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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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22장 24-34절/베드로에 대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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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6-08 21:06 조회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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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vvU074hWFxM


24-30절은 천국에서 큰 자에 대한 말씀이고, 31-34절은 베드로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24절

제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났는데 이유는 누가 크냐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잡수시고 성찬예식을 재정하셨다. 그리고 끝에 가서 가룟 유다가 주님을 팔 것을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상황이 주님은 곧 배반을 당하고 팔려서 십자가에 죽는 상황을 맞이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누가 서로 크냐는 다툼을 하고 있다. 너무 상황이 어색하다. 주님은 죽으실 것을 내다보고 계시고 붙들리시고 십자가 지시고 피흘려 죽으실 것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상관 없고 듣지 못한 것처럼 엉뚱하게 다투고 있다.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눅 9:46)

전에도 누가 크냐하는 변론이 있었다. 마가도 제자들이 이 문제로 다툰 것을 두번 기록했다. 제자들이 자주 이렇게 다투었다. 가룟 유다가 탐욕을 갖고 주님을 배반하고 팔아먹었는데, 다른 제자들은 욕심으로 경쟁하고 다투고 싸우는 일을 계속했다. 주님이 보는 앞에서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3년 동안 주님을 따라다니면서 말씀을 많이 배우고 주님이 어떻게 섬기시고 희생하시는지 배웠는데 욕심과 이기주의, 시기 질투, 명예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주님 앞에서 크면 얼마나 크고 작으면 얼마나 작겠나? 그런데 서열다툼을 하고 내가 높아져야 하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 안타까운 모습이다.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 


25-26절

주님께서 깨우쳐 주신다. 불신 세상에서 임금들은 공권력을 동원해서 남을 누르고 지배하고 다스린다. 그러면서 "은인"이라는 칭함을 받는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라고 하셨다. 믿음의 세계는 세상 원리와 다르다. 제자의 길은 세상의 길과 전혀 다르다.

섬기는 자라야 큰 자가 되고 다스리는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 높은 자리에서 호령해야 큰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 원리와 신앙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27절

세상의 원리는 섬기는 자보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다. 낮고 천한 자들이 섬긴다. 그러나 주님은 섬기는 자로 오셨다. 세상에서 섬기는 자로 사셨다. 대접하시면서 희생하며 사셨다. 이제 얼마 후에는 목숨까지 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어주신다. 주님 자신이 섬기는 자로 사신 것도 놀라운 것이지만 제자들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도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도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깨닫고 교훈을 얻어야 하겠다. 높아지고 대접받으려고 하면 주님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도 주님과 같은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어디를 가든지, 누구에게라도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섬김의 자세로 대해주면 누구든지 다 좋아한다. 어디가서라도 섬김을 받으려고 하면 늘 불편하다. 다른 사람이 안 섬겨주면 속상하고 경쟁자가 나오면 긴장하게 된다.

마음을 비우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생활, 낮아져서 진정으로 섬기는 생활에 힘써야 하겠다. 


28절

주님께서 앞에서는 책망하시는 투로 교훈의 말씀을 주셨는데, 28절 이하에서는 위로와 격려와 인정해주시는 말씀을 주시고 하늘의 큰 상이 있을 것을 말씀해주셨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3년 반 동안 제자들이 주님과 항상 함께 있었다. 멸시 천대, 고난, 고생의 자리에 항상 함께 있었다. 함께 먹고 자고 생활했다. 그들에게 은혜와 복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29-30절

주님께서 하나님으 말씀을 다 순종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극히 높아주신다. 이같이 제자들을 높여주시고 주님 곁에 앉게 하시고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다. 하늘의 영광을 누리려면 반드시 해야 될 것이 있다. 시험과 고난과 환난 중에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영광과 상받는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고난, 시험, 어렵고 힘들 때 함께 하지 않으면 후에 영광받는 자리에도 함께 하지 못한다.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딤후 2:11~12)

우리가 주와 함께 죽으면 함께 살고 참으면 함께 왕노릇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우리를 부인 할 것이다. 고난, 환난, 시험, 죽음의 자리에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함께 왕노릇하고 함께 영광을 받을 수 있다. 앞에 것이 없으면 뒤에 것도 없다.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2~4)

시험을 통해서 연단을 받아야 한다. 인내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면서 온전히 구비해야 한다. 영광 받을 자격을 갖추고 왕이 될 만한 실력과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고난받는 데에는 안가고 싶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십자가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상받고 칭찬받는 자리에는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주를 위해 고난을 많이 당하고 주를 위해 참고 견디고 말씀 지키려고 환난과 시험이 올때 끝까지 참아야 후에 영광받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따. 천국의 소망과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며 참고 견디면서 믿음생활을 해나가야 하겠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제자들처럼 살면, 주님과 함께 시험중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31-32절

