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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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수요예배 설교(아가서 2장 1-3절/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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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0-28 21:27 조회1,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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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czbbwfxt_tk

아가는 노래 중의 노래 라는 뜻이다. 가장 훌륭하고 좋은 노래라는 의미이다. 세상에 많은 노래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귀한 노래이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기록했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노래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간에 신령한 영적인 관계를 비유한 것이다.

아가서를 볼때 주의할 것이 있다. 누가 한 말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솔로몬의 말인지, 술람미 여인의 말인지, 예루살렘 여인들의 말인지 잘 봐야 한다.
아가서는 영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육신적이거나 세속적인 것으로 해석하면 거룩한 것을 속된 것으로 오해할수 있다.
아가서에는 시적인 표현과 함축적인 표현, 비유적인 표현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1절
술람미 여자의 말이다. 세상에 처해 있는 성도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자신을 꽃으로 비유했다. "사론의 수선화" 사론은 이스라엘 중부지방의 넓은 평야이다. 길이는 90리 정도 되고, 넓이는 30리 정도되는 넓은 평야이다. 넓은 평야에 수선화가 피어있다는 것이다. 외롭고 쓸쓸한 환경에 처해있는 상태이다. 수선화는 값나가는 좋은 꽃은 아니다. 자연적으로 피어나는 꽃이고 넓은 들판에 꽃한송이 피었다고 진다고 해서 일부로 가서 보는 사람, 가꾸는 사람이 없다. 때가 되면 피었다가 때가 되면 지는 꽃이다. 이것은 오직 주님이 정해주신 자리에서 주의 뜻대로 사명을 감당하다가 주님 부르시면 가게되는 성도의 형편을 노래한 것이다.
성도가 넓은 세상에서, 자기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 바라보고 사는 모습이 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오직 주님 한분만 바라보고 주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성도의 입장과 심정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주님이 나를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는 주를 위해서 산다" 는 심정이다. 사람이 알아주든지 알아주지 않든지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을 위해서 살지 않고 사람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리에서 사명 감당하고 하나님의 뜻만 이뤄드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신자의 삶이다. 우리들도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야 한다. 주님 한분만 바라보고 주님을 위해서 사는 신앙의 자세가 가장 아름답고 귀한 모습이다.
"골짜기의 백합화" 주로 흰색이고 고개를 숙이고 피는 향기가 진한 아름다운 꽃이다. 그런데 그 꽃이 골짜기에 있다. 정원이나 화단에 있지 않고 골짜기에 있다. 그러므로 처한 환경이 외롭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누가 찾아와서 봐주지 않는 처지에 있다.
술람미 여인이 자신의 모든 형편과 사정이 이러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속상하거나 섭섭해하지 않고 주를 위해서 말없이 봉사하고 충성하면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도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는 자가 아니다. 인기에 연연하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사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만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니 골짜기에 있어도 괜찮다. 누가 알아봐주지 않고 칭찬하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믿음을 지키면서 주님만을 위해서 사는 자이다.

누가복음 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거짓선지자는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칭찬 받으려고 중심을 버리고, 믿음을 버리고, 세상과 영합하면서 나간다. 이 모든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지 않다. 성도는 오직 주님 한분만을 위해서, 주님만 바라보고 사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충성하는데 알아 주는 사람 없다고 낙심하지 말고, 힘들어 하지 말고, "주님이 기억해 주실 것이다! 나는 주님만 위해서 산다" 는 마음으로 만족하면서 믿음을 잘 지켜야 하겠다.

2절
솔로몬 왕의 말이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솔로몬은 많은 여자들을 만나봤는데 그 중에서도 술람미 여인에게 마음을 두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말을 알아봐준 것이다. 골짜기에 핀 백합화라고 한 것을 알아봐주셨다.
모든 성도 가운데 가장 귀한 성도다.. 꽃 중의 꽃이라고 노래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주님이 알아주시면 이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주님이 이렇게 칭찬하시면 여러사람이 칭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

성도들이 처한 환경이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 가시나무 가운데 피었으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가! 세상은 가시나무와 같다. 삭막하고 볼 것 없다. 찌르고 고통을 주는 세상이다. 그런 가운데 백합화 하나가 있으니 아름답게 보이고 향기가 나고 소망이 있다. 전부 가시나무만 있으면 세상이 얼마나 더 무섭고 험하겠는가! 그래도 그중에 백합화가 있다.

미가서 7:2-4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사람들이 다 가시같다.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지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다. 가시 같이 찌르고 잡아먹으려고 한다. 가정에도 가시가 있고, 직장에도 가시가 있고, 세상에 가시가 많다. 세상은 가시덤불과 같다.

