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7 주일오전예배 설교(야고보서 4장 1-10절/큰 은혜를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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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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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은혜 받으면 기쁨이 생기고, 은혜 받으면 힘이 생기고, 은혜 받으면 살아납니다. 은혜가 중요합니다. 은혜 받으면 모든 것이 쉽습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것이 은혜인데, 하나님이 거져 주셔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문은 큰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 싸우지 말고 구해야 함
1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세상은 온통 싸움의 연속입니다. 국가간에도 싸우고, 기업간에도 싸우고, 가정에서도 싸우고, 사회에서도 싸웁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싸웁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계속 싸우면서 살아갑니다. 싸움은 정욕으로부터 난다고 했습니다. 즉 욕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쟁도 욕심 때문이고, 아이들 싸움도 욕심 때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싸움과 다툼은 정욕에서 비롯됩니다. 야고보서 1:15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밝혀줍니다. 이 욕심을 떨쳐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우고 다툽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도들은 각각 그 몸의 지체들입니다. 그럼에도 서로 다투고 싸우며 그리스도의 몸에 상처를 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살라고 하십니까? 마태복음 5:39-40에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뺨을 맞는 것은 인격적인 모욕을 당하는 일이다. 이렇게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도 내 속에 있는 생명있는 신앙 즉 하나님과의 교통하는 생활을 빼앗기지 말라는 뜻이다. 속옷과 겉옷은 물질문제이다. 즉 속옷과 겉옷은 자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질이며 자기 몸을 가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내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까지 내놓을찌언정 다투고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성도는 마귀와 싸우고 죄와 싸워야 합니다. 사람과 싸우는 것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
2절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문제는 욕심을 낸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다투고 싸운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살인하며 시기한다고 능히 취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다투고 싸우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잃게 됩니다. 믿음을 잃게 되고, 은혜를 잃게 됩니다. 사랑을 잃게 되고, 친구를 잃게 됩니다. 남을 죽이면 자기도 죽게 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하면 얻게 됩니다. 마태복음 7:7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구하면 만물이 따라옵니다. 만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구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옳게 하고 바로 하겠다는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의의 나라입니다. 세상 만물도 의를 좋아합니다.
3절에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기도를 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얻지 못했을 때 낙심하고 불평하지 말고 정욕으로 구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기도를 욕심을 채우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인 줄 착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구하는지를 아십니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 중심에 욕심을 품지 않고 순수하게 기도할 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욕심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만듭니다. 오히려 손에 쥐고 있는 것조차 잃게 합니다.
2. 세상과 벗이 되지 말아야 함
4절에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하나님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과 벗이 되면 하나님과는 원수가 되는 것이며 영적으로 간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가 되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말아야 하며 그것은 세상을 버림으로써만 가능합니다. 요한일서 2:15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세상과 멀어져야만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따르고 죄악에 빠져 살면 세상의 벗이 된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사탄의 꾐을 따르는 것이기에 사탄의 하수인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찌 하나님과 가까울 수 있겠습니까? 사탄이 하나님의 원수이듯 세상을 벗으로 삼는 자들은 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욕을 쫓아 살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닮은 자요, 마귀의 자식인 것으로 비춰질 뿐입니다. 이 세상이 음녀와 같이 아름답게 꾸미고 사람들을 미혹하며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음녀의 포도주에 취해서 제정신을 잃고 방탕생활하며 죄를 짓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것이 최고의 복이요, 인생의 가장 큰 성공입니다.
5절에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성도 안에는 성령께서 임재해 계십니다. 이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면 우리를 시기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여 어떻게 하든지 우리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만들고, 한 시라도 우리 마음이 세상으로 향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죄가 많고, 하나님 앞에 불충성하고, 형편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돌이키면 하나님이 질투하시고 성령이 시기하십니다. 끝까지 돌아 오지 않으면 마침내 징계하셔서 깨닫게 하시고 돌아오게 하십니다.
3.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함
6절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사탄의 특징 중 하나가 교만입니다. 사탄은 원래는 천사로 지음을 받았는데 교만하다가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다가 사탄이 되었습니다. 그 사탄이 인간을 타락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교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하면서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속에 교만함을 심어 하나님과 원수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바로 이 교만입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물리치신다고 했습니다. 물리친다는 말은 마치 사탄을 대하듯 한다는 것입니다. 발로 차버린다는 의미입니다. 교만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대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16:18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한 마음은 자기가 알지도 못하게 들어옵니다. 특히 교만은 실력을 배경으로 들어오며 그 실력에 비례합니다. 돈, 인물, 학식, 권력, 지위, 기술, 능력 등 이런 실력의 크기만큼 교만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좋아하시고 그런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좋은 자리에 세우십니다. 교만한 자는 자기 힘만 의지하고 큰소리치는 일을 합니다. 그러기에 교만한 자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없습니다. 은혜는 낮은 곳으로 임합니다. 겸손하게 낮추면 손해 볼 것 같지만 그 낮은 곳으로 은혜가 임하므로 결국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교만하지 말고 더욱 겸손해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7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이 말씀은 성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귀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낮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복종해야 하는데 겸손하지 못하면 복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과 함께 해주시므로 능히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수로 여기고 대적할 유일한 대상이 있는데 바로 마귀입니다. 마귀는 온 마음과 힘을 다해 강력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대적하면 마귀는 도망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마귀가 달아납니다.
베드로전서 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마귀 앞에 약한 자세나 타협의 자세를 가지면 안 됩니다. 마귀는 절대로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타협하면 넘어지고 우리는 잡아 먹히고 맙니다. 담대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그 마귀를 이기셨기에 우리도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마귀는 나와 가깝고 친한 것을 이용해서 유혹합니다. 하와에게는 뱀을 통해서 유혹했습니다. 간교한 뱀이 왔지만 실제로는 마귀가 온 것입니다. 마귀가 뱀을 통해서 이상하리만큼 친절하게 대하고, 다정하게 굴고, 가까이하였습니다. 하와는 그것이 마귀 역사인 줄 몰랐습니다. 하와는 마귀가 온 것을 몰랐고 마귀가 미혹하는 것도 몰랐습니다. 단순히 뱀의 말인 줄만 알고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다가 그만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4.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함
8-9절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가까이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생명을 얻고 능력을 얻고 기쁨을 얻고 만족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입니다(시 73:28). 태양을 가까이 하면 따뜻하고 태양에서 멀어지면 춥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찾는 자에게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려고 찾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가까이해 주십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이 말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편 34:18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두 마음을 품은 것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순복해야 합니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속 사람이 완전하지 못한 것을 인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어야 합니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세상 것과 외부적인 것만 보고 웃고 즐거워하는 자는 자기의 심령 상태가 곤고하고 가련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볼 줄 알아야 하며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애통하며 근심하며 울어야 합니다.
10절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스스로 섰다고 생각하지 말고,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알지 말어야 합니다. “나다”하는 자만심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항상 주 앞에서 자기의 약한 것과 되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낮은 데 처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는 부패성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높아지고 교만해집니다. 그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마음을 온유하고 겸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살 수 없는 자인 줄 알아야 합니다. 힘써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영이 살아나가면 하나님이 귀히 쓰는 그릇이 되고 주께서 높여 주십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큰 은혜를 받으려면 1. 싸우지 말고 구해야 합니다. 2. 세상과 벗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3.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은혜 받으면 힘이 생기고, 기쁨이 생기고, 영이 살아납니다. 믿음생활이 쉽고 즐겁습니다. 큰 은혜 받아서 은혜 풍성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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