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2 수요예배설교(열왕기하 17:1-23/북이스라엘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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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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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7장 1-23절
북 이스라엘의 멸망
솔로몬 왕이 말년에 우상숭배하고 죄를 짓다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되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 남쪽은 유다가 되고 북쪽은 이스라엘이 되었다. 그로부터 약 210년 후 북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당한다. 북 이스라엘이 망하는 내용이 본문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1-2절
"호세아"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의 이름이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왕으로 있던 베가를 배반하고 그를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사람이다.
열왕기하 15:30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랬으면 나라를 잘 다스리고 선하게 통치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질 못했다. 9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한다.
그런데 악을 행하기는 했지만 그전 왕들처럼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아마도 호세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다의 예루살렘에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 평가한 것 같다. 그러나 그 외 모든 일들은 악을 행하고 죄를 짓다가 북 이스라엘이 망할때의 마지막 왕이 되었다.
3-6절
북 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외부적 요인이 기록되어 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북 이스라엘로 침략해왔다. 그때 호세아가 감당할수 없어 항복하고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종이 되어 매년 조공을 바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다가 호세아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애굽왕 소에게 사자를 보내서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면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았다. 앗수르 왕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다. 그래서 앗수르가 다시 침략해왔다. 북 이스라엘을 다 점령하고 호세아를 잡아서 성에 가둔다. 그리고 사마리아 성을 3년간 애워쌌다. 3년만에 사마리아를 완전히 정복하고 북 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당한다. 주전 721년에 북 이스라엘이 멸망당했다. 겉으로 보면 호세아가 앗수르를 섬기다가 배반해서 앗수르의 침략으로 망한 것처럼 보여진다. 이것은 외부적이고 정치적인 이유이다. 더 중요한 이유는 7절 이후에 나온다.
사마리아 지역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수르 여러 지역으로 이주시킨다. 이들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거기서 살게 되었다.
24절에 바벨론, 구다, 아와, 하맛, 스발와임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사마리아 성읍에 살게 했다.
결국 사마리아 지역은 이방인이 많이 들어와서 사는 땅이 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중에도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하게 된다. 사마리아에는 이방 풍습과 우상들이 들어오고 이방과 혼혈족이 생겨나게 된다. 불행하고 안타까운 모습이다.
7절
"이 일은" 북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이라는 뜻이다. 앗수르를 섬기다가 배반해서 앗수르의 침략으로 망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이유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신앙적 이유가 있다.
자기들을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버리는 죄를 지었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죄이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죄를 지었다. 이것때문에 이스라엘이 망한 것이다. 하나님을 버리면 누구라도 망한다. 개인이든, 국가든 하나님을 버리면 망하게 되어있다. 나중에 유다도 망하는데 유다가 망한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예레미야 2:13 내 백성이 두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성이들이니라
두가지 악을 행했다고 했다. 하나는 하나님을 버린 죄이다.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보려고 한 죄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린다고 하나님이 손해당하시거나 곤란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버린 자들만 손해보고 망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이것을 잘 깨달아야 복받는 길을 걸어갈수 있다.
우상숭배하는 죄를 지었다. 1계명은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고 2계명은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하나님 자리에 앉혀놓고 숭배하는 큰 죄를 지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직접 밝히시고 성경에 기록해주신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이다.
8절
가나안 땅 사람들의 규례와 풍습들을 본받아서 따라서 행하며 살았다. 하나님 말씀은 버리고 이방사람들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서 죄를 지었다. 가나안 사람들이 그 죄를 짓는다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사람들을 멸망시키셨다. 그러면 가나안 사람들의 길로 절대로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망해버린 가나안 사람들을 본받아서 열심히 따라하다가 결국 망해버렸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죄짓다가 망하면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 배울것 같은데 똑같이 죄짓다가 자기도 망한다. 다른 사람의 망하는 것을 보고 깨닫고 그 길로 가지 않으면 망하지 않을텐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 많다.
9-10절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점점 죄를 많이 지었다는 의미도 있고 은밀하게 죄를 유포했다는 의미도 있다. 처음부터 아주 급격하게 하나님을 다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따라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면서 법을 조금씩 바꾸고 우상숭배하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여서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우상에 깊이 빠져들어갔다. 사람들이 다 이렇게 죄를 짓는다. 한번에 급속도로 타락하면 많은 사람들이 반발한다. 그런데 조금씩 죄에 빠져 들어가니까 그것이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고 받아들인다. 한발씩 들어가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데 나중에 보면 깊이 들어가있다. 조금이라도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변경되면 큰일 나는줄 알고 그 자리에서 돌이켜 나와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차 불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에 빠졌다.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에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모든 성읍이라고 했다. 모든 망대, 모든 견고한 성에 산당을 다 세웠다. 모든 산 위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다. 우상이 세워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우리나라도 좋은 산에 가면 암자가 있다. 멋있는 곳에 우상을 만들어 놓고 우상숭배한다. 유명한 곳에는 다 있다. 전국에 그런 곳이 가득하다.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서 열심히 우상숭배하게 한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스라엘이 이러다가 망했다. 성읍마다, 모든 성읍과 푸른 나무 아래 우상을 세우다가 망했다.
이스라엘이 보통 나라인가? 하나님이 얼마나 큰 능력과 기적과 은혜를 베풀어서 구원하시고 인도해주신 나라인가? 얼마나 많은 왕과 선지자들을 세워주셨나? 그런데 죄가 가득하니 완전히 멸망당하고 말았다.
