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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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주일오전예배 설교(시편 122편 1-9절/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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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2-06 16:02 조회1,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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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TfbLp9Bx9YQ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혜)이 많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새 생명을 주신 것이 가장 큰 은혜이고 선물입니다. 두 번째 큰 선물은 성경책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책에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큰 선물은 예수님 부활 승천 후 성령이 오시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선물이요 가장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그 순간부터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며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말씀을 배우며 신앙의 양육을 받고 성도들과 교제를 나눕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중요합니다. 본 시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절기 때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가는 순례자들을 위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1.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자의 기쁨
1절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다윗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말을 들을 때 기뻐했습니다. 모든 성도는 신앙생활에서 비슷한 경험과 특징을 가집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참 성도들은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큰 즐거움을 여깁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러 성전에 올라갈 때 온 가족이 함께 갑니다. 또 이웃에게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자’ 서로 권하여 함께 올라갑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면서 함께 나섭니다. 그래서 가족마다 지파마다 함께 모여 줄을 지어서 성전으로 올라갈 때 큰 장관을 이룹니다.
4절에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여호와의 지파들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모든 백성들은 절기가 되면, 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전례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약 시대에 온 세상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주일날 교회로 몰려올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사야 2:3에 보면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이 구절에서 주목할 것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라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성전으로 올라갑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오고 은혜와 축복이 성전을 통해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스가랴 8:21-22에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이것은 신약 시대에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교회로 몰려와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배울 것은 성도들은 기쁨으로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곳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은혜와 복을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일마다 기쁨으로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신앙의 위인들은 누구나 성전 중심의 생활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도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은혜받을 때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은혜와 축복의 자리에 온 가족이 같이 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5에 서로 권하여 모이기에 힘쓰라고 했습니다. 이것저것 핑계 대지 말고 힘써 모이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스가랴 14:16에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메시아 시대, 은혜의 때가 되면, 이스라엘을 치러 왔던 원수들, 이방인들도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절기를 지킬 것이라는 뜻입니다.
스가랴 14:17-19에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망칩니다. 가축은 물론 사람도 살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비’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가리킵니다(신 32:2). 은혜받지 못하면 우리가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러 올라오지 않는 자에게는 은혜도 없고 풍성한 것도 없고 만족도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스가랴 14:18절 끝에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절에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절기를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않는 자에게는 징벌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 나와도 되고 안 나와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드려도 되고 안 드려도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반드시 교회에 나와야 하고,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성전에 올라오는 것, 예배하러 나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오는 것입니다. 신령한 은혜와 복을 받으려고 오는 것입니다.
2절에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려고 출발한 사람은 마침내 그 발이 성전에 안에 도달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출발이 중요합니다.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집에 도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긴 여행을 마치고 하나님의 성전에 무사히 발을 들여놓았을 때 마음의 만족감과 안정감을 표현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 선다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 시편 65:4에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아무나 성전 뜰에 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만 그것에 설 수가 있습니다.
3절에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잘 짜여진 성읍이라는 말은 질서 있고 잘 정된 되어있는 아름다운 성읍이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이 그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건물을 잘 지어서라기보다는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통치하는 그 은혜의 세계가 아름답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곳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거룩한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은혜 안에서 섬기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 예루살렘에 심판의 보좌가 있음
5절에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예루살렘은 왕의 도성입니다. 옛날에는 왕들이 모든 일에 최종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심판의 보좌’는 공의를 행하며 재판하는 자리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리를 말합니다. 다윗이 왕의 자리에 앉아서 재판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한 것처럼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그른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심판의 보좌가 있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명기 17:8에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심판의 보좌가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성도는 자기 개인의 지식이나 생각대로 판단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모든 일을 성경 말씀이 판단하도록 해야 하고 우리는 성경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이사야 2:3에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3.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의 복
6절에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어떤 자가 형통할 것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는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즉 예루살렘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원수들이 침략하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환난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악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원수 마귀가 침략하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고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에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다윗이 직접 예루살렘을 위하여 기도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의 평안과 형통함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가정보다, 직장보다, 하나님의 집에 평안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교회가 평안해야 나도 평안합니다. 또 하나님의 교회가 형통하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잘되고, 교회의 일이 잘돼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한 다윗의 믿음입니다. 예레미야 29:7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자기가 살고 있는 성읍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가 속해 있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곳에 사는 자기도 평안합니다.
8절에 보면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다윗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성도들은 영적으로 한 가족입니다.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고, 한 주님을 섬기고 있고, 한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16:3에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다윗은 성도를 존귀하여 여기고 사랑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즐거움이 성도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말은 건물을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라 성도를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왜냐면 성도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9절에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성도들의 복을 구한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복을 받아야 교회가 잘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가정보다 교회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 자신보다 교인들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 교인들을 위한 기도를 더 많이 합니다. 교인들이 잘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성도가 믿음 생활 잘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성도들이 집을 사서 이사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 옆에 있는 성도들이 복 받기를 기도합시다.
우리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자 할 때에 기뻐합시다. 우리에게도 영혼의 고향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며 성도들이 사랑으로 교제한다면 그곳이 바로 영혼의 고향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하여 평안을 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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