나기 전부터 성자 하나님으로 존재하셨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영원전부터 존재하셨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단편적으로 한가지만 알고 한가지를 갖고 다른 것을 부인하고 다른 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얼마나 모순이고 잘못된 것인가를 지적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분명히 다윗의 자손이 맞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다윗이 주라고 불렀던 만왕의 왕, 메시야이시다. 이 두가지를 다 믿어야 바른 것이다.
예수님의 질문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알아야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우리도 성경의 한부분만 알고 그것이 전부인줄 알고 다른 것을 부인하는 자가 되면 안되겠다. 알면 교만해지려고 한다. 아는 것으로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더 높은 세계, 신령한 세계가 있다.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 그러므로 늘 겸손하고 배우기를 힘써야 한다.
이렇게 훌륭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겸손으로 섬기시고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해 죽어주셨다.
45-47절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하셨다. 주님께서 노골적으로 지적하셨다. 서기관들은 긴옷을 입고 거룩한 척 외식을 했다.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좋아했다. 사람들에게 인사 받는 것을 좋아했다. 회당의 높은 자리,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했다. 이것이 서기관들의 특징이다.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명예영광을 얻기 위해서 외식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고 경건한척, 거룩한척 하면서 외식을 많이 했다. 속으로는 욕심을 잔뜩 부리고 도와줘야 될 과부의 가산을 교묘하게 빼앗았다. 그러면서 거룩한 척 사람들 보는 앞에서 길게 기도했다. 주님께서 서기관들의 외식을 지적하셨다.
주님은 외식을 가장 싫어하신다. 가짜 꽃에서는 향기가 나지 않고 자라나지 않는다. 외식에는 생명이 없다. 생명은 진실한 것이다. 참된 것에만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것은 겉모습만 꾸미고 사람들은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신앙생활을 하면 안된다. 속을 갖추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참되게 진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심판이 있다. 외식하는 자들은 더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심판을 기억하고 삼가 조심하면서 믿음을 잘 지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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