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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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수요저녁예배 (약 4:1-5 / 싸우지 말고 올바로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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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11-20 21:22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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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IpioGGSBSiY?si=mTVzgin2JtMttrwS

 

3장 끝부분에서 두가지 지혜에 대해서 말씀했다. 하나는 땅의 지혜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로부터 난 지혜이다. 땅의 지혜는 독한 사기, 다툼, 자랑, 거짓의 특징이 있고,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한 특징이 있다고 했다.

4장에서는 시기와 다툼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1

"너희 중에"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을 가리킨다.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를 향한 말씀이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왜 싸우고 다투냐?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느냐? 고 묻고 있다. 싸움이 정욕으로부터 난다고 답을 주고 있다.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하고, 교회를 잘되게 한다고 하고, 일을 잘해보려고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 구실이고 근본을 찾아 들어가면 정욕 때문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 욕심 채우고 내가 만족하고 내 기분 내고 내가 높아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싸움, 국가 간의 전쟁이 다 욕심과 정욕 때문이다. 교회의 어려움의 원인이 외부적인 것을 수도 있다. 지나친 박해와 공격으로 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내적인 욕심과 정욕에 의해서 다투고 싸우고 갈등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15)

욕심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밝혀주고 있다. 작은 욕심이 잉태되면 욕심에 의해서 죄가 나온다. 죄를 지으면 그 죄가 점점 자라난다.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부분의 모든 사망의 이르는 이유는 이 단계를 거친다. 사탄도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려는 욕심, 교만 때문에 타락해서 쫓겨나게 되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욕심 때문에 선악과를 먹었다. 그래서 인류가 타락하고 죄에 빠지게 되었다.

내 자신의 욕심이 작용하면 항상 이렇게 잘못 나가게 되어 있다. 욕심에 끌려가면 항상 죄를 짓게 되어 있다. 그래서 성경은 욕심과 싸우라, 욕심을 물리치라고 수없이 강조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1)

육체의 정욕은 자꾸 영혼과 거슬러 싸운다. 영혼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려고 하는데 육체의 정욕은 그것을 방해하고 넘어뜨리려고 한다. 그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3:5)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은 전부 정욕이라고 할 수 있다. 익덧을 죽여야 믿음생활 잘 할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5:16)

온전히 성령을 따라가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을 수 있다.

이 육체의 욕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다. 이것이 교회에 손해를 준다. 성도를 실족하게 하고 나 자신이 죄를 짓게 만든다. 아무 유익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평생 육체의 욕심을 온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그것이 완전히 죽어버리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역사하지 못할텐데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정욕이 우리 속에 있다. 죽을 때까지 육체와 싸워야 한다. 이것이 선한 싸움이다. 영적 전쟁이라고도 한다. 남과 싸우지 말고 욕심 자체와 싸우고 정욕과 싸우는 그 생활을 늘 힘써야 한다.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5:39~40)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살라고 말씀하셨다. 뺨 치는 것은 그냥 한대 맞는 정도가 아니라 인격 모독이다.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그런 일을 당할 때에도 같이 맞서 싸우지 말고 왼편 뺨을 돌려대라고 했다. 속옷까지 빼앗긴 것은 남김없이 다 빼앗긴 상태이다. 속옷까지 빼앗아 가려고 하는 탐심을 내는 자에게 겉옷까지 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믿음 지키고 신앙양심 지키면서 사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다. 한대 안맞으려고, 하나 안빼앗기려고 계속 욕심 부리고 싸우면 믿음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 아브라함은 자기 목자와 롯의 목자와 싸울 때 다 양보하고 승리했다. 양보하고 희생한 아브라함이 복을 많이 받고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한 롯은 망하고 말았다.

