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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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주일오전예배 설교(암 7:1-9 / 다림줄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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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6-30 15:37 조회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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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5_JfOB4RqE8?si=M14UZTIT2TDYVQ7q


아모스 7-9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보여주신 5가지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환상들은 북이스라엘의 타락과 심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 3가지 환상이 7장에 나옵니다. 


1. 메뚜기 환상

1절에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아모스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여러 환상이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특별 계시인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보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것을 듣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합니다.

1절에 “왕이 풀을 벤 후” 이것은 왕이 실제로 풀을 벤 것이 아니고, 백성들이 농사를 지어서 수확하면 그 거둔 것을 먼저 왕에게 바치게 했습니다.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다시 풀이 돋아나고, 다시 희망이 생기고,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메뚜기 떼를 보내 풀을 다 먹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재난이 얼마나 심각할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메뚜기 떼는 외세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개인이나 나라나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복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지 않으면 인간의 계획이나 노력이나 수고는 다 허무하게 무너지고 맙니다.

이런 환상을 본 아모스 선지자가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2절에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이스라엘은 작고 미약한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이 과거에 받은 재앙으로 인하여 심히 곤고하고 그 힘이 너무 미약해졌는데 또다시 재앙을 받는다면 아주 멸망하겠으므로 아모스가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재앙이 임할 때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셔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3절에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각적으로 뜻을 돌이키고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아모스 선지자 한 사람의 기도가 이스라엘 나라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성경에 그런 예가 있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산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게 진노하셨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살려주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나라를 구하고 가정과 교회를 살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애국자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2. 불의 환상

4절에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두 번째로 보여주신 환상은 불로 징벌하는 것입니다. 메뚜기 재앙보다 더 크고 무서운 재앙입니다. 불이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했습니다. 여기서 바다는 이방 나라를 가리키고, 육지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죄를 지으면 이방인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도 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5절에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아모스 선지자는 이 재앙을 바라보면서 또 기도했습니다. 미약한 이스라엘이 감당치 못할 것을 염려하여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아모스 6:3-6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흉한 날이 멀다 하면서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고 향락과 방탕과 안일주의에 빠져 요셉의 환난에 대해서는 근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모스 선지자는 앞으로 닥쳐올 환난을 미리 바라보고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이처럼 장차 임할 환난을 바라보고 대비하는 신앙이 바른 신앙이요 깨어 있는 신앙입니다.

6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번에도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을 전멸시켰습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금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고 의무입니다. 


3. 다림줄 환상

7절에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세 번째 환상은 주님이 다림줄을 손에 잡고 쌓은 담 곁에 서 계신 환상입니다. 다림줄은 건축하는 사람들이 벽돌을 쌓을 때 수직으로 똑바로 쌓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추를 달아서 늘어뜨리는 줄이 다림줄입니다. 다림줄은 말씀을 가리키고 담은 성벽이나 이스라엘 나라를 가리킵니다. 주님이 진리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재보았더니 말씀대로 바로 서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점검하신 주님은 신약교회도 점검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소아시아 7 교회를 점검하고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셨습니다.

8절에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나님께서 친히 아모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먼저 보이십니다.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하나님이 다림줄을 이스라엘에게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고 하나님이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었던 백성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다림줄을 베풀고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라도 죄가 있으면 벌하십니다. 요한복음 12:48에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9절에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다림줄로 재본 결과 크게 너무나 벗어나 있었습니다. “이삭의 산당” 그 당시 이삭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삭이 예배드리던 곳곳에 산당을 세워놓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세상 떠난 사람을 기념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소” 북이스라엘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 산당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성소들을 파괴하고 칼로 치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성경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경을 떠나 자기 맘대로 섬기면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겨 벌하실 것입니다.


4. 아마샤가 대적함

아모스 선지자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경고할 때 아무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모스 선지자를 대적했습니다. 10절에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아마샤는 벧엘의 제사장입니다. 벧엘에서 금송아지 섬기며 우상 숭배하는 곳에서 제사장 노릇하는 자이고, 레위 지파가 아닌 일반인이 제사장이 되었고, 하나님이 세운 참 제사장이 아니고 왕이 세운 거짓 제사장입니다. 나라에 신앙적인 문제가 생기면 제사장이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아마샤 제사장은 왕에게 송사하고 있습니다. 바른 제사장이 아닙니다.

이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아모스를 왕에게 참소합니다.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아모스가 왕을 모반한다고 참소했습니다. 아모스는 하나님 말씀을 받아서 우상 숭배하는 왕을 책망했는데 아마샤가 그 말을 왜곡하여 왕에게 아부하며 하나님의 종 아모스를 모함한 것입니다. 언제나 타락된 거짓 선지자가 참 선지자를 모함하고 거짓말로 죽이려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가이사의 반역자로 몰아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11절에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아모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왕에게 고발한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것은 과장되고 왜곡된 표현입니다. 9절에 보면 아모스는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했습니다. 이것은 여로보암 가문에 대한 말일 뿐 개인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고, 또 '죽으리라'는 표현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내용을 약간 바꾸고 표현을 약간 다르게 해서 왕이 아모스를 미워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수법입니다. 아모스는 왕을 모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아서 전한 것 뿐입니다. 아마샤는 아모스가 기도하여 재앙이 내려오지 않게 한 것이나.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5:4) 한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12-13절에 아마샤가 직접 아모스 선지자를 벧엘에서 쫓아내려고 계책을 꾸미고 있습니다. 아마샤가 아모스에게 북이스라엘에서 예언하지 말고 남 유다로 도망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예언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아모스가 벧엘을 떠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아모스를 세워놓은 자리는 북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예언해야 합니다.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이것은 아마샤가 제사장 노릇하는 것이 떡 먹기 위한 것, 즉 물질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자기가 그러니까 남도 그런 줄 알고 유다로 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타락된 제사장 아마샤는 물질에 치중하는 자입니다. 그들의 타락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줍니다. “왕의 성소”라는 말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소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5.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

14-15절에 아모스는 자기가 본래부터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직업적인 선지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단지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 여호와께서 불러서 예언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예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아모스는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사명 때문에 말씀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일하는 선지자가 참 선지자입니다. 이런 아모스 선지자를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16-17절에 아모스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서 아마샤에 대해서 예언합니다. 1) 네 아내는 성읍 중에서 창녀가 될 것이요 2)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3)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4)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5)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참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것을 방해하면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며 아마샤와 그의 가족과 그의 소유가 다 저주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죄를 찾아 회개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와 가정과 교회를 위하는 일입니다. 주께서 다림줄을 우리에게 베풀고 우리를 재 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님 말씀을 기준으로 바로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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