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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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19장 11-27절/열 므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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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4-20 21:19 조회6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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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LScWZEmyH6Y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다.

11절에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고 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 당장에 왕이 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날 줄로 생각하고 있었다. 맞지 않는 생각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 재림 때 이루어진다. 예수님 십자가와 부활, 승천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주님 재림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믿는 성도들이 해야 될 일이 있다. 할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만 기다리는 것은 씨를 뿌리지 않고 추수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12절

"어떤 귀인" 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왕권을 갖고 재림하실 것을 가리킨다. 부활 하신 후에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실 것이다. 다시 말해 주님이 부활승천하시고 이후에 왕권을 갖고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13절

종 열을 불러서 은화 열 므나를 주었다. 한 종에게 열 므나를 준 것이 아니고 한 사람에게 한 므나씩 열명에게 열 므나를 준 것이다. 그리고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명령했다. 한 므나는 백 데나리온이다.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 비유가 나온다. 달란는 은사, 재능, 직분을 가리킨다. 사람마다 다르게 달란트를 맡기셨다. 은사와 사명이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다. 

본문에 보면 열명 종에게 각각 한 므나씩 동일하게 나눠주셨다. 이것이 뭘까? 주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나눠주시고 장사하라고 하신 것이 뭘까? 

모든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주신 것은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 중생한 영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거듭나서 중생한 영을 받았다. 중생한 영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서 자라나야 한다. 자라난 만큼 하늘나라에서 큰 자가 되고, 작은 자고 되는 것이다. 마태복음 5:19에 지극히 작은 말씀이라고 지켜 순종하면 하늘나라에서 큰 자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작은 자가 된다고 했다.

므나가 가르키는 것, 둘째는 "복음"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믿는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시고 장사하라고 한 것은 복음이다. 모든 믿는 자는 복음을 받았다. 복음을 갖고 전도하고 믿는 일을 해서 열매를 많이 남겨야 한다.

주님이 이렇게 주인으로서 종 열사람을 불러서 므나 하나씩 맡기고 장사하라고 명령했는데 이외의 모습이 나타난다. 


14절

그들이 주인을 미워했다고 했다. 예수님이 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수님을 믿지도 않고 왕으로 인정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불신자들이다. 그리고 특별히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미워했다. 그리고 결국 대적하다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악을 행했다. 예수님을 죽이면서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푯말을 붙었지만 비난하고 조롱하는 의미로 붙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눅 19:27)

주님이 재림하실 때 이들을 다 심판하시고 멸하신다. 믿는 성도들과 불신자의 결정적 차이는 믿는 자들은 주님을 믿고 내 인생의 주인, 왕으로 받들어 섬긴다. 불신자는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자기 마음대로 산다. 예수님을 주인,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 그런데 진짜 내가 종이라고 깨달은 성도는 주님이 명령하면 순종한다. 므나를 주시면서 내가 올때까지 장사하라는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한다.

우리는 종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장사하는 일에 열심과 충성을 내야 한다. 


15절

예수님께서 마침내 재림을 하신다. 재림하실 때 왕권을 갖고 오신다. 심판주로 재림하신다. 종들을 다 불러 모으셔서 장사를 어떻게 했는가 한 사람씩 평가를 하신다. 


16절

첫번째 종은 장사를 아주 잘한 종이다. 주인의 명을 잘 순종했다. 한 므나를 받아서 열심히 장사를 해서 열 므나를 남겼다. 므나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주님을 많이 닮아가고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믿음으로 성장해서 장성한 분량에 까지 도달한 믿음을 가진 것이다.

또 하나는 전도해서 열매를 많이 맺힌 사람도 여기에 해당된다. 아무튼 이 사람은 한 므나를 가지고 노력하고 헌신하고 충성하고 힘을 써서 많은 열매를 맺혔다. 참 잘했다. 

우리도 이 종처럼 충성해야 한다. 믿는 일에 힘써야 한다. 기회 놓치지 말고 맡은 역할에 헌신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 앞에서 충성한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시간과 재물과 건강과 말씀을 주시고 믿는 일 하라고 명령하셨다. 이 모든 것을 갖고 믿음 지키고 말씀 순종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복음 전해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라는 명령을 주셨다.

주님을 왕으로 섬기는 자는 명령에 잘 순종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는 순종하지 않는다.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긴 자는 열심으로 충성해서 많은 것을 남겼는데 주인에게 큰 칭찬을 받는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7)

주님 앞에서 칭찬 들으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부활하시고 재림하시는 주님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칭찬 듣는 우리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하셨다. 칭찬만으로 끝나지 않고 상급을 주셨다. 큰 상이다. 이 사람은 믿음을 잘 지켰기 때문에 영적으로 장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서 열 고을을 다스릴만한 능력과 실력이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하늘나라에서 다 똑같지 않다. 예수 믿는 자는 다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 까지는 같은데 하늘나라에서 큰 자와 작은 자가 있다. 말씀을 잘 순종한 자, 복음을 전하는 자는 큰 자, 상 받는 자가 된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천국에 가기는 하는데 불 가운데서 겨우 구원받는 자도 있다고 했다(고전 3:15). 


18절

두번째 종이 와서 보고했다. 이 사람도 한 므나로 장사를 해서 다섯 므나를 남겼다. 처음 사람과 같지는 않다. 처음 사람은 한 므나로 충성을 다하고 있는 힘을 다 해서 노력하므로 열 므나를 남겼다. 칭찬과 상급을 받았다.

