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 주일오전예배 설교(잠언 13장 2-3절/혀의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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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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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말을 해놓고 후회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일어나며 혹은 낙심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또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말을 지혜롭게 하지 못하는 데서 생겨납니다. 말 때문에 상처받고, 말 때문에 시험 들고, 말 때문에 다투고 싸우고, 말 때문에 원수가 되고, 말 때문에 이혼도 하고, 말 때문에 살인도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말에 대한 교훈들이 대단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잠언에서는 거의 매장마다 말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사람마다 실수가 많은데 만일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본문 2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입의 열매로 인하여’란 말의 결과를 가리킵니다. 복 받는 것도 말에 달려 있고 저주를 받는 것도 말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3절에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입을 지키는 자는 말을 조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보전합니다. 입술을 크게 벌린다는 말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멸망이 온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말입니다. 말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자기가 먹습니다. 그것 때문에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말에 달려 있습니다.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피겠습니다.
1. 말은 경건의 척도임(야고보서 1:26)
우리의 신앙생활 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말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말로 기도하고, 말로 전도하고, 말로 설교하고, 말로 간증하고, 말로 신앙고백하고, 말로 상담하고, 말로 심방하고, 말로 교제하고, 말로 권면하고, 말로 위로하고, 말로 믿음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말을 조심하지 않고,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경건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경건 생활을 못한다는 것은 믿음생활을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말은 경건의 척도입니다.
야고보서 1:26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경건이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믿음생활 전부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어떤 성도가 경건하다 생각하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말을 조심하지 아니하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4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 충만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이 무엇입니까? 말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 충만하면 말부터 달라집니다. 말이 달라지지 않으면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말이 마음속에 있을 때는 사상이 되고, 말이 입으로 나오면 말이 되고, 말이 사람을 움직일 때는 행동이 됩니다. 말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말이 우리의 온몸을 굴레 씌웁니다. 사람의 혀가 온몸을 주장하고 말에 따라서 사람의 모든 생활이 좌우됩니다.
야고보서 3:6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혀는 불이랍니다. 혀가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른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수레의 바퀴가 다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잘 달리다가 바퀴가 불타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갑자기 꼬꾸라집니다. 중상 아니면 사망입니다. 잘 달리던 인생이 한순간에 고꾸라지는 이유가 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말은 인격의 척도임(누가복음 6:45)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러므로 말은 인격의 표현이며,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의 표현입니다. 마음속에 선한 것이 쌓여 있는 사람은 선한 말을 하고, 마음속에 악이 들어있는 사람은 악한 말을 합니다. 미운 마음이 있으면 미워하는 말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사랑스런 말을 합니다.
따라서 사람의 명성은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잘 보이고, 명성을 얻고, 칭찬을 듣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옷 입는 것에 신경을 쓰고, 머리 모양에 신경을 쓰고, 얼굴이 잘생겼느냐 못생겼느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명성은 그런 것으로 죄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명성은 돈이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보다, 지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보다, 지위가 높은가 낮은가 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말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그의 인품과 명성은 좌우되는 법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보고는 저 사람은 진실한데 말은 거짓말은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거짓말쟁이다”라고 합니다. 수다스런 사람보고는 수다쟁이라고 합니다. 말이 없는 사람보고는 과묵한 사람이라고 하고 말이 교양이 있으면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웃기는 말을 하는 사람보고는 개그맨이라고 하고, 말이 간사한 사람 보고는 간사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욕을 잘하는 사람보고는 욕쟁이라고 하고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말을 하면 빨갱이라고 합니다. 불평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불평쟁이라고 하고 믿음의 말을 하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말하는 것을 가지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평가합니다.
