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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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주일예배 설교(요한복음 16장 32-33절/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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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8-08 15:12 조회1,0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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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y0u2TMbw254

요한복음 14장부터 16장까지를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고 합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을 향해서 마지막으로 하신 강론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릅니다. 예수님은 설교의 시작 부분인 14:1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라는 말씀으로 시작해서 16:33끝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말씀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설명이지만 확실하고 결정적인 것이기에 과거 시제로 표현했습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미 이겼다는 선언입니다. 이 말씀은 앞으로 성도가 주님과 함께 승리자의 자리에 서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승리로 말미암아 성도가 최후에 승리하고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을 알려 줍니다.
이렇게 성도가 마지막에 승리하고 영광을 누리지만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환난을 당합니다. 이렇게 환난이 많은 세상에 제자들을 두고 떠나는 주님의 마음이 안타까우셨을 것입니다. 28절에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아버지의 뜻이기에 주님은 떠나셔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은 떠나지 않을 수 없어서 가시지만 세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은 많은 환난과 박해와 시련을 당할 것입니다. 그 제자들이 믿음을 잘 지키고 승리할 수 있도록 격려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 환난 중에 참 평안을 누리며 사는 방법을 알려주신 말씀입니다.

1.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32절)

첫째.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제자들이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주님을 혼자 둘 때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다 버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붙들려 가서 심문을 받고 십자가를 지고 죽으실 때 제자들은 자기 목숨이 두려워 다 도망칩니다. 예수님을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도 3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했습니다. 주님은 이 법정 저 법정으로 끌려다니면서 심문을 받고 사람들에게 비방과 박해를 당합니다. 거짓 누명을 쓰고 죄인으로 몰려 사형 판결을 받습니다. 주님의 생애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주님 곁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열두제자 중 누구 하나 변명해주는 사람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뿔뿔이 흩어져 달아나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넘어지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면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마침내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양손과 양발에 큰못이 박히고 머리는 가시관에 찔려 피가 흐르고 옆구리는 창으로 찔렸습니다. 우리 주님 물과 피를 다 흘리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주님 이렇게 떠나가시고 제자들에게는 환난의 때가 다가왔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납니다. 그리고 큰 환난의 때가 되면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다 떠납니다. 결국 우리도 홀로 남겨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환난을 당하셨으니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도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주님이 홀로 남겨졌으니 성도들도 홀로 남겨질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참 성도라면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구약에 보면 믿음의 사람 욥도 환난 때 그런 경험을 합니다(욥기 19:13-19). 이렇게 어려울 때 주님은 낙심하지 않으시고 원망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둘째.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버리고 떠났지만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32절에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혼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을 때도, 심문을 받고 고난을 당할 때도,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죽으실 때도, 무덤에 장사 되었을 때도 하나님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평소에도 주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 8:16에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요 8:29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주님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도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비록 환난을 당하나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다면 무슨 염려가 생기겠습니까? 종으로 팔려간 요셉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형통하였습니다. 시편 23:4에 보면 다윗은 자신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녔다고 고백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죽음의 골짜기, 살아나올 가망이 없는 절망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골짜기에서 주님을 만났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걸어가고 있는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주님이 찾아오시고 함께해주셨습니다. 내 곁에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자기와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인간은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2. 세상을 이기는 성도들(33절)