그런 가운데 성도들이 백합화 같다. 그러니 늘 상처받고 고통당하고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

잠언 12: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말세가 되어 성도와 교회를 향해 박해하는 일이 점점 심해지고 많아지고 있다. 성도의 처한 환경이 이런줄 알아야 하겠다.
가시떨기 가운데 백합화가 한송이 피어있는데 바람이 불면 가시에 찔려서 꽃잎이 찢어지고 상처가 나고 아프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진한 향기가 나게 되는 것이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 더 진하게 믿음을 지키는 것이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한다. 그러다가 순교하게 되면 더 아름다운 향기를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벨의 순교의 향기는 지금까지 풍겨지고 있다. 나봇도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지키려다가 아합왕에게 순교당했는데 지금도 그의 아름다운 믿음을 드러내주고 있다.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지킨 믿음이 아름답게 전해지고 있다.
스데반 집사님도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당했다. 죽는 순간까지 주님 바라보는 믿음의 향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기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아서 사랑의 향기를 전세계에 퍼뜨렸다.
향기는 가시나무에서는 나지 않는다. 백합화에서만 향기가 나는 것이다. 가시가 찌를때 나도 가시가 되어서 같이 찌르면 향기가 나지 않는다. 찔림을 당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백합화는 백합화로 있어야 향기가 나는 것이다. 예수님을 그렇게 하셨다.

베드로전서 2:23-24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고난 당하시는 것은 하나님께 다 맡기시고 자신은 십자가 지고 구속하는 일만 묵묵히 담당하셨다. 그래서 주님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고 위대하고 멋진 모습이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가시 나무 가운데 백합화이다. 모든 성도는 세상 사는 가운데 환난과 핍박 당하게 되어 있고 여러가지 고난을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럴때 향기를 토해내고 믿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을수 있어야 하겠다.
바람이 불면 더 향기가 많이 나서 멀리까지 향기를 전하는 백합화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3절
술람미 여인의 말이다. 신랑의 모습을 칭찬한 내용이다.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수풀은 모든 인생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풀이다. 예수님만 풀밭에서 크게 자란 사과나무라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모든 육체는 풀과 같다. 이 세상 사람이 다 풀이다. 좀 뛰어난 사람, 유명한 사람이 있지만 그들도 다 풀이다. 불신자는 공자, 마호메트, 석가, 소크라테스를 성인이라고 부르지만 다 풀이다. 사람은 다 죄인이고 연약하다. 풀이 자라서 꽃을 피우려면 한평생 노력해야 한다. 공부로 꽃 피우려면 어려서 밤새도록 공부해야 한다. 운동으로 꽃 피우려면 어려서부터 밥먹고 운동만 해야 한다. 피아노로 꽃을 피우려면 손가락이 부르트게 연습해야 한다. 그래도 일등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꽃 피우기가 어렵다. 대부분은 풀로만 있다가 시들고 만다.
그런데 예수님은 수풀 가운데 사과 나무와 같다. 다 풀밭인데 거기에 우뚝 솟은 멋진 나무가 있는데 그분이 예수님이시다. 모든 사람과 비교되지 않는 질적으로 다른 분이시다. 예수님은 사람과 같은 인성을 가지셨지만 신성을 가지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과 사람을 동등하게 비교할수 없다. 완전히 다른 분이시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것을 듣고 사람이 어떻게 물 위를 걷느냐고 믿을수 없다고 했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걷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물 위도 못걸어서야 되겠는가?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이 되시고 우리를 신부로 불러주셔서 사랑의 대상자로 삼아주셨다.
세상 모든 남자와는 비교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대상자이니 이렇게 아름답게 노래한 것이다.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술람미 여인이 사과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심히 기뻐했다.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편히 쉬면서 만족하면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의 그늘을 바랄때가 많다. 돈을 많이 벌어서 돈의 그늘에서 편히 쉬고 싶어 하고, 권력의 그늘의 덕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세상의 그늘은 박넝쿨과 같다. 요나가쉬었던 박넝쿨은 금방 없어져버렸다. 세상 그릇은 잠깐이면 없어지고 우리에게 참 만족과 시원함을 줄수 없다. 늘 만족스럽고 힘들게하고 뜨겁게하는 것이 세상이다.
예수님의 그늘 아래에는 만족과 기쁨이 있다.

시편 36:7-8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주님의 날개 아래에는 걱정 근심이 없다. 모든 것이 좋다. 원수들이 해치려고 하고 대적이 겁을 줘도 두렵지 않다. 주님이 다 막아주시고 지켜주신다.
술람미 여인은 이 은혜를 누리고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이런 은혜를 누려야 하겠다. 사람들 가운데는 이런 것이 없다.

전도서 7: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 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원자이시고 우리 인생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실수 있는 분이시다. 이 예수님을 신랑으로 삼고 주님만 의지하고 기뻐하면서 살아야 한다. 주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는 참 성도가 아니다.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사과 나무의 열매는 사과이다. 사과를 따서 먹었으니 달았다고 했다. 향기도 좋고 맛도 있고 영양도 많다. 그것으로 만족하면서 기쁨을 얻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서 그 은혜로 만족하며 사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으로 기쁨을 얻고 감사하면서 은혜를 누리며 사는 모습을 술람미 여인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이 말씀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은헤를 받아서 그 은혜로 만족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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