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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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수요예배 설교(에스라 3장 8-13절/성전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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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9-30 21:15 조회1,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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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q9d1JvR-i_M

역사상 세번에 걸쳐 성전을 건축했다. 첫번째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다. 두번째는 스룹바벨 성전이다. 셋째는 헤롯성전이다.

솔로몬 성전은 다윗때부터 준비했다가 믿음으로 아름답게 성전을 건축했다. 역사상 최초의 성전이다. 그 전에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다.

스룹바벨 성전은 스룹바벨과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고 돌아온 백성들이 힘을 모아서 건축한 성전이다. 솔로몬 성전에 비해서 초라했지만 뜨거운 신앙의 결정체였다.

헤롯 성전은 헤롯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지었고 주후 70년에 로마의 침공으로 파괴되고 말았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성전건축을 시작하는데 3장에서 공사 시작, 4장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반대에 부딛힌다. 성전건축이 중단되고 백성들도 자신의 삶으로 돌아간다.

약 14년 동안 성전 건축이 중단된다.

하나님께서 학개와 에스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신다.

성전은 무너지고 없어졌는데 자기들 집을 짓고 평안히 사는 것이 옳으냐고 책망하셨다(학개 1장).

그리고 성전 건축을 촉구하신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을 모아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스 5:2).

그런데 또 다시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일이 생기고, 왕의 명령을 찾는 과정을 거치는 시간을 지내는데 마침내 다리오 왕이 성전 건축을 명령하는 조서를 내린다.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리니 모든 신하들이 협력하여 추진하고 마침내 성전 건축을 완공하게 된다.

3장은 바벨론에서 돌아와 처음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내용이다.

1절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각자의 성읍에서 살다가 7월에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였다.

2-3절

제사장과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번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린다.

4절

그리고 초막절을 지킨다.

7절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킨다. 시돈과 두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고 백향목을 운반하게 한다.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8절

그리고 이년 둘째달에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이 앞장 선 것이다. 총독 스룹바벨, 대제사장 예수아,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앞장 서고 모든 백성들이 협력했다.

스룹바벨이 총독으로서 앞장 서서 지휘를 했기 때문에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9절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이 성전 건축에 힘을 썼다. 각자 맡은 일을 힘써 했다.

그런데 8절 하반절과 9절에 보면 일하는 내용보다 감독하는 내용을 더 자세하게 기록했다.

이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꾼은 이방인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감독이 바르게 지시해야 성전 공사가 잘 되는 것이다. 성전 건축은 아무렇게나 잘 지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바르게 지어야 한다. 모든 기구들도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바르게 만들고 위치해야 한다. 따라서 레위사람들이 감독하고 지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전 건축은 믿음으로 해야하는 일이다. 일만 잘한다고, 열심히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이 지시하고 감독한대로 일꾼들이 열심히 일한 것이다.

오늘날도 예배당을 짓는다면 교회 사정을 잘 아는 일꾼, 지도자들이 가르쳐주고 설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건설업자에게만 맡겨 놓으면 안된다.

감독을 잘 세워서 지시를 잘 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성전이 아름답게 지어지도록 애썼다.

영적 성전 건축이 중요하다. 중생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 자라나는 것이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 주님과 같이 온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므로 성전이 없으면 하나님을 섬길수 없다. 그래서 성전이 가장 중요하다.

영적 성전 건축도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말씀을 깨우쳐주실때 그 말씀대로 영적 성전 건축을 잘 해나가야 한다.

성도는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힘써야 하고 생활 자체도 영적 예배가 되도록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영적 성전 건축과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일, 세상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 모든 일들을 감독이 감독한 것처럼 지도를 받으면서 믿음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

신앙생활은 전체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말씀대로 해야 한다.

그러려면 인도자들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는 것은 물어봐야 한다.

이런 여러가지 교훈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감독들에 대해서 길게 설명하신 것이다.

감독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까지도 알려주셨다.

우리도 이와 같이 믿는 일에 지도를 잘 받아서 힘써 나가야 하겠다.

10절

건축하는 사람들이 성전의 기초를 놨다.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하고 기초를 놓은 것이다. 그런데 기초를 놓을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임했다.

성전의 기초를 놓을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했다.

11절

"주는 지극히 선히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바벨론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신 것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웠다. 이런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찬양했다.

성전 건축을 잘 하는 자에게 큰 은혜와 기쁨과 복이 임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뻐하는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또 다른 일도 있었다.

12절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처음 돌아온 사람들은 성전을 본적이 없다.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본 적이 없다. 그들이 성전 기초가 놓이고 성전 공사가 시작될때 얼마나 감격스럽게 기뻤겠나? 그래서 감사하며 영광을 돌린 것이다. 온 백성들이 큰 소리로 찬송하며 즐겁게 함성을 질렀다.

그런데 덩달아 통곡하는 소리도 들렸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성전 기초가 놓일때 통곡했다.

옛성전이 무너진 것을 보았다.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보았는데 그 성전이 무너진 것을 보고 원통하고 슬프고 얼마나 가슴을 쳤는지 모른다. 그런데 또 다시 성전 건축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서 울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들은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보았다. 크고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성전을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짓는 성전은 그에 비해 초라하고 작았다.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서 슬픔의 눈물을 흘린 것이다.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운 자들과 섭섭하고 속상해서 운 자들이 있었다.

크게 기뻐하는 자들과 통곡하는 자들이 섞여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 분간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이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햬로 성전을 재건하게 되고 기쁨과 감격이 넘치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을 좀더 설명하자면

솔로몬 성전이 불타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갈때 3차에 걸쳐서 잡혀갔다.

주전 586년이 3차 포로이다.

바벨론 포로 귀환도 3차에 걸쳐서 돌아왔다.

첫째 1차 포로귀환은 주전 536년이다.

마지막 3차 포로 잡혀간 것과 1차 포로귀환은 50년 차이이다.

성전 불탈때 10살이었다면 성전재건할때 60살이다.

솔로몬 성전을 본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다. 그때 성전을 보고 지금 스룹바벨 성전 짓는 것을 보니 비교가 많이 되었다.

그래서 아쉬움에 통곡하는 일도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성전의 영광이 더 클 것이라고 하셨다.

학개 2:3-4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6-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외부적인 겉모습만 보고 크기만 보고 비교하면 안된다. 작다고 나쁜 성전이 아니다. 슬퍼하고 안타까워 할 일이 아니다.

스룹바벨 성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와 복을 주시는 성전이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13절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가 섞여서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할 정도였다.

여러 소리가 있었지만 성전 기초를 놓으면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 것이다. 모든 백성들의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넘친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때 이런 은혜가 임했다.

낙성식때에는 얼마나 더 큰 은혜가 임하겠는가?

성전건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 성도들이 은혜와 복을 받는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초만 놓고도 이렇게 기뻐했다.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하여서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잘 해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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