첫째,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세상에서는 성도가 환난을 당합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환난을 당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환난을 당합니다. 신자와 불신자가 다 당하는 환난이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환난, 기근으로 인한 환난. 코로나로 인한 환난, 각종 재난으로 인한 환난, 질병으로 인한 환난 등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는 불신자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환난이 있습니다. 딤후 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오히려 성도들이 불신자들보다도 더 많은 환난과 시험을 당합니다. 사도행전 14:22에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계 7:14에는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오는 성도들을 향해서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이처럼 성도가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당하는 환난이 있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당하지 않는 그런 특별한 환난이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주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라고 확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당할 수도 있다’가 아닙니다. ‘당할지 모르겠다’가 아닙니다. 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 신자라면 반드시 환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도의 복입니다. 마 5:11-12에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따라서 우리는 환난당할 것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환난을 당할 때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여기지 알아야 합니다. 환난을 특권처럼 여기며 당당하게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환난을 당할 때 취할 자세를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환난 중에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께서 세상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확정된 것입니다. 승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믿으면 담대할 수 있습니다. 환난 때는 환난 그 자체만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죄악 세상을 가리킵니다. 요한복음 16:11에 보면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이기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겼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 실패자 같고, 진 자 같습니다. 가는 데마다 핍박을 받고, 잡혀가시고, 심문받으시고, 억울하게 죄인으로 판결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십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고 승리입니다. 십자가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고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고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주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 말씀을 붙드십시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일어나서 세상을 향하여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요일 5:4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세상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으로 이깁니다. 이 시대에 지켜야 할 믿음은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지켜야 할 말씀은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예배가 공격을 받고, 예배가 핍박을 받습니다. 마귀가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모이지 못하게 하고 예배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가 못하게 하는 그것을 해야 합니다.
먼저 “온라인예배”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온라인”이 무슨 의미입니까? 연결되어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온라인의 반대는 “오프라인”입니다. 오프라인은 연결이 끊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몸이 안 좋으시면 온라인으로 드리도록 권합니다. 그러나 예배 중에 쇼파에 눕고, 간식 먹고, 커피 마시고, 딴짓한다면 온라인 아닙니다. 연결이 끊어진 것입니다. 오프라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자리에 계신다는 믿음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현장 예배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왜 교회만 모여서 예배드려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느냐”고 하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1) 교회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뭡니까?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불러 모았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택한 백성을, 예수님 믿게 하시고, 한 자리에 모아주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믿는 사람이 한 사람씩 흩어져 있을 때는 ‘신자’라고 하고, 모여 있을 때는 그것을 ‘교회’라고 합니다. 모이지 않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2) 예배에 대해서 성경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사도행전 2:46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25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 가지지 말고 서로 권하여 힘써 모이라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18:20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주님은 모여서 예배드리는 자들과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온라인예배와 현장 예배는 차이가 큽니다. 현장 예배를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차이가 얼마나 큰지 보세요. 여러분, 여행가고 싶으시죠? tv나 인터넷으로 보면 전 세계 다 볼 수 있는데 여행 왜 가십니까? 영상으로 보는 것하고 실제로 보는 것 다르기 떄문입니다. 비교가 안됩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화상으로 통화하는 것과 실제로 만나는 것이 다릅니다. 너무나 다릅니다. 한국의 유명한 방탄소년단이 어느 나라에 가서 공연하면 사람들이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구름 때 같이 몰려듭니다. 유투브에서 노래도 듣고 춤추는 것 다 볼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몰려듭니까? 현장에서 보는 것이 너무나 다르거든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도 현장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은혜받는 것이 다릅니다.
지금은 말세입니다. 환난의 때입니다. 이때 믿음을 지키려면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담대함입니다. 히 10:35에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담대함을 버리면 믿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코로나는 큰 환난입니다. 강한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면 쭉정이는 날아가고 알맹이는 남아 있습니다. 쭉정이가 날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람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속에 알맹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쭉정이이기 때문에 날아갑니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알맹이는 날아가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야 쭉정인가 알곡인가 알 수 있습니다. 환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셋째.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이 평안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며 주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그것도 환난 중에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성도가 주님을 모시고 살면서 누리는 최고의 복은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환난을 이기는 비결은 예수님의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우리로 하여금 환난을 이기게 합니다. 세상은 날마다 환난을 주고 시험을 줍니다. 고통과 슬픔과 낙심을 줍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릅니다. 요한복음 14:27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잠수함 안에 들어가 있으면 비가 오든지, 바람이 불든지, 파도가 치든지, 바다 위에 있든지, 밑에 들어가든지, 낮이든지 밤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으면 걱정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 평안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은혜받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평안은 주님께서 주시는데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이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평안을 누렸고, 베드로는 감옥에서도 평안을 누렸고, 스데반은 죽어가면서도 평안을 누렸습니다. 성도의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성도의 평안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환난 당할 때마다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참 평안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은혜받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평안은 주님께서 주시는데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이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환난 중에 누리는 평안, 이것은 주님을 모신 자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세상에 여러 가지 환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확정되어 있고 주님과 함께 면류관 쓰고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바라보면서 참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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