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7 주일오전예배 설교(열왕기하 4장 1-7절/그릇을 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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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5-17 15:53
조회1,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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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NHUFM6VADsE
본문에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자의 남편은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였습니다. 선지자의 제자란 지금의 신학생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선지자 밑에서 일하며 말씀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여자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것도 슬픈 일이지만 이 가정은 너무나 가난했고 빚도 많았습니다. 남편이 죽자 돈을 빌려준 채주는 그 여자의 두 아들을 종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한 믿음의 가정에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내 몰렸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해결하고 가족들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여인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습니까? 우리의 삶에 어려움과 문제가 있을 때도 이 여인처럼 해결 받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엘리사에게 부르짖음
1절에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부르짖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고,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선지자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믿는 우리 가정에 왜 이런 어려움을 주느냐고 원망할 만한데도 이 여자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서 자포자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서 자기의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능력이 많은 선지자 엘리사가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우리에게는 엘리사보다 더 위대한 선지자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성도는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이 선지자 제자의 아내는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찾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 도와주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하나님을 잘 섬기던 사람도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는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와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경제적인 문제, 사업의 문제, 자녀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십시오. 큰 고통의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으로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여인은 빚만 갚기 원하였는데 생활비까지 채워주셨습니다. 기도하면 사랑의 아버지께서 구한 것 이상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절에 보면 엘리사 선지자는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고 했습니다. 기름 한 그릇뿐이니 얼마나 절망적입니까? 그 작은 것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그것이 기적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축복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초라해보여도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서 역사하실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로 기적을 베풀어 5천명을 먹게 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일하실 때도 그 손에 잡고 있던 지팡이를 이용해서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다윗을 통해서 일하실 때도 손에 있던 막대기와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을 무너뜨렸습니다.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군대 천명을 죽였습니다.
너무나 작고 하찮은 것이라서 우리는 생각지도 않고 있던 것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것을 이용해서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없다. 없다’ 이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기술이 있는지, 무슨 능력이 있는지, 무슨 자격이 있는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뭔지,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도 있고, 젊음도 있고, 지식도 있고, 힘도 있고, 운전면허증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고, 손도 있고, 발도 있고, 많이 있습니다.
2. 그릇을 빌리라 하심
3절에 보면 선지자는 해결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릇부터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게 했습니다. 그릇을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이 빌리라고 했습니다. 이 여인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주변에 그릇을 빌려줄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려면 먼저 은혜 받을 그릇,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한 그릇만큼 내게 주실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그릇을 준비한다는 것은 믿음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기대하는 것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기대하는 마음이 바로 그릇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오지 말고 마음에 기대하는 것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소경 바디메오를 고치실 때 먼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물었습니다. 소경이 원하는 것이야 뻔하지만, 예수님은 먼저 묻고 소경 바디메오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할 때 고쳐주셨습니다. 스스로 그릇을 준비하게 하시고 그 그릇에 은혜와 복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그릇을 준비하되 빈 그릇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그릇에 무엇인가 가득 채워져 있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빈 그릇을 가지고 나오십시오.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세상의 철학과 그릇된 지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 그 마음을 다 비우십시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다 버리고 빈 그릇, 빈 마음을 만드십시오. 내가 잘 안다고 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지혜 있고 슬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어린아이 같이 낮고 겸손해야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3.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남
4-5절에 보면 이 여자는 선지자가 말한 대로 순종했습니다. 집으로 가서 문을 닫고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름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빌려온 모든 그릇마다 기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문을 닫고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누구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집 안에서, 나의 신앙의 문 안에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십시오. 나만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은혜를 아들들이 함께 체험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모든 내용을 설명했을 것입니다. 왜 그릇을 빌려왔는지, 왜 문을 닫고 기름 그릇을 붓는지 설명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아이들이 경험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신비한 손길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은혜를 체험하면 이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뿐 아니라 평생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이 아이들이 얼마나 절망했겠습니까? 아버지가 하나님을 그렇게 잘 믿었는데 남는 것은 우리가 종이 되는 것뿐인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돌보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기도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늘도 날마다 먹이고 입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성도가 부르짖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 자녀들도 문 안에서 이런 놀라운 일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축복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적은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나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우리는 왜 순종하지 못합니까? 인간적인 생각과 세상적인 이치를 앞세우면서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정말 채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작은 그릇에 있는 기름으로 저 많은 큰 그릇들을 채울 수 있을까?” 의심하는 생각이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내가 채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채우십니다. 이 여자가 한 일은 기름 그릇을 기울여 부은 것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답을 가지고 나온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문제를 가지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빈 그릇 갖고 나온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빈 그릇을 채우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주실 일입니다. 시편 81:10에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6절에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기름이 계속 흘러나았습니다. 빌려온 그릇을 다 채울 때까지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더 이상 채울 그릇이 없자 기름이 그쳤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릇을 준비한 만큼 기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여자가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그릇을 조금 빌려왔으면 기름도 조금 채워졌을 것이고, 그릇을 더 많이 준비했었다면 기름도 많이 채워졌을 것입니다. 채워진 기름의 양은 그릇을 빌려온 이 여자의 믿음의 양과 비례합니다. 언제나 우리가 믿음으로 그릇을 준비한 만큼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시고 믿음을 크게 하십시오.