 

2

문제가 뭐냐면 욕심 낸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투고 싸운다고 다 내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으로는 승리할 수 없고 복받을 수 없고 잘 될 수 없다. 욕망 가지고 무엇을 해서, 싸워서, 전쟁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절대로 복을 받지 못한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은 삼십을 벌었다. 유익이 되었는가? 결국 한푼도 써보지 못하고 죽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다. 먹은 것이 유익이 되었는가? 그것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동산에 남은 과일들도 다 먹지 못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를 다 잃어버리고 땀 흘려 수고해야 겨우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유익이 없고 오히려 부작용과 잃어버리는 것이 많다. 욕심 부리는 것은 잠깐 얻는 것 같아도 결국은 손해이다.

욕심으로는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셔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주신다. 이삭이 우물을 팠는데 아말렉 사람들이 와서 빼앗아갔다. 그냥 양보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또 주시고 또 주셨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얻고자 하면 구해야 한다. 예수님도 구하면 주시겠다고 해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7:7). 그러므로 얻고자 하면 구하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구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고 자기 수단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요일 3:21~23)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이것이 얼마나 복된 길이가? 죄를 다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고, 말씀을 잘 순종하고 살면 마음에 가책되는 것이 없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담대하게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죄 짓고 가책되는 것이 있으면 마음에 꺼림칙하게 된다. 떳떳하게, 힘 있게 구하지 못하게 된다.

계명을 잘 지키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구해야 한다. 말씀 순종하면서, 믿음 지키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 하면서 구하면 하나님이 다 주신다.

계명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첫째이다. 그리고 둘째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이 계명을 지키면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다 받을 수 있다. 이것 하나만 깨달아서 복을 받고 산다면 놀라운 은혜의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다고 해서 욕심으로 구하면 안된다.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을 구해야 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3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본문에는 한가지만 설명했는데, 성경에 세가지 중요한 내용이 나온다. 정욕으로 구하려고 잘못 구하면 구해도 못받는다. 정욕을 채우기 위해서, 정욕대로 살려고 무엇을 구하면 구해도 주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구하는데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기도의 동기를 점검해 봐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데도 때가 되지 않아서 주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죄를 품고 있으면 주님이 듣지 않으신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66:18)

마음에 죄를 품고 있으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59:1~3)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르고 가로 막아서 듣지 못하게 하고 기도 응답도 못받게 한다. 죄가 담이다. 절벽으로 막혀서 도무지 기도해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고 응답도 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1:6~8)

그리고 의심하면 안된다. 기도해놓고 의심하는 것을 반복하면 얻을 수 없는 모습이다. 기도했으면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주실 것으로 믿어야 한다.

 

4

하나님을 믿으면서 세상과 벗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길로 가는 것이다. 하나님과 세상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세상도 따라가면서 하나님도 섬기는 것은 안된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만약에 성도가 세상과 벗된 길로 가려고 하면 그것은 간음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고 성도는 주님의 신부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세상과 벗되고자 하는 것을 버리라고 하셨다.

정욕을 품고 욕심을 내서 세상에서 잘되려고 하는 것은 세상과 벗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다 주시는데, 남편은 제쳐 두고 욕심을 품고 정욕을 따라 세상으로 나가려고 한다. 세상을 더 좋아하고 세상 따라가는 것은 영적 간음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서 떠라는 것이다. 반대로 세상을 멀리해야 한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붙들고 따라가면 세상에서 좋은 것도 하나님이 다 주신다. 우리가 붙들려고 하지 않아도, 쫓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필요한 것은 다 주신다.

 

5

성도 안에는 성령이 계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으로 거듭 났고 성령이 우리 안에 임재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고 나아가면 성령이 시기하신다. 이 시기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만 사랑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이 사랑을 다른 것에 빼앗기지 않으시려고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성령님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따라가는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가 부족한 것이 많다. 실수도 많고 넘어지는 것이 많고 죄 짓는 것도 많고 불충성하는 것도 많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끝까지 사랑하신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가 한눈을 팔면 시기하신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게 하시려고 애쓰신다.

우리가 이런 사랑과 은혜를 받는 자라는 것을 깨달아 알아야 하겠다.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면서 나아가야 하겠다. 그렇게 살면 싸우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시기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때를 따라 필요한 것을 다 공급해주실 것이다. 그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 믿음생활을 잘해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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