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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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일 주일오전예배(눅 12:1-7 하나님 앞에 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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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7-01-22 00:00 조회4,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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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1-7] “하나님 앞에 사는 자”

오늘 말씀의 주제는 한마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눅 10:3)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위험과 시험이 많고 이리와 같이 물고 찢고 피해를 주는 자가 많습니다. 성도가 믿음을 잘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담대히 앞으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사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외식을 주의하라”(1-2)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고 했습니다(1). 바리새인들의 누룩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누룩을 가리켜 그릇된 교훈(마 16:11-12), 다른 복음(갈 5:9), 죄와 의식주의(고전 5:6)라고 말하는데, 이런 것들이 순수한 진리를 부패시키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감과 은혜를 막아버립니다. 특히 예수님은 누룩을 바리새인들의 외식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순수하게 지키고 실행하는 정통파라고 스스로를 자랑하고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으면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고 외식했습니다. 길에서 두 손 들고 오랫동안 기도함으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구제할 때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랑하며 구제했습니다. 금식할 때는 금식한 표를 냈습니다. 이들은 말하는 것, 옷 입는 것, 행동하는 것을 거룩하게 행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받지 못할까봐,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여론에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외식하니 하나님이 떠나셨고, 영적 생명이 끊어지고 껍데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왜 외식을 주의하라고 했습니까? 예수님이 여러 가지 이적을 베푸시니까 인기가 폭발했습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모였는데 종교가들, 바리새인들이 싫어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비방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목에 힘을 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드니까 제자들은 들떴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제자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외식, 위선에 빠지지 말고 인기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존경, 칭찬받는다고 진짜라고 착각하지 말고, 자기가 의로운 줄로 잘못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하다보면 자기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외식하고 형식주의에 빠집니다. 사람의 여론에 관심을 두다 보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람을 벌레요 구더기 인생이라고 말합니다(욥 25:6).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모순입니다. 바리새인은 사람의 칭찬과 존경을 받으려고 하다가 외식하는 자가 되고 말았는데 하나님은 진실을 요구하십니다.

②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2)라고 했는데,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로 죄인은 죄인대로 의인은 의인대로 드러내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겉을 아름답게 꾸미고 존경을 받아도 속사람이 숯과 같은 인격이면 그대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틀린 말입니다. 사람에게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욕심을 따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는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우리가 외식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성도가 항상 하나님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의식은 항상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의식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있다. 하나님이 보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항상 의식하고 살아가면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창 39:9). 하나님이 우리 부족을 아시고 부족을 고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성도는 늘 진실해야 합니다.

(2)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라”(3-5)

①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3). “어두운데”, “골방”은 “은밀한 곳”을 가리키는데,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은 것을 광명한 세상에 나가 전파하고, 은밀한 곳에서 영의 귀로 깨달은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복음, 진리는 우리만 듣고 가지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듣고 깨달아야하는 생명의 도리입니다. 왜 전하지 않습니까?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미워하고 괴롭히니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참 도리를 가르치는데 핍박이 있는 것입니까? 주님이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16-23)(눅 11:49)(요 15:20).

핍박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섭리와 지혜가 있습니다. 환난과 핍박 없이 선교가 된 일이 없습니다. 믿음은 핍박 속에서 깨끗해지고 핍박 속에서 선교가 가능하고 질적으로 성장합니다. 핍박 없이 세워진 교회와 믿음은 핍박이 오면 다 무너집니다. 핍박 속에서 이뤄진 교회라야 복음을 순수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교회사가 증거합니다.

고난당하는 것, 순교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4-5).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해서도 친구라고 하시는 것인데,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 사역에 동역하기 때문에 친구라고 불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입니다. 영과 육신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육신은 영원하지 않지만 영은 영원합니다.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참으로 두려워할 대상은 몸도 죽이고, 영혼도 지옥에 보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성도가 조심해야하는 것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짜피 다 주 앞에 갈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다니엘과 세친구). 성도가 두려워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하나님이 같이 하심을 믿고 마음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면 됩니다. 예수 믿고 욕 한번 듣지 않고 대접받겠다고 하면 복음전도 못합니다. 핍박 받을 각오를 하십시요. 핍박 자체가 상급이고 은혜입니다.

(3)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같이하심을 믿으라”(6-7)

6上에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치밀하고 조밀한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마 10:29에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린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두 앗사리온은 네 마리를 살 수 있는 것이고, 한 마리를 덤으로 준 것입니다.

참새는 가장 싼 새이고, 한 앗시리온은 한데나리온의 1/16로서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입니다. 나님께서 가장 하찮은 참새의 생명을 주관하십니다. 참새에게도 그렇다면 하물며 우리 성도들을 보호하시지 않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그리스도와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7上에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라고 했습니다. 머리털은 신체의 가장 작은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조밀하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가운데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오직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 한분뿐이십니다.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십니까? 우리는 먹고 마시면서도 걱정 근심합니다.

왜 이리 걱정이 많습니까? 하나님이 참새도 보호하시는데 성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만사를 주관하시고 우리 머리털까지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7下).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가 되십시요.

주님 믿다가 손해보고 핍박당하고 욕 듣는 것에 대해서 낙심하지 말고 감사하십시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있습니다. 믿음 생활하다가 어려움과 상처가 남을 수 있는데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뿐 아니라 몸과 생명도 다 주관하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것만 믿으면 믿음생활은 성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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