마태복음 26:73 끝에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의 인격, 나의 사상, 나의 마음, 나의 사람 됨됨이, 나의 신앙이 전부 말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진실한 사람인가 아닌가, 예의 바른 사람인가 아닌가, 은혜받은 사람인가 시험에 든 사람인가, 감사하는 사람인가 불평하는 사람인가 말하는 것을 보면 다 드러납니다. 내 스스로, 나의 입술로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를 단장하고, 나를 꾸미고, 나의 명성과 칭찬을 듣는 가장 좋은 길은 혀를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3. 말에는 큰 권세가 있음(잠언 18:21)
지극히 작은 키로 큰 배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입안에 있는 작은 혀로 온몸을 움직입니다 혀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기쁘게 할 수도 있고 슬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친구를 원수 되게 할 수도 있고, 원수를 친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믿음과 용기와 소망을 줄 수도 있고 낙심과 슬픔과 절망에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스런 말 한마디로 사랑을 맺어 결혼할 수도 있고, 잘못된 말 한마디가 결혼생활을 파괴하고 행복한 가정을 사막과 같이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시 돋친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에 못을 박을 수도 있고, 다정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가슴속의 상처를 낫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호의를 식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로 복음을 전하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잘못된 말로 사람을 실족시키면 믿음에서 떠나게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온 백성 가운데 가장 온유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바로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애굽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고난을 당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아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40년 동안 충성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일생을 바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모세가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습니다. 왜 못 들어갔습니까? 민수기 20:12에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는 반석을 두 번 친 것입니다.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는데 반석을 쳤습니다.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시편 106:32-33에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이것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물을 내랴’ 하는 망령된 말 한마디 때문에 40년을 충성하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4.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림(잠 13:2).
2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말로 인해 복을 받기도 하고 멸망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남을 향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 말의 열매는 자기가 먹습니다. 자기가 말한 것은 자기가 먼저 듣고, 자기가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목사님들이 하나님 말씀 전하면서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습니다. 준비하면서 은혜받고, 전하면서 은혜받습니다. 자기가 말하는 것을 자기가 먼저 듣고 그것이 자기 암시가 되어서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57:19에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여 알려주시면서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면서 네가 말하면 내가 그대로 평강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짐승의 이름을 짓게 하셨습니다. 아담이 말하는 데로 그것이 짐승의 이름이 됩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께서 다 들으십니다. 시편 139:4에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민수기 11:1에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해주십니다. 민수기 14:28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정탐군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12명의 정탐군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10명이 믿음 없는 보고를 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을 듣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이것은 홧김에 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홧김에 한 말이라도 그대로 해주십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올라가자. 그들은 우리 밥이다.’ 하면서 가나안 땅에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축복한 것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야곱이 12아들에게 축복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마귀는 이것을 압니다. 말하면 그대로 되는 줄을 알고 마귀는 복 못 받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저주받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행복하게 하는 말보다 불행하게 하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이 세상을 보면 말로 인하여 불행해지고 말로 인하여 고통받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자살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가출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집에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말 한마디 때문에 잠 못 자고 가슴 친 날이 있었죠? 여러분 말 한마디 때문에 죽고 싶은 때가 있었죠? 나의 말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5. 말은 심판의 대상임(마태복음 12:36-37)
해버린 말은 절대로 도로 물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말하고 잊어버리고 지나가지만 하나님께서 그 말을 다 들으십니다. 듣고 기억했다가 마지막 날에 심판하십니다. 마태복음 12:36-37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다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서 1:15절을 보면 경건하지 않은 말, 경건하지 않은 일,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심판하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고 말에 대해서도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로므로 말이 중요합니다.
