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8 주일오전예배 설교(신명기 4장 1-8절/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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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0-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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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는 모세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모압 평지에서 율법을 재강론하여 설교한 것인데 세 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설교는 1장 1절부터 4장 43절까지로 지나간 광야 40년의 역사를 요약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강조한 것입니다. 둘째 설교는 4장 44절부터 26장 19절까지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시켜 주는 내용입니다. 도덕적 의무와 질서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지켜야 할 종교법, 전쟁법, 재산법, 도덕법 등을 말한 것입니다. 셋째 설교는 27장 1절부터 34장 14절까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1. 살고, 얻는 법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전에 크게 실패했습니다. 믿음없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원망하다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얻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에만 못 들어간 것이 아니라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며 20세 이상 장정들이 다 쓰러져 죽는 무서운 벌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깨우쳐 주면서 사는 법, 얻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여기에 보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하면서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잃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법, 또 잃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명령인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는 것입니다. 먼저 ‘듣고 준행하라’ 하셨습니다. 준행하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건성 듣고 흘려버리면 안 됩니다. 마음을 기울여 들어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마음과 귀를 열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지키지 않으면 그 말씀이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말씀이 내 것이 되는 방법은 지키는 것입니다. 40년 전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왜 광야에서 죽었습니까? 먹을 것이 없어서 죽었습니까? 질병 때문에 죽었습니까? 전쟁으로 죽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다가 죽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왜 얻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강한 대적들도 물리쳐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얻지 못했습니까? 순종하지 않아서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왜 죽었습니까? 어쩌다가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에덴동산에 두어 살게 하시면서 그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법입니다. 그 법을 잘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법은 사람이 살 길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이 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었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살지 못하고 죽었고,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습니다.
2절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주의할 것은 절대로 “가감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조금도 보태거나 빼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빼고 더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것이고 큰 죄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법이고 하나님의 규례입니다. 뺄 것이 없고 더할 것이 없는 온전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가감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지키면 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으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입니다. 말씀을 버리고 얻는 것들은 절대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3절에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바알브올”은 모압 사람들이 섬기는 바알신을 가리킵니다. 모압 사람들은 “바알”이 농사와 가축과 생산을 주장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바알에게 제사하면서 음행도 행하였습니다. 민수기 25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머물 때에 발람의 꾀에 넘어가 그 바알브올을 섬기며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하였습니다. 발람은 선지자인데 모압나라 왕과 야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범죄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2만 4천 명을 죽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바알브올을 섬긴 모든 사람을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바알브올 사건에서 죽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4절에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여호와께 붙어"란 말이 중요합니다. 본드로 붙이는 것처럼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알 우상을 섬기지 않고 여호와에게 붙어 떠나지 않은 자들은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단단히 붙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주십니다.
2. 큰 나라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잃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준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큰 나라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6-8절에 “큰 나라”라는 말이 3번 나옵니다. 6절 끝에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7절 끝에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절 끝에도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여기서 “큰 나라”라는 말은 영토가 넓다거나, 인구가 많다거나,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세가 이 말을 할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땅 한편 없는 백성들에게 큰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나라라는 말은 ‘위대한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을 큰 나라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지혜와 지식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며,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혜와 지식이 있는 큰 나라
6절에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너희는 지켜 행하라”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이스라엘의 지혜요 지식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지혜와 지식이 없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때 이방인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말할 것이라 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당 건물이 크고, 주차장이 넓고 교인 수가 많다고 큰 교회가 아닙니다. 깨달은 진리가 크고 하나님 말씀을 잘 순종하는 교회가 큰 교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강조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그 백성들에게 지혜를 줍니다. 성경은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며 우리를 뛰어난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식이요 지혜입니다. 성도가 성경 말씀대로만 살면 승리하고 창성하게 되어 있고 세계 열방이 우러러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자기 꾀로 살면 제 꾀에 빠집니다. 고린도전서 3:19에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그러므로 세상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면 세상 사람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미련한 자라도 성경 말씀대로 살면 참 지혜자가 됩니다.
