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0 수요예배 설교(열왕기상 2장 1-4절, 3장 1-28절/솔로몬이 지혜를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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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5-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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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1절
다윗이 죽을날이 임박한 줄 알고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는데 얼마나 중요한 말씀이겠는가. 더구나 다윗은 어떤 왕보다도 믿음 생활을 잘 한 훌륭한 왕이다. 하나님을 잘 섬겨서 은혜와 복을 많이 받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왕이다. 그런 다윗의 유언이니 일반 사람들의 유언과는 다른 내용이다. 참으로 요긴하고 중요한 말씀이다.
3절
이 말씀대로만 잘 지키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모몬에게만 준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알고 이 복을 누려야 하겠다.
2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솔로몬이 왕이 될때 그의 나이 약 20세정도였다. 아버지가 보기에 어린 아이와 같고 염려가 되는 면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여 대장부가 되라고 했다. 마음이 약하면 스스로 자신을 잃게 되고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된다. 무엇보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는 것, 힘써 대장부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도 이 말씀을 힘 입어서 대장부가 되야 하겠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서 힘을 내어 믿음생활을 해야 하겠다.
이렇게 마음을 강하게 할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기 때문이다. 세상 끝날까지 떠나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 늘 도와주시고 붙들어주신다.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신 다음에 모세에게 함께 한 것처럼 함께 해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것이 없다. 갈수록 세상에 환난과 재난과 어려운 징조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 일어나고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통해 성도를 연단하시고 자라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걱정하지 않을수 있다.
3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말씀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왕이 되어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최고 권력자라고 해서 마음대로 할수 없다. 왕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보호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왕이 지켜야 할 도리를 알려주셨다.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성경 그대로 지켜야 한다. 가감하지 말고 변질시키지 말고 자기 생각 보태지 말고 성경에 있는 것 빼지 말고 그대로 지켜야 한다.
다윗이 죽으면서 솔로몬에게 남긴 중요한 유언이다. 우리도 이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서 은혜와 복을 받는 생활을 해야하겠다.
3장 4절
다윗이 세상을 떠나고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가서 일천번제를 드렸다.
나라를 통치하는 일을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로 시작했다.
"기브온 산당" 아직까지 성전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산당에서 제사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천번제" 번제는 자기 힘대로 드릴수 있는데, 솔로몬은 왕이기에 소로 번제를 드렸다. 그런데 소를 천마리 잡아서 드렸다는 것이다. 지극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한 제사이다. 물질과 시간과 정성과 수고가 많이 들어갔을 것이다. 더구나 번제는 제물 전체를 온전히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는 것이다. 온전한 헌신,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바치는 번제를 드렸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것은 자발적으로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지 않았고 일천번제를 언급한 율법도 없다. 구약에 상번제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하루에 두번, 아침과 저녁에 한마리씩 드리고 안식일에는 네마리를 드린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린 것이다.
3절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라고 했다.
솔로몬은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 마음을 번제로 표현한 것이다. 일천번제를 통해 온 힘과 정성과 마음을 다 바쳐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래서 솔로몬이 큰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예배를 잘 드리는 자는 반드시 복을 받는다.
아벨이 한 일은 예배 잘 드린 일밖에 없다. 다른 일 한 기록이 없다. 그런 아벨이 의인으로 인정받고 하나님 앞에 큰 복을 받은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노아는 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번제를 드렸다.
아브라함은 가나안떵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제사를 드렸다.
이렇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번제드리며 예배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셨다.
우리가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힘들어도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힘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은혜와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5절
일천번제를 드리고 그 날 밤 기브온에서 자는데 꿈에 여호와께서 찾아오셨다. 구약시대에는 꿈을 통해 계시도 하시고 말씀도 주시고 지시도 하신 시대였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증거이다. 솔로몬을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고 그를 찾아오셨다. 뿐만 아니라 은혜주시고 싶어 소원을 말하라고 하셨다.
6절
솔로몬은 소원을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한다.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겼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주셨는데, 다윗이 죽은 이후에 아들인 솔로몬이 왕이 되는데까지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이 왕된 것이 자기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7절
솔로몬이 자신에 대해서 세가지로 표현한다.
"종", "작은 아이",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이 되기는 했는데 모든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히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라고 말했다. 겸손한 모습이다. 이렇게 자기를 낮추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구한다.