주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이다. 주의를 주시고 경고하셨다. 가장 열심이 있고 가장 앞장 서서 주님을 섬기는 자에게 경고하셨다. 사탄이 베드로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이다. 믿음 좋은 베드로를 넘어뜨리려고 집중적으로 공격하니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탄은 누구라도 시험한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시험했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주님을 시험했다. 지금은 베드로를 시험하고 있다. 동일하게 우리도 넘어뜨리려고 한다. 나는 괜찮다고 안심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이만한 믿음이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밀 까부르듯이" 사탄이 흔들어 댄다는 것이다. 계속 흔들면 시험에 넘어지게 되는데 정신 차리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사탄이 우리를 흔들어 대고 있다. 주님을 부인하고 믿음을 버리게 하려고 역사한다. 졸지도 쉬지도 않고 시험하고 있다. 따라서 깨어있어야 한다. 방심하면 안된다.

그런 베드로를 위해 주님께서 기도하신다. 베드로는 졸고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는데 그 베드로를 위해 주님이 기도하신다.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신다.

베드로가 왜 믿음이 떨어지나? 연약하기 때문이다. 베드로처럼 훌륭하고 믿음이 있다는 자도 연약한 사람이다. 따라서 넘어지고 시험들고 죄를 지을 수 있다. 우리는 베드로보다 더 연약한 자이다. 베드로는 주님을 따라다니면서 직접 배우고 목격했는데, 그런 베드로도 쓰러지고 넘어졌다. 우리는 더 연약한 자인줄 알고 더 경성하고 깨어 있어야 하고 정신 차려야 한다.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신다.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주님이 우리가 배반의 길을 가지 않도록,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계신다. 내힘으로 믿음 지키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기도해주시고 성령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믿음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나는 괜찮다 큰 소리 칠 수 있는 자는 없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신다고 했다. 믿음이 떨어지면 주님 부인하고 죄를 짓는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나? 믿음이 떨어지면 그럴 수 있다. 그래서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해주셨다. 믿음이 떨어지는 것을 괜찮다고 하면 안된다. 큰 일나는 줄 알아야 한다. 뒤로 물러가면 침륜에 빠진다. 

베드로가 시험에 들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 부인했다. 그러나 믿음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았다. 세번 부인한 후에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눈물로 회개했다. 주님의 은혜이다. 회개한 것, 말씀이 생각난 것,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참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넘어지고 흔들리면 남을 세워줄 수 없다. 돌이켜야 남을 굳게 할 수 있다. 자신이 건강하게 믿음에 서 있어야 한다. 육체적, 영적, 신앙적으로 굳게 서있어야 한다. 성령충만하고 강한 믿음을 가져야 남을 돕고 봉사할 수 있다. 자기가 흔들리면서 봉사할 수 없다. 남을 세워주려면 자신이 먼저 서야 한다.

혹시라도 베드로처럼 흔들리고 넘어지고 낙심하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 모세도 실수한 다음 일어서고 엘리야도 넘어진 다음 일어섰다. 빨를수록 좋다. 그런 다음에 형제를 굳게 해야 한다. 자신이 일어섰으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흔들어대지 말고, 굳게 세워주는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서로 해야 하는 일이다.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 11:23)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한 말이다. 굳건한 마음으로 주께 붙들려 있으라! 당부해주었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행 14:22)

형제들에게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4~25)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넘어질뻔한 베드로, 믿음에서 떨어져서 주님을 부인하고 큰 죄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베드로에게 사명을 깨우쳐 주셨다. 정신 차리고 믿는 일에 힘쓰라고 격려하시면서 권면의 말씀을 주셨다. 


33절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고 주 앞에서 장담한다. 주님과 함께 옥에라도, 죽는데에라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 모두 주를 버려도 자기만은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는데 주님을 배반하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열심히 기도했다면 달라졌을텐데 주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들었다. 집중하지 않고 듣지 않았다. 시험에 들지 말고 깨어 있으라고 했는데 졸기만 했다. 그러다가 주님 모른다고 부인하는 죄에 빠지고 말았다. 베드로 자신이 허망했을 것이다. 자기가 이렇게 흔들릴줄은 자기도 몰랐을 것이다. 


34절

베드로는 믿지 않고 건성 듣지만 주님을 확실하게 일깨워 주신다. 너 꼭 시험에 들 것이다! 경고하시고 정신 차리라고 하셨다.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이다. 사탄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다 시험한다. 기회를 얻든지 못얻든지 시험하려고 한다.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말씀 붙들고 깨어 기도하고 힘써 믿음을 지키는 길로 걸어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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