둘째,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는 나라
7절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 믿지 않는 나라들은 다 우상을 숭배합니다.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돌과 나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선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큰 은혜이고 복입니다. 세상에 우리가 부르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우리가 간구하면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이런 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위대한 백성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해주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시편 145:18에는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우리가 참되게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평안함이 임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위대한 나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
8절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방 나라의 법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은 율법 간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공의롭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을 반영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국가들 보면 법이 공의롭지 못합니다. 사람을 짐승처럼 취급합니다. 인권이 없습니다. 이슬람 국가들 법을 보면 공의롭지 못합니다. 남녀 차별이 너무나 심합니다. 여성을 소유물로 취급합니다. 절도죄를 지으면 손목을 잘라버립니다. 한국도 조선시대에 남녀차별이 심했습니다. “남녀 7세 부동석” 또 양반과 상놈의 계급이 심각했습니다. 백정은 사람 취급을 안 했습니다. 그런 것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조선이 망하고 대한민국이 되니까 저절로 남녀 차별이 사라지고 양반 상놈 구별이 사라졌습니까? 아닙니다. 기독교 때문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변화된 것입니다. 교회에 모여서 예배드리면서 남녀 차별이 사라졌습니다.
양반 상놈의 차별도 교회로 인해서 없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정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서 장로님이 됐습니다. 그러면 양반이라도 그 백정을 장로님으로 존중해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이렇게 차별이 사라집니다. 복음이 미국의 노예제도를 무너뜨렸습니다. 십계명에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런 계명들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면 세상에 정의가 세워지고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만약에 ‘하루에 한 번씩 살인하라’ ‘하루에 두 번씩 도적질하라’ 만약에 이런 법이 있다면 사람이 얼마나 힘들고 괴롭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아야 우리에게 좋기에 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은, 그것을 해야 나에게 좋기 때문에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공의로운 법입니다. 차원이 높고 의로운 법입니다. 이 법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공의로운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면 개인도 크고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신명기 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요셉이 애굽으로 종으로 팔려갔으나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애굽에서 제일가는 지혜자가 되었고, 제일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하나님을 모시고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지혜와 총명이 십 배나 나은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우리가 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을 얻습니다. 큰 나라 위대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는 모세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모압 평지에서 율법을 재강론하여 설교한 것인데 세 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설교는 1장 1절부터 4장 43절까지로 지나간 광야 40년의 역사를 요약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강조한 것입니다. 둘째 설교는 4장 44절부터 26장 19절까지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시켜 주는 내용입니다. 도덕적 의무와 질서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지켜야 할 종교법, 전쟁법, 재산법, 도덕법 등을 말한 것입니다. 셋째 설교는 27장 1절부터 34장 14절까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1. 살고, 얻는 법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전에 크게 실패했습니다. 믿음없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원망하다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얻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에만 못 들어간 것이 아니라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며 20세 이상 장정들이 다 쓰러져 죽는 무서운 벌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깨우쳐 주면서 사는 법, 얻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여기에 보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하면서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잃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법, 또 잃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명령인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는 것입니다. 먼저 ‘듣고 준행하라’ 하셨습니다. 준행하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건성 듣고 흘려버리면 안 됩니다. 마음을 기울여 들어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마음과 귀를 열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지키지 않으면 그 말씀이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말씀이 내 것이 되는 방법은 지키는 것입니다. 40년 전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왜 광야에서 죽었습니까? 먹을 것이 없어서 죽었습니까? 질병 때문에 죽었습니까? 전쟁으로 죽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다가 죽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왜 얻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강한 대적들도 물리쳐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얻지 못했습니까? 순종하지 않아서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왜 죽었습니까? 어쩌다가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에덴동산에 두어 살게 하시면서 그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법입니다. 그 법을 잘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법은 사람이 살 길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이 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었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살지 못하고 죽었고,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습니다.
