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주일오전예배 설교(마태복음 6장 9-13절/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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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2-13 15:03
조회1,1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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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는 주님께서 제자들과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남겨주신 귀한 기도입니다. 누가복음 11:1에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제자들이 기도를 잘하고 싶은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찬송을 가르친 적은 없고, 설교를 가르친 것도 없으나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짧지만 아주 중요한 기도에 대한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기도” 하면 외우는 기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외워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외우라는 것이 아니고 기도의 지침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첫째, 기도의 대상을 알려줍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명상이나 독백이 아닙니다. 기도는 허공에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대표로 기도할 때는 모든 사람이 듣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지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6:5-8에 보면 주기도를 가르치기 전부터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그 내용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외식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들을 의식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할 때 사람들 들으라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막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는 설교가 아닙니다. 기도는 사람들이 듣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늘에 계신”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하늘에만 계시고 다른 곳에는 안 계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지극히 높고, 거룩하시고, 초월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주권과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절대자라는 의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그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 아버지”라는 말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친숙한 아버지와 같은 분이며, 항상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이며 특권입니다. 기도할 때 ‘아버지’하고 부르기만 해도 벌써 마음이 편안해지고 은혜가 임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믿어져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가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로마서 8:15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어린아이가 자기 아빠가 좋아 가지고 격식 없이 부르는 그런 이름이 “아빠”입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시는 분입니다. 마태복음 7:9-11에 보면 아무리 악한 아버지라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은 없습니다. 악한 인간들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분의 인격이며 전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따라서 모든 존귀와 찬양과 경배가 그 거룩하신 이름에 올려져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짓밟는 악한 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고 예수님 이름을 욕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속상한 일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48:11에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3.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인데 하나님 나라는 두 가지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가 있는데 장소적인 하나님 나라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곳을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있는 악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우리끼리 사는 세상은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세상은 좋은 곳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그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충만한 세상입니다(롬 14:17). 죄가 없고, 미움이 없고,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당파를 만들고 분쟁하는 나라는 마귀의 나라이며 지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내 욕심과 내 고집과 내 뜻대로 살기를 고집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임하고, 내 가정에 임하고, 이 세상에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4.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늘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이 한 가지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나부터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그 뜻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뜻과 내 욕심대로 해달라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내 뜻을 이루려고 하지 마십시오. 내 주장하려고 하지 말고 내 고집부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5.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일용할 양식은 매일 매일 필요한 양식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몇 년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고, 욕심으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매일 매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까지 먹으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성경은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했습니다. 물질보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을 모시는 사는 것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추구해야 할 양식은 영적인 양식입니다. 요한복음 6:27에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영의 양식을 먹고 영이 살아야 육신도 잘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에서 힘을 얻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먹지 못하고는 영이 살 수가 없습니다.
6.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가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우리에게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주님의 용서를 받는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주님의 용서를 누리며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 마음에 큰 평안과 기쁨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죄의 세력에서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14-15절에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7.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시험 자체를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시험이 없는 곳이 없고 시험이 없는 때도 없습니다. 언제나 어디에나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 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내가 시험에 들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시험을 이기기만 하면 유익이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시험이 듭니다. 시험 들었다는 말은 기도 안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8.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이 세상은 악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건져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악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15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우리 성도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고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9.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대개”라는 말이 어떤 사본에는 있고 어떤 사본에는 없습니다. ‘대개’는 “왜냐하면”이란 뜻인데 앞에 내용을 받아서 다음 구절로 연결하여 결론을 맺는 말이므로 대개를 넣어서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영원한 나라, 영원한 권세, 영원한 영광은 하나님 아버지께만 있습니다.
또 하나 주기도에는 없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꼭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고 마쳐야 합니다. 요한복음 14:13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한복음 14:14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님이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공로가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세상이 혼란스럽고 시국이 어지럽습니다. 기도하며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가 잘 안 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서 날마다 승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는 주님께서 제자들과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남겨주신 귀한 기도입니다. 누가복음 11:1에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제자들이 기도를 잘하고 싶은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찬송을 가르친 적은 없고, 설교를 가르친 것도 없으나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짧지만 아주 중요한 기도에 대한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기도” 하면 외우는 기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외워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외우라는 것이 아니고 기도의 지침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첫째, 기도의 대상을 알려줍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명상이나 독백이 아닙니다. 기도는 허공에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대표로 기도할 때는 모든 사람이 듣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지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6:5-8에 보면 주기도를 가르치기 전부터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그 내용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외식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들을 의식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할 때 사람들 들으라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막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는 설교가 아닙니다. 기도는 사람들이 듣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늘에 계신”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하늘에만 계시고 다른 곳에는 안 계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지극히 높고, 거룩하시고, 초월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주권과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절대자라는 의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그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 아버지”라는 말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친숙한 아버지와 같은 분이며, 항상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이며 특권입니다. 기도할 때 ‘아버지’하고 부르기만 해도 벌써 마음이 편안해지고 은혜가 임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믿어져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가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로마서 8:15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어린아이가 자기 아빠가 좋아 가지고 격식 없이 부르는 그런 이름이 “아빠”입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시는 분입니다. 마태복음 7:9-11에 보면 아무리 악한 아버지라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은 없습니다. 악한 인간들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분의 인격이며 전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따라서 모든 존귀와 찬양과 경배가 그 거룩하신 이름에 올려져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짓밟는 악한 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고 예수님 이름을 욕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속상한 일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48:11에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3.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인데 하나님 나라는 두 가지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가 있는데 장소적인 하나님 나라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곳을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있는 악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우리끼리 사는 세상은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세상은 좋은 곳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그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충만한 세상입니다(롬 14:17). 죄가 없고, 미움이 없고,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당파를 만들고 분쟁하는 나라는 마귀의 나라이며 지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내 욕심과 내 고집과 내 뜻대로 살기를 고집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임하고, 내 가정에 임하고, 이 세상에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4.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늘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이 한 가지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나부터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그 뜻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뜻과 내 욕심대로 해달라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내 뜻을 이루려고 하지 마십시오. 내 주장하려고 하지 말고 내 고집부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5.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일용할 양식은 매일 매일 필요한 양식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몇 년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고, 욕심으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매일 매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까지 먹으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성경은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했습니다. 물질보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을 모시는 사는 것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추구해야 할 양식은 영적인 양식입니다. 요한복음 6:27에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영의 양식을 먹고 영이 살아야 육신도 잘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에서 힘을 얻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먹지 못하고는 영이 살 수가 없습니다.
6.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가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우리에게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주님의 용서를 받는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주님의 용서를 누리며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 마음에 큰 평안과 기쁨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죄의 세력에서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14-15절에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7.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시험 자체를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시험이 없는 곳이 없고 시험이 없는 때도 없습니다. 언제나 어디에나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 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내가 시험에 들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시험을 이기기만 하면 유익이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시험이 듭니다. 시험 들었다는 말은 기도 안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8.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이 세상은 악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건져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악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15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우리 성도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고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9.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대개”라는 말이 어떤 사본에는 있고 어떤 사본에는 없습니다. ‘대개’는 “왜냐하면”이란 뜻인데 앞에 내용을 받아서 다음 구절로 연결하여 결론을 맺는 말이므로 대개를 넣어서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영원한 나라, 영원한 권세, 영원한 영광은 하나님 아버지께만 있습니다.
또 하나 주기도에는 없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꼭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고 마쳐야 합니다. 요한복음 14:13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한복음 14:14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님이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공로가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세상이 혼란스럽고 시국이 어지럽습니다. 기도하며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가 잘 안 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서 날마다 승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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