8-9절
자기가 다스려야 할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큰 백성, 주께서 택한 백성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 큰 백성, 많은 백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듣는 마음" 을 구했다. 듣는 마음은 백성들의 말을 잘 들을수 있는 마음이다. 많은 백성이 왕을 찾아와 송사하고 재판해달라고 할때 잘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달라는 것이다.
11절에 이 마음에 대해서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선과 악을 분별하여 재판을 바르게 하는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여러종류의 지혜가 있다. 돈 버는 지혜, 공부하는 지혜, 성공과 출세를 위한 지혜가 있는데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옳은 길로 가는 지혜, 백성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수 있는 지혜이다. 죄를 물리치고 믿음으로 살수 있는 지혜를 구한 것이다. 그런 나라, 그런 백성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복받은 것을 알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자들이 많다. 특별히 부모들이 자녀에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참 좋은 일인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솔로몬은 이 지혜를 왜 구했는가? 이 지혜를 통해 자기가 유익을 보고 성공하고 자기 이름을 천하에 떨치고 자랑하려고 구한 것이 아니다. 그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되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잘 돌보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려고 지혜를 구한 것이다.
우리도 이런 지혜를 구해야 한다. 세상지혜를 가지고는 오히려 죄를 많이 지을수도 있다.
힘과 능력이 많으면 좋은데 이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지 않고 악을 행하고 죄만 지으면 힘이 없는 것만 못하다.
재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부유해진 다음 재물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재물을 바로 쓰지 않으면 죄만 많이 짓게 된다.
지혜를 하나님을 위해 아름답게 사용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우리가 자녀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가 되면 자녀들을 잘 지도할수 있다.
재판관이 송사하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야 재판을 바르게 할수 있다.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것까지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10절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솔로몬이 듣는 마음, 지혜를 구했더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솔로몬의 기도를 듣고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다.
11절
보통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구한다. 자기 잘되고 복받고 성공하고 평안하기 위해서 구하는데 솔로몬은 자기를 위해서 구하지 않았다. 자기를 위해 장수도 부도 원수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않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좋은 것을 구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바르게 구했다.
우리도 이런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
나 개인보다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교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나라를 위해는 마음으로, 나보다 전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실 것이다.
물론 개인을 위해서도 구해야 한다. 개인을 위해서만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구한 것을 주시고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주셨다.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구했더니 구한 것도 주시고 구하지 않으 것도 덤으로 다 주셨다.
12절
"네 말대로 하여" 라고 하시고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다. 그런데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다. 기도한번 바르게 해서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므로, 바른 예배를 드리므로 큰 은혜와 복을 받았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기도를 드리므로 큰 은혜와 복을 받았다.
13절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주셨다. 바르게 구하기만 하면 구한 것보다 더 주시고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더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날도 우리에게 더 주시려고 구하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구하라고 하신다. 구한 것보다 더 많이 주시고 더 좋은 것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야 하겠다.
16-28절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지혜로운 자가 되었는데 재판의 사례를 들어 얼마나 지혜로운 자가 되었는지 기록되어 있다.
19절
밤에 한 여자가 자다가 아들 위로 덮쳐져서 아들이 죽고 말았다.
그냥 자다가는 이런 사고가 잘 나지 않는다. 술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조심성 없게 자다가 자기 아들을 죽이는 큰 실수를 범했다.
20절
그런데 이 여자가 다른 여자의 아이를 데려다가 자기 아이라고 거짓말 한다. 남의 아이를 빼앗으려고 했다. 양심이 없는 모습이다.
자기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결국 친구와 이웃까지 잃게 된다. 악을 행하다가, 죄를 지을수록 욕심을 낼수록 더 많이 잃게 되는 것이다.
결국 싸움이 붙었다. 싸움이 심해져서 왕에게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솔로몬이 지혜롭게 이 사건을 재판한다.
살아있는 아이를 칼로 절반을 갈라 반씩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두 여인의 마음을 심리해서 알아보려는 의도로 말한 것이다.
26절
그러자 진짜 아이의 어머니가 마음에 불붙는 것 같아서 아이를 죽이지 말고 저 여인에게 주라고 했다. 그런데 죽은 아이의 어머니는 반으로 나누라고 말한다.
결국 진짜 어머니를 밝혀내었다.
솔로몬 왕이 이렇게 재판을 해서 진짜 어머니를 알아내고 아이를 어머니에게 돌려주었다.
28절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온 나라 백성들이 솔로몬의 판결을 듣고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참 지혜를 가지면 자신도 바르게 살고 다른 사람도 옳게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다.
