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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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수요예배 설교(에스라 1장 1-11절/예루살렘으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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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9-23 21:28 조회1,128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OvS1cFZV3tc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던 유다백성들이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내용이다.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올 때에도 3차에 걸쳐서 돌아온다.

1차는 본문에 나온 내용으로 주전 538년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귀환한 것이다.

2차는 주전 458년에 에스라를 중심으로 귀환하고 3차는 주전 434년에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귀환한다.

포로 잡혀갈 때에도 3차에 걸쳐서 잡혀가고 돌아올 때에도 3차에 걸쳐서 돌아온다

1절

바사왕 고레스 원년 은 주전 538년으로 추정한다. 이 해는 고레스가 바사 왕이 된 원년으로 바벨론을 점령하고 통치한 원년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나서 반드시 이루신다. 그 일을 위해서 고레스와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유다의 여러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도록 하신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장하시고 역사하신 일이다.

예레미야 29:10에 70년이 차면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 하지만 70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때가 되어 성취하시려고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

이사야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가는 말씀, 하나님이 한번 하신 말씀이 흐지부지 없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이루신다. 이처럼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려고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사왕 고레스를 이용하시는 것이다. 법을 제정하여 공포하고 조서를 내린 것이 고레스 스스로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 되어진 일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으면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도 힘이 많으나 적으나 하나님을 위해서 쓰임받는다면 참으로 귀하고 복된 일이다.

70년 전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유다를 침략하게 하시고 성전 기구를 다 약탈하게 하고 백성들을 많이 죽이고 포로로 잡아가도록 역사하셨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고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이 예정하신 기간이 되니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하신 것이다.

성전 기구들도 다 돌려보내고 성전을 건축하라고 재촉한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다.

잠언 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2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늘의 하나님이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초월자이신 하나님, 우주와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3절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고 했다. 이 말을 이스라엘 사람이 한 것이 아니고 이방인 고레스 왕이 한 말이다. 너무나 놀랍고 참된 아름다운 고백이다.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고레스가 이런 고백을 했다.

이런 하나님으로 믿으니까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을때 바로 순종하는 것이다.

출애굽할때 모세가 하나님에 대해서 증거할때 바로는 하나님을 모르겠으니 순종하지 않겠다고 했다.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자기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었다. 이 큰 나라, 많은 백성들을 통치할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셨다고 했다. 아무나 이렇게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하나님이 주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믿어야 하겠다.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게 성전을 건축하라 사셨나니" 하나님이 고레스에게 어떻게 명령하셨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고레스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령하셨다고 했다. 그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하라고 고레스에게 명령하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에게 명령하시지 않고 고레스에게 명령하셨고 고레스는 그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것이다. 참 아름답고 귀한 일이다. 하나님이 하고자 하면 일을 이렇게 하신다. 사실 성전 건축을 누가 해야하겠나?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나 포로 잡혀 온 자들이 이런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데, 아무도 그런 생각하지 않고 있을때 이방 왕 고레스가 성전을 짓겠다고 하는 것이다.

고레스는 하나님께 명령을 받고 순종한다. 그래서 법을 만들어 공포한다.

3절

유다 백성들, 포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돌아가라고 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전을 건축하라고 했다.

고레스 입장에서 보면 포로를 다 돌려보내면 유익이 없다. 포로들이 자기 수하에 있어야 노동력을 많이 얻을수 있는 것인데 다 돌려보내면 노동력을 잃게 된다. 더구나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하나님을 섬기면 바사의 신들을 섬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바사 왕 고레스 입장에서는 유익이 되는 것이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명령하시니 하겠다는 것이다. 힘 닿는대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니까 이런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4절

포로들을 돌려보낼때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많은 예물을 주어서 보내겠다고 했다.

그동안 모진 고초와 환난을 겪으면서 지냈을텐데 돌려보내면서 은과 금과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라고 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고 했다. 건축헌금까지 하라는 것이다. 불신자들에게 하라고 하셨다. 굉장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크신 하나님의 역사요 은혜이다. 사람으로는 도무지 상상할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포로에서 해방되는 일 자체로 기적적인 일이고 성전 재건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 일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편 126편 1-2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포로에서 돌아올 때의 감격이 꿈꾸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주변 여러 나라들이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상상할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우리도 감동주셨을때 힘을 다해 충성을 해야한하겠다. 이방 왕 고레스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이처럼 귀한 일을 하고 있다.