베드로전서 3:10에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앞으로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십니까? 험악한 꼴 보지 않고 좋은 날 보면서 행복하게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는 것입니다.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만 달라지면 내 인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욕할 때 같이 욕하지 말고 상대가 나에게 악을 행해도 같이 악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말씀을 몰라서 함부로 말했지만 이제부터는 선한 말 하고 삽시다. 여러분이 불행하다면 그 원인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말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말이 달라지면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말이 달라지면 여러분의 운명이 바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말을 해놓고 후회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일어나며 혹은 낙심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또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말을 지혜롭게 하지 못하는 데서 생겨납니다. 말 때문에 상처받고, 말 때문에 시험 들고, 말 때문에 다투고 싸우고, 말 때문에 원수가 되고, 말 때문에 이혼도 하고, 말 때문에 살인도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말에 대한 교훈들이 대단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잠언에서는 거의 매장마다 말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사람마다 실수가 많은데 만일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본문 2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입의 열매로 인하여’란 말의 결과를 가리킵니다. 복 받는 것도 말에 달려 있고 저주를 받는 것도 말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3절에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입을 지키는 자는 말을 조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보전합니다. 입술을 크게 벌린다는 말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멸망이 온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말입니다. 말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자기가 먹습니다. 그것 때문에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말에 달려 있습니다.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피겠습니다.
1. 말은 경건의 척도임(야고보서 1:26)
우리의 신앙생활 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말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말로 기도하고, 말로 전도하고, 말로 설교하고, 말로 간증하고, 말로 신앙고백하고, 말로 상담하고, 말로 심방하고, 말로 교제하고, 말로 권면하고, 말로 위로하고, 말로 믿음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말을 조심하지 않고,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경건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경건 생활을 못한다는 것은 믿음생활을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말은 경건의 척도입니다.
야고보서 1:26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경건이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믿음생활 전부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어떤 성도가 경건하다 생각하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말을 조심하지 아니하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4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 충만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이 무엇입니까? 말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 충만하면 말부터 달라집니다. 말이 달라지지 않으면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말이 마음속에 있을 때는 사상이 되고, 말이 입으로 나오면 말이 되고, 말이 사람을 움직일 때는 행동이 됩니다. 말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말이 우리의 온몸을 굴레 씌웁니다. 사람의 혀가 온몸을 주장하고 말에 따라서 사람의 모든 생활이 좌우됩니다.
야고보서 3:6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혀는 불이랍니다. 혀가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른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수레의 바퀴가 다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잘 달리다가 바퀴가 불타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갑자기 꼬꾸라집니다. 중상 아니면 사망입니다. 잘 달리던 인생이 한순간에 고꾸라지는 이유가 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말은 인격의 척도임(누가복음 6:45)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러므로 말은 인격의 표현이며,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의 표현입니다. 마음속에 선한 것이 쌓여 있는 사람은 선한 말을 하고, 마음속에 악이 들어있는 사람은 악한 말을 합니다. 미운 마음이 있으면 미워하는 말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사랑스런 말을 합니다.
따라서 사람의 명성은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잘 보이고, 명성을 얻고, 칭찬을 듣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옷 입는 것에 신경을 쓰고, 머리 모양에 신경을 쓰고, 얼굴이 잘생겼느냐 못생겼느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명성은 그런 것으로 죄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명성은 돈이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보다, 지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보다, 지위가 높은가 낮은가 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말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그의 인품과 명성은 좌우되는 법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보고는 저 사람은 진실한데 말은 거짓말은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거짓말쟁이다”라고 합니다. 수다스런 사람보고는 수다쟁이라고 합니다. 말이 없는 사람보고는 과묵한 사람이라고 하고 말이 교양이 있으면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웃기는 말을 하는 사람보고는 개그맨이라고 하고, 말이 간사한 사람 보고는 간사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욕을 잘하는 사람보고는 욕쟁이라고 하고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말을 하면 빨갱이라고 합니다. 불평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불평쟁이라고 하고 믿음의 말을 하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말하는 것을 가지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평가합니다.