두번째 사람은 적당히 했다. 노력, 충성, 헌신, 봉사를 적당히 했다. 그래서 상은 받지만 칭찬은 없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 19:19)

첫째 사람에게는 칭찬이 있었는데 두번째 사람에게는 칭찬은 없다. 그래도 남긴 것이 많기에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는 상급을 받았다. 아무큰 충성하고 노력하고 헌신한 만큼 실력이 자라나고 능력이 커져서 그만큼 상급을 받는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와는 다르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죽도록 충성해서 다섯 달란트를 더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죽도록 충성해서 두 달란트를 더 남겼다. 받은 것은 달랐지만 똑같이 충성했다. 그래서 주님과 상급과 칭찬이 똑같다.

그러나 므나 비유에서는 다르다. 똑같이 한 므나를 받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고 헌신을 다해서 열 므나를 남겼기에 칭찬과 상급도 크다. 두번째 사람은 적당히 한 것이다. 적당히 충성, 노력, 헌신을 해서 상급만 받았다. 

이 땅에서 사는 70-80년 인생 속에서 성공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는가! 잠도 안자고 공부하고 노력하고 피 땀 흘려서 조금 올라가도 금방 은퇴한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올라가 상급을 받는 것은 영원하다. 왜 믿는 일에 충성하고 힘써야 하는지 비유를 통해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20절

세번째 사람은 한 므나를 수건에 싸 두었다. 장사를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남긴 것도 없다. 귀인이 가서 왕권을 받아 올때까지 장사하라고 명령했는데, 긴 시간 놀기만 하고 장사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이 왔을 때 수건에 싸 두었던 한 므나를 돌려주면서 말했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 19:21)

주인이 엄한 사람이기에 원금을 까먹으면 책망 받을까봐 무서워서 장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에 대해서 물건을 어디에다 두어야 가져올 수 있는데, 두지도 않고 취하는 분이라고 했다. 심어야 추수할 수 있는데 심지 않고 거두는 분이라고 했다. 주님에 대해서 아주 잘못 알고 있다. 자기가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하신다는 것이다. 내가 힘쓰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이 다 하실줄 알고 가만히 있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다.

한마디로 이 종은 주인에 대해서 아주 잘못 알고 있다. 주인은 엄하기만 하고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하나님으로 이해했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두는 분이시다. 노력하고 힘쓴대로 상을 받게 하신다.  이 종은 게을러서 일하지 않으면서 핑계만 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충성하지 않는다. 믿음이 좋은 것 같이 말하지만 좋은 믿음이 아니다. 주님은 일하고, 충성하고,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순종하고, 믿음을 지키라고 하셨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다. 글허지만 일반적이 원리는 우리가 일 해야 한다. 


22절

주님이 세번째 사람을 책망하셨다. "악한 종아" 왜 악하다고 하셨나? 이 사람이 한 므나를 떼먹지 않았다. 수건으로 싸 두었다가 그대로 갖다 드렸다. 못된 짓을 해서 악한 종이 아니고, 주님의 것을 떼먹어서 악한 종이 아니고 순종하지 않아서 악한 종이다. 장사하라고 하셨는데 장사하지 않았으니까 악한 종이다. 선을 행하지 않으면 악한 종이다.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책망 안받을 줄 안다. 가만히 있으면 선한 줄 안다. 괜찮은 줄 안다. 그러나 성경은 나쁜 것이라고 말씀한다. 믿는 일에 힘써야 한다. 기도, 말씀 순종, 복음 전파, 봉사, 섬김에 힘써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특별히 나쁜 일을 안해도, 주인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아도 악한 일이다.

기회를 다 놓쳐 버리고 주님이 주신 좋은 기회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책망을 들었다. 우리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 


23절

은행에라서 맡겼으면 이자라고 붙을텐데 그렇게도 하지 않아서 주인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이자는 자연 증식을 의미한다. 물질 세계, 세상의 원리에 갈수록 늘어나고 불어나는 원리가 있다. 그런데 수건에 싸 둠으로 자연증식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망을 들었다.

아무튼 세번째 종은 큰 책망을 들었다. 


24절

한 므나를 빼앗겼다. 한 므나를 받은 것 마저 잃어버렸다. 그것을 열므나 남긴 자에게 주라고 했다. 


25-26절

하늘나라의 원리를 알려주셨다. 있는 자는 더 받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긴다. 세상의 원리도 비슷하고 교회의 원리도 비슷하다. 일하는 사람이 자꾸 한다. 안하는 사람은 계속 안한다. 자꾸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하는 자에게 더 맡기신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상급도 더 많이 주시고 은혜도 더 많이 주신다. 이미 열 므나나 있는데 왜 그 사람에게 더 주라고 합니까? 주인은 그 사람에게 더 주어야 일을 더 잘하는 것이다. 안 하려는 사람에게는 있는 것도 빼앗는다. 그래서 자꾸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많이 하면 복과 상이 많아지고 인격과 실력이 늘어나고 칭찬을 많이 받는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 인생이 될 것인가? 한평생 세상 살다가 가는데, 나중에 주님 앞에 서야 하는데, 열 므나는 남겨야 하겠다. 믿는 일에 충성하고, 전도와 봉사를 많이 해서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신앙적으로도 성숙해서 칭찬과 상급을 받아야 하겠다. 적당히 하면 적당히 받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책망만 듣는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뭔가를 남기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세상적으로 신앙적으로 특별히 주님의 종으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장사를 열심히 하는 종이 되어야 하겠다. 그래야 칭찬과 상급을 받고 영광의 자리에 참여하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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