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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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주일오전예배 설교(시 32:1-11 / 죄 사함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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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11-24 16:39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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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6PnYkSew-ng?si=uABVC49wq9ISBMgw


다윗은 젊은 시절 목동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이기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됩니다. 믿음이 좋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됩니다. 그 다윗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을 전쟁터에 보내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 옥상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 불러다 동침했습니다. 간음죄를 지었습니다. 다윗은 간음죄를 숨기려고 하다가 실패하자 그 여자의 남편을 가장 치열한 전투에 보내 적들의 손에 죽게 만듭니다. 간음죄를 감추려고 하다가 살인죄를 지었습니다. 죄가 죄를 낳았습니다. 죄에는 힘이 있고 권세가 있습니다. 죄는 우리를 종으로 삼고 계속 죄짓게 만들고 결국 망하게 합니다. 그 다윗이 어떻게 죄를 용서받고 평안을 얻는지 살피겠습니다.


1. 복이 있도다

1절에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여기 허물과 죄라는 말이 나옵니다. 모든 사람에게 허물과 죄가 있습니다(에베소서 2:1). “허물”은 배반, 반역, 불순종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 있다가 하나님을 떠나 다른 편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간음죄를 짓고 살인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다는 뜻입니다. “죄”는 과녁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정한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긋나거나 순종함에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 두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함을 얻고’ 또 하나는 ‘가려진 자’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죄가 없어지기를 원합니다. 범죄자들은 범죄의 기록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죄지은 것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죄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죄를 감추려고 합니다. 죄를 감추려 하다가 더 큰 죄를 짓고, 한 가지 죄를 감추려고 많은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려지지 않습니다.

1) “사함을 얻고”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히 9:22). 죄는 피로만 사할 수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내가 죽을 대신 예수님이 내 죄를 짊어지고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셨습니다. 그 피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이렇게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것은 은혜입니다.

2) “가려진 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허물과 죄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서 가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덮어버리고 가려주시는 것이 복입니다.

2절에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마음에 간사함이 없는 것은 정직한 마음, 진실한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회개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이 간사한 마음입니다. “간사”는 기만, 거짓, 속임수, 이중성을 가리킵니다. 이 간사함이 죄를 합리화합니다. “이 정도가 무슨 죄냐? 이런 죄가 안 짓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변명하게 만듭니다. 이 간사한 마음이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죄를 회개하지 못하게 만들고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간사한 마음이 없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법정에서 죄인으로 정죄 받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정죄”는 죄책, 죄의 형벌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이 정죄를 당하지 않을까요? 로마서 8:1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것은 죄 자체가 없어진다기보다 하나님께서 그 죄를 덮으시고, 그 죄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고, 형벌을 내리지 않고, 죄가 없는 것처럼 간주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죄인에게 가장 큰 복은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죄 사함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2. 입을 열지 아니할 때

3절에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다윗은 죄를 지은 후에도 여전히 왕궁에서 살았고 왕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남들 보기에는 아무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입을 열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죄를 숨기고 있을 때,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입을 열지 않는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 아닙니다.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것 아닙니다. 죄는 자복하고 회개해야 용서받고 자유로워집니다.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종일 신음했습니다. 심적 고통이 컸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뼈가 쇠할 정도였습니다.

4절에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의 손이 밤낮으로 다윗을 누르셨습니다. 계속되는 압박으로 무겁고 답답하고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조지 휫필드’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질 수 있는 짐 중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 죄 짐입니다.’ 그러자 한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죄 짐의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영이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죽은 사람 위에 바위를 올려놓아도 무겁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영이 살아 있는 사람, 믿음과 선한 양심이 있는 사람은 죄 짐을 무겁게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누르고 압박하고 고통을 주는 것은 다윗을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 다윗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게 했습니다. 나단이 말했습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합니다. 그 부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암양 새끼 하나뿐입니다. 어느 날 그 부자에게 손님이 찾아왔는데 부자는 자기의 양이나 소를 잡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하나밖에 없는 암양을 빼앗아 그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그 말을 듣던 다윗은 분노합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그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했습니다.

그때 나단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 ‘당신이 그 죄인입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때 다윗은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죄를 자복하고 회개했습니다. 다윗은 화내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변명하거나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엎드려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자기 죄를 인정하고 자복하였습니다. 자기 죄가 드러났을 때 숨기거나 변명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다윗의 정직한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위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5절에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시편 6:6-7). 밤마다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회개합니까? 죄지은 사람이라고 다 회개하는 것 아닙니다. 책망을 받는다고 다 회개하는 것 아닙니다. 죄짓고도 회개 안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은혜받을 사람이 회개합니다, 복 받기로 예정된 사람이 회개합니다.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 즉시 다윗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다윗은 그때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자유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맛보았습니다(요한일서 1:9).


3. 주를 만날 기회

6절에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용서하십니다. “모든 경건한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음으로 바로 사는 자입니다.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를 각주에서 ‘죄를 깨달을 때“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이사야 55:6-7). 7절에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다윗이 회개한 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환난에서 보호하시는 은신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은신처’는 하나님이 은밀하게 숨을 수 있는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4. 다윗의 가르침과 훈계

8절에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다윗이 백성들에게 하는 훈계입니다.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서 갈 길을 바로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개한 자는 다른 사람에게 갈 길을 보여 주고 생명의 말씀으로 훈계할 수 있습니다.

9절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말이나 노새는 이성 없는 짐승입니다. 양심도 없고 지혜와 이해력과 판단력이 없습니다. 본능대로 살고,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또 말과 노새는 고집 세고, 완고하고, 거역합니다. 그러니까 주인들은 그 짐승에게 재갈을 물리고 굴레를 씌워서 그것들을 통제합니다. 다윗은 성도들에게 무지한 말과 노새같이 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성도는 언제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10절에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악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고 자신의 쾌락만 추구하며 사는 자입니다. 그런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습니다. 이사야 57:21에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다고 했습니다. 악인의 마음은 성령의 위로와 말씀의 기쁨이 없고 구원의 즐거움도 없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이 임합니다.

11절에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의인들아’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이들은 회개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회개한 자들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즐거움을 얻습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구원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죄입니다. 다윗과 같은 죄를 짓지 않았을지라도 우리는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합니다. 다윗처럼 죄를 회개하고 자백하므로 평안과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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