7절에 보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가 자기 집에서 일어난 기적을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이며, 또 하나님의 사람에게 지시를 받기 위함입니다.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빚을 갚고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이 가장 축복된 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놀라운 은혜가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무엇인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합시다. 기대를 가지고 기도하고 말씀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릇을 많이 준비하고 그 그릇을 풍성히 채우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본문에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자의 남편은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였습니다. 선지자의 제자란 지금의 신학생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선지자 밑에서 일하며 말씀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여자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것도 슬픈 일이지만 이 가정은 너무나 가난했고 빚도 많았습니다. 남편이 죽자 돈을 빌려준 채주는 그 여자의 두 아들을 종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한 믿음의 가정에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내 몰렸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해결하고 가족들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여인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습니까? 우리의 삶에 어려움과 문제가 있을 때도 이 여인처럼 해결 받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엘리사에게 부르짖음
1절에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부르짖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고,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선지자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믿는 우리 가정에 왜 이런 어려움을 주느냐고 원망할 만한데도 이 여자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서 자포자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서 자기의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능력이 많은 선지자 엘리사가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우리에게는 엘리사보다 더 위대한 선지자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성도는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이 선지자 제자의 아내는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찾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 도와주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하나님을 잘 섬기던 사람도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는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와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경제적인 문제, 사업의 문제, 자녀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십시오. 큰 고통의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으로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여인은 빚만 갚기 원하였는데 생활비까지 채워주셨습니다. 기도하면 사랑의 아버지께서 구한 것 이상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절에 보면 엘리사 선지자는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고 했습니다. 기름 한 그릇뿐이니 얼마나 절망적입니까? 그 작은 것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그것이 기적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축복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초라해보여도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서 역사하실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로 기적을 베풀어 5천명을 먹게 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일하실 때도 그 손에 잡고 있던 지팡이를 이용해서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다윗을 통해서 일하실 때도 손에 있던 막대기와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을 무너뜨렸습니다.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군대 천명을 죽였습니다.
너무나 작고 하찮은 것이라서 우리는 생각지도 않고 있던 것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것을 이용해서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없다. 없다’ 이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기술이 있는지, 무슨 능력이 있는지, 무슨 자격이 있는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뭔지,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도 있고, 젊음도 있고, 지식도 있고, 힘도 있고, 운전면허증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고, 손도 있고, 발도 있고, 많이 있습니다.
2. 그릇을 빌리라 하심
3절에 보면 선지자는 해결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릇부터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게 했습니다. 그릇을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이 빌리라고 했습니다. 이 여인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주변에 그릇을 빌려줄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려면 먼저 은혜 받을 그릇,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한 그릇만큼 내게 주실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그릇을 준비한다는 것은 믿음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기대하는 것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기대하는 마음이 바로 그릇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오지 말고 마음에 기대하는 것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소경 바디메오를 고치실 때 먼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물었습니다. 소경이 원하는 것이야 뻔하지만, 예수님은 먼저 묻고 소경 바디메오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할 때 고쳐주셨습니다. 스스로 그릇을 준비하게 하시고 그 그릇에 은혜와 복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그릇을 준비하되 빈 그릇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그릇에 무엇인가 가득 채워져 있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빈 그릇을 가지고 나오십시오.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세상의 철학과 그릇된 지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 그 마음을 다 비우십시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다 버리고 빈 그릇, 빈 마음을 만드십시오. 내가 잘 안다고 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지혜 있고 슬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어린아이 같이 낮고 겸손해야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3.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남
4-5절에 보면 이 여자는 선지자가 말한 대로 순종했습니다. 집으로 가서 문을 닫고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름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빌려온 모든 그릇마다 기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문을 닫고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누구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집 안에서, 나의 신앙의 문 안에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십시오. 나만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은혜를 아들들이 함께 체험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모든 내용을 설명했을 것입니다. 왜 그릇을 빌려왔는지, 왜 문을 닫고 기름 그릇을 붓는지 설명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아이들이 경험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신비한 손길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은혜를 체험하면 이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뿐 아니라 평생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이 아이들이 얼마나 절망했겠습니까? 아버지가 하나님을 그렇게 잘 믿었는데 남는 것은 우리가 종이 되는 것뿐인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돌보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기도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늘도 날마다 먹이고 입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성도가 부르짖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 자녀들도 문 안에서 이런 놀라운 일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축복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적은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나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우리는 왜 순종하지 못합니까? 인간적인 생각과 세상적인 이치를 앞세우면서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정말 채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작은 그릇에 있는 기름으로 저 많은 큰 그릇들을 채울 수 있을까?” 의심하는 생각이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내가 채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채우십니다. 이 여자가 한 일은 기름 그릇을 기울여 부은 것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답을 가지고 나온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문제를 가지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빈 그릇 갖고 나온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빈 그릇을 채우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주실 일입니다. 시편 81:10에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6절에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기름이 계속 흘러나았습니다. 빌려온 그릇을 다 채울 때까지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더 이상 채울 그릇이 없자 기름이 그쳤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릇을 준비한 만큼 기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여자가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그릇을 조금 빌려왔으면 기름도 조금 채워졌을 것이고, 그릇을 더 많이 준비했었다면 기름도 많이 채워졌을 것입니다. 채워진 기름의 양은 그릇을 빌려온 이 여자의 믿음의 양과 비례합니다. 언제나 우리가 믿음으로 그릇을 준비한 만큼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시고 믿음을 크게 하십시오.
7절에 보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가 자기 집에서 일어난 기적을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이며, 또 하나님의 사람에게 지시를 받기 위함입니다.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빚을 갚고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이 가장 축복된 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놀라운 은혜가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무엇인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합시다. 기대를 가지고 기도하고 말씀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릇을 많이 준비하고 그 그릇을 풍성히 채우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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