죄는 심판을 불러오고 멸망을 불러온다.
11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다 멸망시키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똑같이 죄짓다가 결국 망하게 되었다.
13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을때 단번에 벌주고 멸망시키신 것이 아니다. 여러 차례 수십년에 걸쳐서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북 이스라엘와 남 유다에 선지자들을 각각 보내주셨다. 율법을 주시고 지키라고 하시고 지키지 않을때 선지자들을 보내서 책망하시고 돌이키라고 각성시키는 일을 했다. 여러차례 보냈지만 듣지 않았다.
14절
"목을 곧게 하기를" 목을 뻣뻣하게 하여 듣지 않았다. 교만한 모습이다.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엎드려서 회개하고 돌아왔으면 용서해주셨을텐데 목을 뻣뻣하게 들고 교만하게 반항했다. 조상때부터 계속 그래왔다.
솔로몬이 죽은 이후에 210년 동안 19대의 왕이 이어오는 동안 모두가 우상숭배를 했다. 우상숭배하지 않은 왕이 한 왕도 없었다. 210년의 기간동안 선지자를 계속 보내주셨다. 그런데 한번도 말씀 듣고 돌아온적이 없다. 그러다가 결국 망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모습만 보고 하나님 너무하신다.. 자비가 없으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은 수십년 수백년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선지자가 돌에 맞아 죽고 매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는데 그래도 계속 보내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려고 계속해서 보내셨다. 그런데도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다가 자기들이 망했다.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느라 귀를 닫고 선지자들을 죽였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이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 누구라도 죄짓는다고 금방 벌하시고 금방 멸망시키시지 않는다. 반드시 경고하시고 회개의 기회를 주신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악을 행하고 나아갈때 벌을 주시는 것이다.
15-16절
하나님이 여러차례 따르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언약을 맺으면서 경계하시고 당부하시고 교훈하셨다. 그런데 그 말씀 듣지 않고 우상숭배하는 죄를 지었다.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죄를 계속 지었다.
"아세라 목상, 하늘의 일월성신, 바알"을 숭배했다. 우상이 한두개가 아니다. 수도 없이 많은 우상, 이방이 섬기는 우상을 다 수입해다가 숭배했다.
17절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했다. 암몬의 신 몰렉을 섬기는 방법이다. 몰렉의 팔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불로 태워 죽이는 것이다. 이렇게 죄를 짓고 우상을 숭배했다.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스스로 팔렸다는 의미는 자기들 스스로 우상을 수입해서 숭배하고 열심히 우상을 만들어 섬겼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쉽게 말해서 자기가 자기를 망하게 한 것이다.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멸망당하게 할 우상을 스스로 숭배하다가 멸망을 당하게 된 것이다.
스스로 죽을 일만 하다가 죽고 말았다. 참으로 악한 일이다.
나라도 망할 때가 되면 망할 일을 하다가 망한다. 개인도 망할 때가 되면 망할 일을 하다가 망한다. 사울 왕을 보면 스스로 죄짓다가 망한다. 다윗도, 사무엘도, 요나단도 사울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옳은 말은 죽어라고 듣지 않고 못된 일만 열심히 하다가 결국 망한다.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3천명 특공대를 조직해서 십수년간 쫓아다니는데 믿음 잘 지키니까 원수가 아무리 많아도 죽지 않는다.
하나님을 버리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개인도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버리면 망한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교회가 깨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버리지 않고 붙들어 주시면 나라도 지켜주실 것이다. 그런데 교회까지 믿음으로 살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말씀 지키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 그러면 망하는 것이다.
18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하나님께서 심히 노하셔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시키셨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19절
북 이스라엘이 자기들만 죄짓고 자기들만 망하고 끝난 것이 아니고 북 이스라엘의 관습을 남 유다 사람들도 배워서 따라간다. 그러다가 남 유다도 망한다. 북 이스라엘이 이 죄까지 지은 것이다. 자기 죄로 자기만 망하는 것이 아니고 형제까지 죄짓게 하는 영향을 주었다. 물론 남 유다 백성들이 북 이스라엘을 본받아 따라간 것이 잘못이다. 하지만 북 이스라엘이 죄악의 길을 감으로 남 유다에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 결국 남 유다도 망한다.
21-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하고 죄에 빠지게 된 근본원인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섬긴 것부터 시작되었다.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대 왕들도 계속해서 금송아지 섬기는 죄를 짓다가 결국 망했다.
북 이스라엘이 망했다.
겉으로보면 앗수르의 침략으로 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표면적, 정치적 이유이다.
신앙적 이유는 따로 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짓다가 망했다.
첫째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죄를 지었다.
둘째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다. 수도없이 많은 우상을 숭배했다. 여러 나라의 우상들을 다 수입해다가 다 숭배했다. 그러다가 결국 망했다. 210년간 19대 왕들이 한번도 우상숭배 안한적이 없다.
셋째 목을 곧게 하고 교만하다가 망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경고하시고 죄를 회개하라고 하셨는데 한번도 회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개인도 국가도 이렇게 살면 망할수 밖에 없다.
우리가 이 길을 걸어가지 않고 복받는 길로 걸어가야 한다. 하나님 가까이 하고 잘 섬기고 말씀 붙들고 믿음으로 살면 반드시 복받는 길로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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