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0 주일오전예배 설교(사무엘상 7장 1-11절/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2-20 14:45
조회1,202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zUUYWh3uoMU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울한 상황을 바꾸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어서는 모습을 살피면서 우리도 어렵고 힘든 이 상황을 바꾸고 믿음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이스라엘의 실패
사무엘상 4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패배가 나옵니다. 불레셋과 전쟁에서 크게 패합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죽고,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는 비극을 당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엘리 제사장이 쓰러져 죽습니다. 그 충격으로 엘리 제사장의 며느리가 갑자기 애를 낳다가 죽습니다. 그녀가 죽으면서 외친 말이 ‘이가봇’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패배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계속 일하셨습니다. 사무엘상 5-6장에 보면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는 블레셋 나라에서 나타납니다. 블레셋은 전쟁에 승리하고 언약궤를 “다곤”의 신전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다곤 우상이 이스라엘의 신을 정복하고 승리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곤을 일으켜 제 자리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일찍 가서 보니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습니다(5:1-5).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벌을 내려 다곤 우상을 깨뜨린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독한 종기 재앙으로 아스돗 지역을 쳐서 망하게 했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심히 큰 환난을 가드에 내려서 성읍의 모든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나게 하셨습니다. 가드 사람들이 다시 언약궤를 에그론 지방으로 보내려고 하자 에그론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에그론 사람들이 모여서 반대하며 데모를 했습니다. “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를 죽이려 하느냐” 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하나님의 궤가 일곱 달을 블레셋 지역에 있으면서 엄청난 재앙을 일으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가는 곳마다 재앙을 내리므로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보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하여 타락하고 영적으로 심히 어두운 가운데 빠져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는 여전합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은 이겼지만 하나님을 이긴 것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일하지 않고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 능력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은 것 같아도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꺾고 언약궤를 찾아옵니다. 인간은 실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실패하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 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빼앗기지 않으셨습니다.
2020년 한해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장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학교가 문을 닫고, 교회가 정상적인 모임과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일 년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택한 백성들을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도들을 기도하게 하십니다.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죄를 찾아 회개하게 하십니다. 성도를 연단시키고 훈련시킵니다. 요한복음 5:17에 보면 예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 아래서 일어납니다. 재앙도 전쟁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사모함
이렇게 살아계신 하나님, 이렇게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건져주지 않으십니까? 왜 도와주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불레셋을 물리쳐주실 것입니다. 그 내용이 7장에 나옵니다. 7장에서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고 절망적인 상황을 바꿉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그 전에 이스라엘이 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왔을 때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궤를 아비나답의 집에다 20년간 놓아둡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20년간 제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고, 종교가 타락하여 세상으로 기울어져 버렸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종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암울하고 침체되고 실패하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상을 섬겨도 실패뿐이고, 블레셋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을 당하고, 하나님의 복이 다 떠났습니다.
그렇게 오래 지내다 보니 백성들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2절에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떠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체험하고 슬퍼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삶을 후회하고 탄식하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드디어 백성들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싶고, 하나님께 나가서 예배드리고 싶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때 사무엘이 말씀을 전합니다. 3절에 너희가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우상을 버리고 전심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처럼 흉내만 내지 말고 전심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고 말합니다. 회개하고 삶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우상도 섬긴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온 정성으로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 마음을 품고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역대하 15:2에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4절에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신앙의 회복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거할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겨서 하나님 말씀을 제쳐 놓고 따라가는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 빨리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에 취해서 살고 있다면 속히 끊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5-6절에 보면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온 이스라엘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8:19-20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우리가 모일 때 주께서 함께하십니다.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기도가 가장 강합니다. 가장 능력있는 기도입니다. 말세가 되면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들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모이지 않으면 은혜에서 떨어지고 믿음에서 멀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집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습니다. 이것은 마음을 쏟아붓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온 마음으로 부르짖으며 여호와를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여서 한 일은 기도입니다. 회개입니다. 금식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범죄했습니다.” 이 기도로 이스라엘은 회복되고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함께 모입시다. 우리도 함께 기도하며 회개합시다. 우리들의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기로 결단합시다. 우리가 모여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실패가 끝날 것이고, 질병들이 치유될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승리
이렇게 민족적 대 각성 운동이 일어나고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있을 때 블레셋이 치러 올라왔습니다(7절).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군대가 침략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기도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시고 복 주실 것을 알고 훼방하러 온 것입니다. 성도가 은혜를 받으려고 할 때 언제나 마귀가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군대를 모집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싸울 준비를 한 것이 아니고 더 부르짖기를 원했습니다. 사무엘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습니다(8절).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사무엘은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9절). "온전한 번제"란 제물을 전부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를 의지하여 온전한 헌신을 각오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제사드리는 일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적들을 어지럽게 만들자 블레셋 군사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무너졌습니다. 블레셋 군사들은 패하여 도망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쉽게 이겼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던 불레셋을 간단히 물리쳤습니다.