2절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주의할 것은 절대로 “가감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조금도 보태거나 빼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빼고 더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것이고 큰 죄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법이고 하나님의 규례입니다. 뺄 것이 없고 더할 것이 없는 온전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가감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지키면 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으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입니다. 말씀을 버리고 얻는 것들은 절대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3절에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바알브올”은 모압 사람들이 섬기는 바알신을 가리킵니다. 모압 사람들은 “바알”이 농사와 가축과 생산을 주장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바알에게 제사하면서 음행도 행하였습니다. 민수기 25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머물 때에 발람의 꾀에 넘어가 그 바알브올을 섬기며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하였습니다. 발람은 선지자인데 모압나라 왕과 야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범죄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2만 4천 명을 죽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바알브올을 섬긴 모든 사람을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바알브올 사건에서 죽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4절에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여호와께 붙어"란 말이 중요합니다. 본드로 붙이는 것처럼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알 우상을 섬기지 않고 여호와에게 붙어 떠나지 않은 자들은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단단히 붙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주십니다.
2. 큰 나라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잃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준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큰 나라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6-8절에 “큰 나라”라는 말이 3번 나옵니다. 6절 끝에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7절 끝에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절 끝에도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여기서 “큰 나라”라는 말은 영토가 넓다거나, 인구가 많다거나,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세가 이 말을 할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땅 한편 없는 백성들에게 큰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나라라는 말은 ‘위대한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을 큰 나라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지혜와 지식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며,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혜와 지식이 있는 큰 나라
6절에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너희는 지켜 행하라”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이스라엘의 지혜요 지식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지혜와 지식이 없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때 이방인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말할 것이라 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당 건물이 크고, 주차장이 넓고 교인 수가 많다고 큰 교회가 아닙니다. 깨달은 진리가 크고 하나님 말씀을 잘 순종하는 교회가 큰 교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강조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그 백성들에게 지혜를 줍니다. 성경은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며 우리를 뛰어난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식이요 지혜입니다. 성도가 성경 말씀대로만 살면 승리하고 창성하게 되어 있고 세계 열방이 우러러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자기 꾀로 살면 제 꾀에 빠집니다. 고린도전서 3:19에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그러므로 세상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면 세상 사람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미련한 자라도 성경 말씀대로 살면 참 지혜자가 됩니다.
둘째,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는 나라
7절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 믿지 않는 나라들은 다 우상을 숭배합니다.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돌과 나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선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큰 은혜이고 복입니다. 세상에 우리가 부르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우리가 간구하면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이런 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위대한 백성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해주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시편 145:18에는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우리가 참되게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평안함이 임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위대한 나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
8절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방 나라의 법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은 율법 간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공의롭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을 반영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국가들 보면 법이 공의롭지 못합니다. 사람을 짐승처럼 취급합니다. 인권이 없습니다. 이슬람 국가들 법을 보면 공의롭지 못합니다. 남녀 차별이 너무나 심합니다. 여성을 소유물로 취급합니다. 절도죄를 지으면 손목을 잘라버립니다. 한국도 조선시대에 남녀차별이 심했습니다. “남녀 7세 부동석” 또 양반과 상놈의 계급이 심각했습니다. 백정은 사람 취급을 안 했습니다. 그런 것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조선이 망하고 대한민국이 되니까 저절로 남녀 차별이 사라지고 양반 상놈 구별이 사라졌습니까? 아닙니다. 기독교 때문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변화된 것입니다. 교회에 모여서 예배드리면서 남녀 차별이 사라졌습니다.
양반 상놈의 차별도 교회로 인해서 없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정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서 장로님이 됐습니다. 그러면 양반이라도 그 백정을 장로님으로 존중해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이렇게 차별이 사라집니다. 복음이 미국의 노예제도를 무너뜨렸습니다. 십계명에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런 계명들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면 세상에 정의가 세워지고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만약에 ‘하루에 한 번씩 살인하라’ ‘하루에 두 번씩 도적질하라’ 만약에 이런 법이 있다면 사람이 얼마나 힘들고 괴롭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아야 우리에게 좋기에 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은, 그것을 해야 나에게 좋기 때문에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공의로운 법입니다. 차원이 높고 의로운 법입니다. 이 법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공의로운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면 개인도 크고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신명기 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요셉이 애굽으로 종으로 팔려갔으나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애굽에서 제일가는 지혜자가 되었고, 제일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하나님을 모시고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지혜와 총명이 십 배나 나은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우리가 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을 얻습니다. 큰 나라 위대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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