포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많이 죽고 흩어지고 없어졌는데 남은 자들을 돌려보내주시고 성전건축을 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참으로 놀랍다. 금과 은과 짐승들과 물건들과 성전건축에 필요한 예물들까지 허락해주셨다.

출애굽할 때에도 이런 은혜를 주셨는데 이번에도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5절

마음에 하나님께 감동받은 자들이 있었다. 고레스의 마음만 감동하신 것이 아니고 유다와 베냐민의 족장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에게 마음에 감동을 주셨다.

70년 동안이나 바벨론에서 살았다. 그러면 이미 정착이 된 것이다. 70년 살았으면 결혼하고 자식낳고 손자까지 봤다. 그 생활과 풍습이 익숙하고 연관된 사람들도 많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 다시 다 시작해야 한다.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감동주시니까 일어나는 것이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데 어느정도 걸렸을까? 약 4개월이 걸렸다. 먼 길이고, 중간에 도적과 강도의 위협이 있었다. 목숨 걸고 가는 것이다. 오히려 바사에 있는 것이 더 편안하다. 종의 신분이지만 정착해서 살아갈 방법이 다 마련되어 있었다. 그런데 다 청산하고 돌아가서 성전 짓는데 앞장 서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감동해주신 것이다. 감동된 마음을 무시하지 않고 순종했다. 많은사람들이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도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감동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귀한데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감동을 식혀버리지 않았다. 결심하고 일어났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실때에도 결단하고 순종해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감동주실 때 일어나면 힘이 생긴다. 돕는 사람도 보내주신다. 하게 만들어 주신다. 그런데 감동주실 때 흐지부지 하면 감동이 소멸되어 버린다.

고레스도 하나님이 감동주실 때 순종잘했고 유다백성들도 감동주실때 순종을 잘했다.

감동 주실때 즉시 순종해야 한다. 시간이 가면 무뎌진다. 성령이 소멸되면 안된다. 즉시 일어나 힘써 나가는 것이 복된 일이다.

6절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더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도와주었다. 신기한 역사들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에는 이렇게 된다. 하나님은 되게 만드신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형통하게 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실 때에는 사방의 문이 막혀버린다.

그래서 수월하게 평탄하게 모든 일을 잘 해나갈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학개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믿음으로 순종만하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7절

느부갓네살 왕이 성전 불태우고 약탈해간 그릇들을 이방신전에 두었었는데 그것을 다 꺼내서 돌려보내주었다.

8절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릇의 수를 다 세게하고 유다총독 세스바셀에게 넘겨주어서 다 가져가게 했다.

이것을 고레스 왕이 명령하여 다 꺼내게 하고 수를 세게 해서 돌려보내주었다.

9절

금접시 30개, 은접시 1,000개, 칼 29개, 금대접 30개, 은대접 410개, 그릇 1,000개이다.

모든 그릇을 다 돌려주었다. 구체적으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게 하셨다.

현실로 다 이루어지고 있다. 백성들이 가도록 허락을 받고 이웃사람들이 물건으로 도움을 주고 예물을 바치고 성전 기구들을 다 찾아서 가져가도록 내어주었다. 이렇게 확실한 증표를 보여주시면서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해방시켜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짓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을 원하신다.

70년 전에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셨다. 이 말씀을 하나님이 직접 이루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다 이루신다.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신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다 이루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성경이 진리이다. 반드시 이루어질 말씀이기에 말씀을 잘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이루신다. 그 말씀의 핵심 내용이 유다 백성의 해방과 성전재건과 성전에서 예전처럼 하나님을 섬기며 영광 올려드리라는 것이다.

유다 백성들이 범죄할 때에는 성전을 불사르고 기구들을 다 빼앗기게 하고 모든 것을 흩어버리셨는데 때가 되매 회복시키시고 원래대로 만드시고 모든 것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런데 그 일에 쓰임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복받는 것이다. 쓰임받는 것이 귀한 것이다. 조금 힘들고 고생이 될 수 있지만 복이요 영광이다.

어느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우리들을 사용하실지 모른다. 성령이 감동주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즉시 일어나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아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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