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01125 수요예배 설교(예레미야 35장 1-19절/레갑 자손의 순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1-25 21:55 조회1,145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VeDbUNfUf4I

하나님께서 죄로 어두워진 유다백성들을 깨우치시려고 아주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종종 실물교육을 하신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일어난 일인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겠다.

1-2절
여호야김 왕때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했다. 레갑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레갑 자손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줄 알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레갑족속은 미디안의 겐족속 출신으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겐족속 사람이다. 사치와 방종을 피하고 청빈하고 경건한 삶을 살았던 족속이다.

3-4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레갑 자손들에게 전한다. 성전의 부속실로서 고관의 방 곁에 있는 방으로 불렀다. 그 옆에 있는 고관들이 여레미야와 레갑 자손의 대화를 듣고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이다.

5절
예레미약 선지자가 레갑 자손들을 불러다가 성전 한 방에 불러놓고 술을 따라주었다. 그리고 마시라고 권했다.

6-7절
레갑 자손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하면서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레갑의 아들, 자신들의 선조인 요나답이 자손들에게 명한 것이 있다.
첫째,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둘째, 집을 짓지 말라.
셋째, 파종하지 말라.
넷째,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라.
다섯째, 평생 장막을 짓고 살라.

이대로 실천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고 알려주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들은 선조 요나답의 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기를"
요나답의 명령이라는 것을 6, 8, 10절에 세번 반복해서 말한다. 그 명령대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그들은 오래 전에 죽은 조상이 한 말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요나답이 누구인가?
레갑의 아들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스라엘 왕 예후때 사람이다. 약 250년전 사람이다. 예후가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사마리아 성으로 입성할때 예후가 요나답에게 묻는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해 진실함같이 네마음도 진실하냐?"

왕하 10:15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하니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예후에게 하나님이 아합 왕을 진멸하라고 명하셨다. 예후가 그 일을 하고, 요나답이 예후와 손잡고 이 일에 동참한다.
그런데 조금 지나서 예후도 우상을 숭배하고 나라가 타락하고 부패해지고 멸망을 당한다.
이런 모습을 요나답이 보면서 자기 자손들에게 유언했다.
포도주 마시지 말고 집 짓지 말고 파종하지 말고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고 평생토록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무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고 말해주었다.

그 이후로 레갑의 후손들이 이 말을 철저하게 지켰다.
이들은 광야에서 유목생활을 했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렇게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힘을 썼다.

이 말씀을 통해 배울 것은 조상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고 좋은 말을 했어도 그 말을 자손 대대로 내려가면서 250년 지킨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어려운 일이다. 250년 전 조상을 알고는 있는가? 그들이 한 말중에 아는 것이 있는가? 그런데 레갑 자손들은 이 말을 지켰다.

포도주는 왜 마시지 말라고 했을까? 포도주를 마시면 취한다. 취하면 신앙생활에 치명적이다. 경건생활을 할수 없다. 방탕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이 단정하게 깨어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생활 하도록 당부한 것이다. 포도주를 영원히 마시지 말라고 했다. 구약시대에는 일반적으로 포도주 마시는 것이 죄가 아니었다. 나실인에게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규정하였다.

왜 집을 짓지 말라고 했을까? 세상에 소망 두지 말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라는 것이다. 목축하면서 장막치고 떠돌아다니면서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들은 나그네 정신을 가지고 살았다. 집을 짓고 한곳에 정착해야 평안하게 안정된 생활을 할텐데 떠돌아다니면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런데도 잘 지켰다.

왜 파종을 하지 말라고 했을까? 세상에 뿌리를 내리지 말라는 교훈인 것 같다. 세상에 뿌리 내리지 말고, 마음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소망 두고 살라고 이런 교훈을 준 것이다.

포도원 소유하지 말고 장막에 살라고 했다.
이들이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은 양치면서 유목생활하는 것이었다. 참 힘들고 불편한 생활을 했을 것인데 조상의 교훈을 자손들이 잘 지켰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전통, 아름다운 생활방식을 기쁘게 여기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불러다가 유다백성들에게 교훈을 삼으신다. 이들은 조상들의 말도 이렇게 열심히 지키는데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도 안지키느냐? 고 책망하시고 깨우치게 하신다.

