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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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일 주일 오전예배(창 11:1-9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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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7-02-05 00:00 조회3,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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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1-9]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함”

요즘 우리 나라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분명 한 민족, 한 언어인데 나눠져 있습니다. 남북으로 나눠져 있고 남한 내에서도 나눠져 있습니다. 분명 나눠지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한 혈통으로 만드시고 세상에 퍼져서 행복을 누리고 살도록 하셨습니다(행 17:21). 그런데 나눔의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나눠지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했지만 나눠진 근본 이유는 사람의 죄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들이 땅을 정복하고 번성하고 복 받는 삶을 사는 것인데 심판에 의해서 나눠졌습니다. 나눠진 것의 첫째 특징이 말이 나눠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은 불행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나눠지게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 되지 못하는 근본원인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1) “바벨탑을 쌓음”(1-4)

① 구음이 하나임(1-2). 바벨탑을 쌓기 전까지 온 땅의 언어가 하나였습니다(1). 홍수가 끝날 때 방주가 머문 곳은 아라랏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산 아래서 농사를 지었다가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족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이주하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서 정착합니다(2). 시날 평지는 바벨론 지방으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끼고 있는 평탄한 목초지였습니다. 그들이 조금 살만해지니까 우상숭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큰 역사를 시작함(3-4). 거대한 성과 대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큰 역사의 주동자를 니므롯으로 추정합니다(10:8-12). 니므롯의 뜻은 모반자, 대적자로서 적그리스도의 모형이 됩니다. 특이한 사냥꾼이라고 했는데(10:9) 사람 사냥꾼을 의미합니다. 침략자로서 다른 형제부족을 정복하고 성을 많이 건축했으며 하나님을 대항했습니다. 가인이 동생을 죽이고 부모를 떠나서 성을 쌓았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 허전해지고 불안해지니까 성을 쌓는 것입니다. 니므롯은 성을 쌓아서 자기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헛된 일을 한 것입니다.

(2) “바벨탑의 세가지 범죄”

①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 불신앙 운동입니다. 왜 하늘에 닿는 높은 탑을 쌓으려고 했습니까?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스스로를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홍수로 다시는 세상을 심판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고 그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는데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탑을 쌓았지만 결국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물질을 희생했지만 하나님이 중단시키시면 소용없는 것이 됩니다.

사람들이 자기만을 위해서 땀 흘리고 수고하고 재능과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는데 그것이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들의 바벨탑을 쌓으려고 욕심내고 거짓말하고 싸웁니다. 성도들이 주님을 믿고 내세를 믿으면서도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걱정하고 바벨탑을 쌓아야 안전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구할 것이 있으면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했는데 걱정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아무것도 없어도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에게 염려 걱정이 많은 것은 하나님을 시인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것입니다(딛 1:16).

인본주의 운동입니다.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힘으로,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을 위해서 하는 것이 인본주의입니다. 문명이 진보하고 과학이 발달할수록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고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할 때 가장 싫어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렘 17:5). 하나님께서 공기와 물과 태양을 주십니다. 인간은 매일 하나님께 빚지고 사는 것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과학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과학만능주의 사상은 사람을 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지혜와 과학이 발달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도전하는 과학적 바벨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과학으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왜 질병에 걸리고 전쟁이 있으며 자연재해가 일어나는지 잘 모릅니다. 성경은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을 높이고 사람을 자랑하고 절대화하고 인간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할 때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사회가 나눠지고 적대시하는 것이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 것이 첫째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지 못하고 욕심으로 살고 영광을 올려드리지 못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행 27장에 로마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가 폭풍을 만나 배에 탄 사람이 다 죽게 되었는데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해 276명이 모두 생존합니다. 오늘날 성도가 많은데 왜 어려움이 많은 겁니까? 성도 책임입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못한 것, 하나님 제대로 섬기지 못한 것, 순종하지 못한 것,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명예영광주의 운동입니다. 4下에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마땅한데 자기 이름을 내는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교만은 반드시 이기주의로 흐릅니다. 교만하면 전체를 생각할 줄 모르고 자기만 아는 인간이 됩니다. 사회 각분야에서 불만이 나타납니다. 결국 밥그릇 싸움입니다. 교만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이조역사가 분쟁과 당파의 역사입니다. 끊임없이 외침을 받다가 결국 나라가 망했습니다. 이조 말에 매우 부패해서 매관매직이 성행했었는데, 부패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한 사람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고 정직하게 행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인구가 천만명인데, 기독교인은 만명이 안됐습니다.

지금 기독교인이 천만명 가까이 되는데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것입니까? 바벨탑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는데 행위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교만하고, 준법정신이 거의 없고, 예의를 잘 모릅니다. 사람이 겸손해야 복을 받고 자기를 부인해야 긍휼을 입습니다. 성도는 하나님만 섬기고 그것으로 즐거워하는 자가 되야 마땅합니다. 성도는 땅의 영광을 멸시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무한히 천하고 부족한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심판”(5-9)

언어를 혼잡케 하심(6-7).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케 하시니까 순식간에 건축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언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흩어지게 되므로 많은 민족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세상민족의 방언이 달라지게 된 원인입니다. 언어가 달라진 것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이 언어를 혼잡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짐(8). 하나님은 사람들이 온 땅에 흩어지라고 했는데 서로 모여서 단결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니까 하나님이 강제적으로 흩어지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면 은혜 가운데 뜻이 이뤄지고 불순종하면 심판 가운데 뜻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말씀을 배웠으면 “예”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의 비결이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비결입니다.

바벨의 뜻(9). 바벨은 하나님의 성문 이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심판의 장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바벨탑을 쌓는 자들의 언어를 혼잡게 하시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고 의견이 충돌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단합이 안되니까 같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때에는 바벨탑 쌓는 것을 중지해야 합니다. 하나님 불순종하고 인본주의로 나가고 명예영광주의로 나가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성도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라의 운명이 성도에게 달려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겠습니까?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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