2장 1절
다윗이 죽을날이 임박한 줄 알고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는데 얼마나 중요한 말씀이겠는가. 더구나 다윗은 어떤 왕보다도 믿음 생활을 잘 한 훌륭한 왕이다. 하나님을 잘 섬겨서 은혜와 복을 많이 받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왕이다. 그런 다윗의 유언이니 일반 사람들의 유언과는 다른 내용이다. 참으로 요긴하고 중요한 말씀이다.
3절
이 말씀대로만 잘 지키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모몬에게만 준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알고 이 복을 누려야 하겠다.
2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솔로몬이 왕이 될때 그의 나이 약 20세정도였다. 아버지가 보기에 어린 아이와 같고 염려가 되는 면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여 대장부가 되라고 했다. 마음이 약하면 스스로 자신을 잃게 되고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된다. 무엇보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는 것, 힘써 대장부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도 이 말씀을 힘 입어서 대장부가 되야 하겠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서 힘을 내어 믿음생활을 해야 하겠다.
이렇게 마음을 강하게 할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기 때문이다. 세상 끝날까지 떠나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 늘 도와주시고 붙들어주신다.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신 다음에 모세에게 함께 한 것처럼 함께 해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것이 없다. 갈수록 세상에 환난과 재난과 어려운 징조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 일어나고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통해 성도를 연단하시고 자라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걱정하지 않을수 있다.
3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말씀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왕이 되어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최고 권력자라고 해서 마음대로 할수 없다. 왕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보호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왕이 지켜야 할 도리를 알려주셨다.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성경 그대로 지켜야 한다. 가감하지 말고 변질시키지 말고 자기 생각 보태지 말고 성경에 있는 것 빼지 말고 그대로 지켜야 한다.
다윗이 죽으면서 솔로몬에게 남긴 중요한 유언이다. 우리도 이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서 은혜와 복을 받는 생활을 해야하겠다.
3장 4절
다윗이 세상을 떠나고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가서 일천번제를 드렸다.
나라를 통치하는 일을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로 시작했다.
"기브온 산당" 아직까지 성전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산당에서 제사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천번제" 번제는 자기 힘대로 드릴수 있는데, 솔로몬은 왕이기에 소로 번제를 드렸다. 그런데 소를 천마리 잡아서 드렸다는 것이다. 지극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한 제사이다. 물질과 시간과 정성과 수고가 많이 들어갔을 것이다. 더구나 번제는 제물 전체를 온전히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는 것이다. 온전한 헌신,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바치는 번제를 드렸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것은 자발적으로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지 않았고 일천번제를 언급한 율법도 없다. 구약에 상번제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하루에 두번, 아침과 저녁에 한마리씩 드리고 안식일에는 네마리를 드린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린 것이다.
3절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라고 했다.
솔로몬은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 마음을 번제로 표현한 것이다. 일천번제를 통해 온 힘과 정성과 마음을 다 바쳐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래서 솔로몬이 큰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예배를 잘 드리는 자는 반드시 복을 받는다.
아벨이 한 일은 예배 잘 드린 일밖에 없다. 다른 일 한 기록이 없다. 그런 아벨이 의인으로 인정받고 하나님 앞에 큰 복을 받은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노아는 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번제를 드렸다.
아브라함은 가나안떵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제사를 드렸다.
이렇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번제드리며 예배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셨다.
우리가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힘들어도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힘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은혜와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5절
일천번제를 드리고 그 날 밤 기브온에서 자는데 꿈에 여호와께서 찾아오셨다. 구약시대에는 꿈을 통해 계시도 하시고 말씀도 주시고 지시도 하신 시대였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증거이다. 솔로몬을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고 그를 찾아오셨다. 뿐만 아니라 은혜주시고 싶어 소원을 말하라고 하셨다.
6절
솔로몬은 소원을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한다.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겼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주셨는데, 다윗이 죽은 이후에 아들인 솔로몬이 왕이 되는데까지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이 왕된 것이 자기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7절
솔로몬이 자신에 대해서 세가지로 표현한다.
"종", "작은 아이",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이 되기는 했는데 모든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히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라고 말했다. 겸손한 모습이다. 이렇게 자기를 낮추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구한다.