250년된 전통을 잘 지키려면 부모때부터 철저하게 이 삶을 살고 자녀들에게 이것을 교육해야 한다. 그래야 전통이 되고 이어가면서 지켜진다. 나도 열심히 지키지 않고 그렇게 살지 않으면 자녀들이 본받고 따라올수 없다. 자녀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이렇게 힘든 생활 하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굉장히 불편하고 힘든 생활이다. 재미있고 좋은 것을 다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 250년을 이렇게 살았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불편하고 힘들어도 이렇게 사는 것이 유익이고 하나님 바로 섬기고 복받는 일이라고 깨달은 것이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 배울수 있는 것은 성경에 없는 것이라도 좋은 전통은 지켜나가는 것이 유익하다.
어떤 사람은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씀이 성경에 없는데 왜 피우지 말라고 하는데, 성경에 없어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약에 대한 부분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하지 말아야 한다. 손해만 있다.
수요 예배가 성경에는 없다. 이것은 교회전통이다. 사경회, 기도회들이 성경에는 없지만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아름다운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을 지키면서 은혜와 복을 받는다.

히브리서 12: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육신의 아버지"와 "영의 아버지가" 나온다. 육신의 아버지가 말해도 지킨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더 잘 지켜야 한다.
경건생활에 관한 교훈들을 하나님께서 레갑 자손을 통해 보여주셨다.
레갑 자손이 조상의 교훈때문에 포도주를 마실수 없다고 세번씩이나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유를 밝히자 하나님께서 다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다.

12-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듣지 않았다. 그것을 책망하시면서 레갑 자손들이 조상 요나답이 말한 것을 잘 지킨다고 말씀하셨다. 250년동안 그 말씀이 지켜지고 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하나님께서 유다백성과 레갑 자손을 비교해서 말씀하셨다.
요나답은 한번 말한 것은 자손들이 잘 지켰는데, 하나님은 여러번 반복해서 끊임없이 말했어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15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계속 보내셨다. 끊임없이 보내셨다. 말씀하시고 책망하고 돌아오라고 하고 순종하라고 했는데 지키지 않았다. 레갑 자손은 조상이 한마디 했는데 후손들이 그렇게 잘지키고 오늘날까지 실행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자손들은 하나님이 끊임없이 말씀하셨는데도 거부하고 있다고 책망하신다.
하나님께서 오죽 답답하셨으면 레갑 자손들을 불러다가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참 마음이 아프시고 답답하시고 속상하셨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유익한 말씀을 주셨다. 복받을 말씀을 주셨다. 지키기만 하면 가나안 땅에서 잘 살고 영원히 유익한 말씀을 주셨는데 귀도 기울이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았다.

16절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레갑 자손은 죽은 조상의 말도 지키는데, 유다 백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너무 답답하신 것 같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긴다면,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이럴수는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도 사람들의 말은 잘 지키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의 말과 비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더 중요하다. 사람과의 약속 때문에 예배에 빠진다. 사람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과의 약속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옳은 것 좋은 것은 잘 지켜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 귀하게 여기고 철저하게 지키고 더욱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순종하는지 돌아봐야 하겠다.
우리에게도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거역하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안타까워 하실 것 같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순종이다. 순종만 하면 은혜 받게 되어 있고, 순종만 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누릴수 있다. 순종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된다.

한마디를 딱 하셔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달았으면 지키고 순종해야 한다.
그 말씀을 나도 철저히 지키고 자녀들에게도 지키게 만들어서 대를 이어가면서 하나님 잘 섬기고 순종하는 모습이 우리에게서 나왔으면 좋겠다.

17절
아무리 말씀해도 순종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선포하셨던 재앙들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아무리 벌하지 않으시려고 하고, 복주시려고 하고, 참고 기다리셨지만 유다백성들이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으니 재앙을 내릴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참으시고 기다리면서 여러번 끊임없이 말씀하셨지만 듣지 않으니 재앙을 내리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유다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이다. 한두번 불순종해서 이런 벌을 받은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도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이켰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 회개하고 돌아가자!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18-19절
하나님께서 레갑 자손이 요나답의 말을 순종한 것을 칭찬하셨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것은 대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될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 후손들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들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왕 앞에 서기만 해도 대단한 사람들인데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더 큰 은혜인가! 이런 자들이 유다백성 중에 나오는 것이 아니고 레갑 자손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레갑 자손들은 조상의 말을 순종했다. 물론 하나님 섬기는 것과 관련있는 내용이기는 하다. 취하지 말고 세상 소망 두지 말고 천국에 소망 두고 살라는 명령이었다. 이 요나답의 말을 잘 지켜서 자신들이 은혜받고 후손들도 복과 은혜를 받게 만들었다. 그런데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 복 받지 못하고 더 나아가 재앙을 받고 나라가 망해버렸다.

성경에 이 내용을 기록하신 것은 우리에게 본받고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둘째 좋은 전통을 세워나가고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들이 모두 이렇게 믿음 지켜서 대를 이어가면서 믿음 지키고 복받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