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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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수요예배 설교(에스겔 37장 1-14절/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유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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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2-09 21:40 조회1,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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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b1jfxzurozw

1절
여호와께서 큰 권능으로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하셨다. 그리고 그를 한 골짜기 가운데로 데리고 가셨는데 그 골짜기에는 뼈들이 가득했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에스겔을 인도하셔서 그리로 데리고 가신 것이다.

2절
에스겔을 데려다가 한쪽 구석에 둔 것이 아니고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셨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돌아다니도록 말씀하셨다. 에스겔이 다녀보니 골짜기 지면에 뼈들이 심이 많았다. 그런데 그 뼈들이 아주 말랐다고 했다.
뼈가 심히 많다고 한 것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 살이 다 썩어서 없어지고 백골이 된 상태이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완전히 말라버린 뼈들이다. 모든 것이 없어져버린 절망적인 상태이다.
왜 이곳에 데리고 가서 뼈들을 보여주셨는가?
이 뼈들에 대해서 11절에 보면 설명을 해주셨다.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역사적으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침략을 당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이들은 자기 스스로 뼈처럼 생각했다.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이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절망 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럴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유다의 멸망이 주전 586년인데, 한 나라가 완전히 없어져버린 것이다. 유다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 왕이다. 그의 보는 눈 앞에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도 두 눈이 뽑힌다. 산 사람의 눈을 뽑아 버린다. 그리고 쇠사슬에 묶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다.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불태우고 파괴해버린다. 수많은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가버린다. 살았으나 죽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한 나라가 망하고 70년이 지나면 다시 독립할 가능이 없다. 사람이 보기에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그들 자신도 마른 뼈와 같이 소망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이 말씀을 전해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마른 뼈들도 살릴수 있다는 것이다.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생들이 이와 같다는 것을 알게해준다. 세상에서는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떠난 백성들은 소망이 없고 마귀의 종살이 하는 것이고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이다. 다 뼈와 같은 존재들이다.

3절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질문하셨다. 뼈들이 살수 있는가? 하나님이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이 대답을 잘 했다. 인간적으로는 살수 없다고 대답할수 밖에 없다. 에스겔 선지자가 지혜롭게 잘 대답했다. 이 말씀은 주님이 살리려고 하시면 살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께 달려있다는 것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능히 이 뼈들이 살아날것을 믿었다. 실제로 하나님은 병든자를 고치시고 죽은자를 살리시는 기적을 많이 행하셨다. 안될 것도 되게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시려고만 하시면 뼈들을 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람 보기에 어렵고 힘든 것 같아도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뼈가 가루가 되어서 흙이 되었어도 하나님은 부활시킬수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전능의 능력을 믿었다.

4절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뼈들에게 전하라는 것이다. 참 어려운 말씀을 주셨다. 에스겔은 설교를 하는데 뼈들에게 하는 것이다. 산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죽어서 다 오래되어서 썩어 없어진 백골에게 말씀을 외치라는 것이다. 에스겔이 이 말씀을 순종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6절
에스겔은 하나님이 전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전했다.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그랬더니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7절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더니 뼈들이 막 움직였다.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연결되었다. 자석이 쇠붙이를 끌어당기듯이 뼈끼리 서로 달라붙어서 사람모양을 갖추었다.

8절
거기서 끝이 아니고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여서 사람 모습으로 다 회복이 되었다. 그런데 아직 생기는 없다. 살아나지는 못하고 생명이 없는 상태로 사람의 형체만 갖추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준다. 특별히 말씀의 능력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이 뼈들을 연결되게 하고 그 위에 살이 오르게 하고 힘줄과 가죽이 덮히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런 능력이 있다. 사람 생각으로는 도무지 가능성이 없는 일들이 말씀만으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말씀은 마른 뼈도 살릴수 있다. 그렇다면 멸망한 나라를 회복시키고 다시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9-10절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에스겔이 생기에게 대언했다. 그랬더니 생기가 사방에서 와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다. 뼈가 시체가 되더니 그 속에 생기가 들어가서 사람이 일어서는데 보니까 큰 군대였다.
생기는 바람, 호흡, 영혼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를 가르친다.
창세기 2장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때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랬더니 사람이 살아서 생명체가 된 것이다.
뼈가 살아 군대가 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완전히 뼈와 같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회복시키시고 돌아오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영적으로는 먼 훗날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많은 심령을 살리고 새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실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불신자는 다 뼈와 같이 죽은 존재들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살리고 구원하실 것이다.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말세 성도들이 큰 환난을 받아서 마른 뼈와 같은 상태가 된다(계 11:7-11). 두 증인이 복음을 전하며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죽임을 당하고 사흘반동안 사람들이 시체를 구경한다. 그런데 삼일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니 다시 살아나게 된다. 말세에 핍박을 받아 교회가 다 없어지는 거처럼 되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때 다 살아나서 공중으로 들려올려지게 된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런 놀라운 환상과 말씀을 주신 다음 하나님께서 이것을 풀어서 설명해주신다.

11-12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하기를 자기들은 벼와 같은 존재이고 소망이 다 없어졌고 다 멸절되었다고 했다. 그런 그들에게 에스겔을 통해 소망의 말씀을 주시고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덤에 들어간지 오래된 시체와 같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덤을 여시고 뼈들을 살려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가게 하신다는 것이다.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다 죽은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살려내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얼마든지 이같은 일을 하실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해방되어 조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있는데 조국으로 돌아갈때 꿈꾸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시126:1-2). 바벨론에서 해방되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해방될때 얼마나 기뻤는지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찼었다고 했다.

14절
하나님께서 "내 영" 성령을 보내셔서 살아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고국으로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6,9절에서는 생기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내 영"이라고 했다. 뼈와 같이 다 죽었고 소망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살려서 해방시키고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오늘날 이 세상을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종살이하는 것처럼 세상은 소망없고 절망적인 세상, 낙심하며 고통가운데 사는 세상이 되어 간다. 많은 사람들이 못살겠다고 하고, 죽을것 같다고 아우성이다.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모든 문제들이 많다. 어려움과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살 소망이 없어지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소망이 되는 말씀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시고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으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겠다. 하나님 떠나며 죽을수 밖에 없다. 하나님 의지하면 죽은 자도 살아난다. 말세로 가면 갈수록 점점 세상은 어렵고 힘들어질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 박해가 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 교회는 살아나고 공중으로 들려올려져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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