11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하나님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십니다. 이것은 기도할 때 일어났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은 도망치는 블레셋 군인들을 추격하여 죽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굴복했더니 블레셋이 이스라엘 앞에 굴복합니다.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이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암울한 현실을 바꾸고 승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잃었던 모든 것들이 회복되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모합시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마음을 쏟아 기도합시다. 암울한 현실을 바꿉시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울한 상황을 바꾸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어서는 모습을 살피면서 우리도 어렵고 힘든 이 상황을 바꾸고 믿음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이스라엘의 실패
사무엘상 4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패배가 나옵니다. 불레셋과 전쟁에서 크게 패합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죽고,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는 비극을 당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엘리 제사장이 쓰러져 죽습니다. 그 충격으로 엘리 제사장의 며느리가 갑자기 애를 낳다가 죽습니다. 그녀가 죽으면서 외친 말이 ‘이가봇’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패배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계속 일하셨습니다. 사무엘상 5-6장에 보면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는 블레셋 나라에서 나타납니다. 블레셋은 전쟁에 승리하고 언약궤를 “다곤”의 신전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다곤 우상이 이스라엘의 신을 정복하고 승리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곤을 일으켜 제 자리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일찍 가서 보니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습니다(5:1-5).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벌을 내려 다곤 우상을 깨뜨린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독한 종기 재앙으로 아스돗 지역을 쳐서 망하게 했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심히 큰 환난을 가드에 내려서 성읍의 모든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나게 하셨습니다. 가드 사람들이 다시 언약궤를 에그론 지방으로 보내려고 하자 에그론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에그론 사람들이 모여서 반대하며 데모를 했습니다. “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를 죽이려 하느냐” 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하나님의 궤가 일곱 달을 블레셋 지역에 있으면서 엄청난 재앙을 일으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가는 곳마다 재앙을 내리므로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보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하여 타락하고 영적으로 심히 어두운 가운데 빠져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는 여전합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은 이겼지만 하나님을 이긴 것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일하지 않고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 능력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은 것 같아도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꺾고 언약궤를 찾아옵니다. 인간은 실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실패하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 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빼앗기지 않으셨습니다.
2020년 한해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장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학교가 문을 닫고, 교회가 정상적인 모임과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일 년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택한 백성들을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도들을 기도하게 하십니다.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죄를 찾아 회개하게 하십니다. 성도를 연단시키고 훈련시킵니다. 요한복음 5:17에 보면 예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 아래서 일어납니다. 재앙도 전쟁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사모함
이렇게 살아계신 하나님, 이렇게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건져주지 않으십니까? 왜 도와주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불레셋을 물리쳐주실 것입니다. 그 내용이 7장에 나옵니다. 7장에서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고 절망적인 상황을 바꿉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그 전에 이스라엘이 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왔을 때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궤를 아비나답의 집에다 20년간 놓아둡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20년간 제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고, 종교가 타락하여 세상으로 기울어져 버렸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종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암울하고 침체되고 실패하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상을 섬겨도 실패뿐이고, 블레셋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을 당하고, 하나님의 복이 다 떠났습니다.
그렇게 오래 지내다 보니 백성들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2절에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떠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체험하고 슬퍼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삶을 후회하고 탄식하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드디어 백성들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싶고, 하나님께 나가서 예배드리고 싶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때 사무엘이 말씀을 전합니다. 3절에 너희가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우상을 버리고 전심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처럼 흉내만 내지 말고 전심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고 말합니다. 회개하고 삶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우상도 섬긴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온 정성으로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 마음을 품고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역대하 15:2에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4절에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신앙의 회복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거할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겨서 하나님 말씀을 제쳐 놓고 따라가는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 빨리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에 취해서 살고 있다면 속히 끊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5-6절에 보면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온 이스라엘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8:19-20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우리가 모일 때 주께서 함께하십니다.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기도가 가장 강합니다. 가장 능력있는 기도입니다. 말세가 되면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들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모이지 않으면 은혜에서 떨어지고 믿음에서 멀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집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습니다. 이것은 마음을 쏟아붓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온 마음으로 부르짖으며 여호와를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여서 한 일은 기도입니다. 회개입니다. 금식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범죄했습니다.” 이 기도로 이스라엘은 회복되고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함께 모입시다. 우리도 함께 기도하며 회개합시다. 우리들의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기로 결단합시다. 우리가 모여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실패가 끝날 것이고, 질병들이 치유될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승리
이렇게 민족적 대 각성 운동이 일어나고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있을 때 블레셋이 치러 올라왔습니다(7절).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군대가 침략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기도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시고 복 주실 것을 알고 훼방하러 온 것입니다. 성도가 은혜를 받으려고 할 때 언제나 마귀가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군대를 모집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싸울 준비를 한 것이 아니고 더 부르짖기를 원했습니다. 사무엘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습니다(8절).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사무엘은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9절). "온전한 번제"란 제물을 전부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를 의지하여 온전한 헌신을 각오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제사드리는 일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적들을 어지럽게 만들자 블레셋 군사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무너졌습니다. 블레셋 군사들은 패하여 도망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쉽게 이겼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던 불레셋을 간단히 물리쳤습니다.
11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하나님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십니다. 이것은 기도할 때 일어났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은 도망치는 블레셋 군인들을 추격하여 죽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굴복했더니 블레셋이 이스라엘 앞에 굴복합니다.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이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암울한 현실을 바꾸고 승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잃었던 모든 것들이 회복되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모합시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마음을 쏟아 기도합시다. 암울한 현실을 바꿉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