8-9절
자기가 다스려야 할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큰 백성, 주께서 택한 백성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 큰 백성, 많은 백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듣는 마음" 을 구했다. 듣는 마음은 백성들의 말을 잘 들을수 있는 마음이다. 많은 백성이 왕을 찾아와 송사하고 재판해달라고 할때 잘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달라는 것이다.
11절에 이 마음에 대해서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선과 악을 분별하여 재판을 바르게 하는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여러종류의 지혜가 있다. 돈 버는 지혜, 공부하는 지혜, 성공과 출세를 위한 지혜가 있는데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옳은 길로 가는 지혜, 백성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수 있는 지혜이다. 죄를 물리치고 믿음으로 살수 있는 지혜를 구한 것이다. 그런 나라, 그런 백성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복받은 것을 알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자들이 많다. 특별히 부모들이 자녀에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참 좋은 일인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솔로몬은 이 지혜를 왜 구했는가? 이 지혜를 통해 자기가 유익을 보고 성공하고 자기 이름을 천하에 떨치고 자랑하려고 구한 것이 아니다. 그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되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잘 돌보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려고 지혜를 구한 것이다.
우리도 이런 지혜를 구해야 한다. 세상지혜를 가지고는 오히려 죄를 많이 지을수도 있다.
힘과 능력이 많으면 좋은데 이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지 않고 악을 행하고 죄만 지으면 힘이 없는 것만 못하다.
재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부유해진 다음 재물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재물을 바로 쓰지 않으면 죄만 많이 짓게 된다.
지혜를 하나님을 위해 아름답게 사용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우리가 자녀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가 되면 자녀들을 잘 지도할수 있다.
재판관이 송사하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야 재판을 바르게 할수 있다.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것까지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10절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솔로몬이 듣는 마음, 지혜를 구했더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솔로몬의 기도를 듣고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다.
11절
보통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구한다. 자기 잘되고 복받고 성공하고 평안하기 위해서 구하는데 솔로몬은 자기를 위해서 구하지 않았다. 자기를 위해 장수도 부도 원수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않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좋은 것을 구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바르게 구했다.
우리도 이런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
나 개인보다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교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나라를 위해는 마음으로, 나보다 전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실 것이다.
물론 개인을 위해서도 구해야 한다. 개인을 위해서만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구한 것을 주시고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주셨다.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구했더니 구한 것도 주시고 구하지 않으 것도 덤으로 다 주셨다.
12절
"네 말대로 하여" 라고 하시고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다. 그런데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다. 기도한번 바르게 해서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므로, 바른 예배를 드리므로 큰 은혜와 복을 받았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기도를 드리므로 큰 은혜와 복을 받았다.
13절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주셨다. 바르게 구하기만 하면 구한 것보다 더 주시고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더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날도 우리에게 더 주시려고 구하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구하라고 하신다. 구한 것보다 더 많이 주시고 더 좋은 것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야 하겠다.
16-28절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지혜로운 자가 되었는데 재판의 사례를 들어 얼마나 지혜로운 자가 되었는지 기록되어 있다.
19절
밤에 한 여자가 자다가 아들 위로 덮쳐져서 아들이 죽고 말았다.
그냥 자다가는 이런 사고가 잘 나지 않는다. 술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조심성 없게 자다가 자기 아들을 죽이는 큰 실수를 범했다.
20절
그런데 이 여자가 다른 여자의 아이를 데려다가 자기 아이라고 거짓말 한다. 남의 아이를 빼앗으려고 했다. 양심이 없는 모습이다.
자기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결국 친구와 이웃까지 잃게 된다. 악을 행하다가, 죄를 지을수록 욕심을 낼수록 더 많이 잃게 되는 것이다.
결국 싸움이 붙었다. 싸움이 심해져서 왕에게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솔로몬이 지혜롭게 이 사건을 재판한다.
살아있는 아이를 칼로 절반을 갈라 반씩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두 여인의 마음을 심리해서 알아보려는 의도로 말한 것이다.
26절
그러자 진짜 아이의 어머니가 마음에 불붙는 것 같아서 아이를 죽이지 말고 저 여인에게 주라고 했다. 그런데 죽은 아이의 어머니는 반으로 나누라고 말한다.
결국 진짜 어머니를 밝혀내었다.
솔로몬 왕이 이렇게 재판을 해서 진짜 어머니를 알아내고 아이를 어머니에게 돌려주었다.
28절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온 나라 백성들이 솔로몬의 판결을 듣고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참 지혜를 가지면 자신도 바르게 살고 다른 사람도 옳게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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