마태복음 26:73 끝에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의 인격, 나의 사상, 나의 마음, 나의 사람 됨됨이, 나의 신앙이 전부 말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진실한 사람인가 아닌가, 예의 바른 사람인가 아닌가, 은혜받은 사람인가 시험에 든 사람인가, 감사하는 사람인가 불평하는 사람인가 말하는 것을 보면 다 드러납니다. 내 스스로, 나의 입술로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를 단장하고, 나를 꾸미고, 나의 명성과 칭찬을 듣는 가장 좋은 길은 혀를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3. 말에는 큰 권세가 있음(잠언 18:21)
지극히 작은 키로 큰 배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입안에 있는 작은 혀로 온몸을 움직입니다 혀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기쁘게 할 수도 있고 슬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친구를 원수 되게 할 수도 있고, 원수를 친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믿음과 용기와 소망을 줄 수도 있고 낙심과 슬픔과 절망에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스런 말 한마디로 사랑을 맺어 결혼할 수도 있고, 잘못된 말 한마디가 결혼생활을 파괴하고 행복한 가정을 사막과 같이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시 돋친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에 못을 박을 수도 있고, 다정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가슴속의 상처를 낫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호의를 식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로 복음을 전하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잘못된 말로 사람을 실족시키면 믿음에서 떠나게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온 백성 가운데 가장 온유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바로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애굽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고난을 당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아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40년 동안 충성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일생을 바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모세가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습니다. 왜 못 들어갔습니까? 민수기 20:12에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는 반석을 두 번 친 것입니다.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는데 반석을 쳤습니다.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시편 106:32-33에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이것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물을 내랴’ 하는 망령된 말 한마디 때문에 40년을 충성하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4.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림(잠 13:2).
2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말로 인해 복을 받기도 하고 멸망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남을 향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 말의 열매는 자기가 먹습니다. 자기가 말한 것은 자기가 먼저 듣고, 자기가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목사님들이 하나님 말씀 전하면서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습니다. 준비하면서 은혜받고, 전하면서 은혜받습니다. 자기가 말하는 것을 자기가 먼저 듣고 그것이 자기 암시가 되어서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57:19에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여 알려주시면서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면서 네가 말하면 내가 그대로 평강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짐승의 이름을 짓게 하셨습니다. 아담이 말하는 데로 그것이 짐승의 이름이 됩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께서 다 들으십니다. 시편 139:4에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민수기 11:1에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해주십니다. 민수기 14:28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정탐군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12명의 정탐군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10명이 믿음 없는 보고를 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을 듣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이것은 홧김에 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홧김에 한 말이라도 그대로 해주십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올라가자. 그들은 우리 밥이다.’ 하면서 가나안 땅에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축복한 것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야곱이 12아들에게 축복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마귀는 이것을 압니다. 말하면 그대로 되는 줄을 알고 마귀는 복 못 받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저주받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행복하게 하는 말보다 불행하게 하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이 세상을 보면 말로 인하여 불행해지고 말로 인하여 고통받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자살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가출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하고, 말 한마디 때문에 집에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말 한마디 때문에 잠 못 자고 가슴 친 날이 있었죠? 여러분 말 한마디 때문에 죽고 싶은 때가 있었죠? 나의 말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5. 말은 심판의 대상임(마태복음 12:36-37)
해버린 말은 절대로 도로 물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말하고 잊어버리고 지나가지만 하나님께서 그 말을 다 들으십니다. 듣고 기억했다가 마지막 날에 심판하십니다. 마태복음 12:36-37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다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서 1:15절을 보면 경건하지 않은 말, 경건하지 않은 일,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심판하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고 말에 대해서도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로므로 말이 중요합니다.
베드로전서 3:10에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앞으로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십니까? 험악한 꼴 보지 않고 좋은 날 보면서 행복하게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는 것입니다.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만 달라지면 내 인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욕할 때 같이 욕하지 말고 상대가 나에게 악을 행해도 같이 악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말씀을 몰라서 함부로 말했지만 이제부터는 선한 말 하고 삽시다. 여러분이 불행하다면 그 원인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말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말이 달라지면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말이 달라지면 여러분의 운명이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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