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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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일 주일 오전예배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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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6-09-25 00:00 조회4,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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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9-20]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라”

예수님의 제자 열두명 가운데 열한명이 순교했습니다(가룟유다 제외, 사도바울 포함). 오직 한 사람 사도요한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 66권 가운데 맨 마지막 책인 계시록을 기록하게 하려고 요한을 남겨둔 것입니다. 본문에는 요한이 주님을 만나고 말씀 듣는 광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라(9)

예수님의 환난”은 예수를 위해서 받는 환난입니다. 성도가 진리를 양보하고 자기 형편에 따라 쉽게 적당히 믿으면 환난을 받지 않지만 진리를 지키고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환난이 따릅니다. 환난에 동참하면 육신으로는 고난을 당하지만 영적으로는 평안하고 마음과 영혼이 자유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면 예수님을 더 가까이 하게 됨으로 예수님을 깊이 알게 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② “예수님의 나라”에 참여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통치 받는 만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어디서 살든지 어떤 일을 하던지 어떤 환경에 처해있든지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거기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면 거기가 하나님의 땅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은 떨어질 수 없습니다. 참음과 인내가 있어야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인내는 철로와 두 바퀴와 같습니다. 인내만큼 믿음이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붙잡혀서 밧모라는 섬에 유배되었습니다. 요한은 수난의 자리에서 고귀한 계시를 받았습니다.

2. 주일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10-16)

주의 날은 토요일 안식일이 아니고 안식일 다음날, 즉 일요일을 가리킵니다(10). 예수님이 주일날 부활하시고 성령님이 오순절 주일날 강림하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주일날 계시하셨습니다. 주일은 거룩한 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날입니다. 요한이 주일날 기도하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당시 소아시아 지방에 일곱교회가 있었습니다(11). 실상은 교회가 더 많았지만 일곱교회만 기록한 이유는 신약교회 전체가 일곱교회 형편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하셨습니다(11). 이것은 예수님이 사도요한에게 친히 하신 큰 음성입니다. 요한이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열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입니다(13). 예수님은 모든 교회를 친히 주장하십니다. 교회를 금촛대라고 한 이유는 금보다 귀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이요,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바닥에 끌리는 옷을 입으셨습니다(13). 이 옷은 제사장의 옷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사장이 되시고 동시에 속죄양이 되셔서 하나님께 속죄제물로 바쳐지셨습니다.

가슴에 금띠를 띠었습니다(13下.) 가슴에 띠를 띤 것은 왕의 직분을 나타낸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사장이시요 동시에 왕이신 분이십니다.

④ 머리와 털의 희기가 양털과 눈처럼 희다고 했습니다(14). 예수님은 완전한 성결의 소유자로 죄와 흠과 티가 없습니다.

⑤ 눈이 불꽃 같습니다(14下). 예수님은 모든 것을 통찰하시는 전지하신 분입니다.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같다고 했습니다(15). 주님이 세상에서 걸어가신 발걸음이 하나님을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에 단련한 주석과 같이 빛난 발걸음입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이 발로 대적들을 심판하고 죄인들을 심판하십니다(사 63:1-3).

⑦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습니다(15下). 위엄과 권위가 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오른 손에 일곱별이 있습니다(16). 별은 교회의 사자를 가리키는데, 예수님께서 교회 사자를 붙잡아 쓰십니다. 종이 자기 뜻대로, 고집대로 나가면 주님이 내버리십니다. 반대로 종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복종하면 예수님이 오른손에 붙들고 귀하게 쓰십니다.

⑨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옵니다(16).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과 같아서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갠다고 했습니다(히 4:12).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추는 것 같습니다(16下.) 예수님의 영광이 충만함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순종하니 하늘나라의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3. 사도요한에게 주신 사명(17-20)

요한은 일곱 금촛대 사이의 주님을 만났는데 영광과 권능과 존귀의 모습을 보여주니 요한은 죽은 자와 같이 거꾸러졌습니다(17).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아 받았고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했기에 자기는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예수님 앞에서 부끄럽고 한심한 죄가 드러나니 거꾸러진 것입니다. 누구든지 영광의 주님을 만난 자는 다 거꾸러집니다. 이러한 요한을 예수님이 오른손에 붙잡아 주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힘을 주시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생명의 시작이시고 생명을 거두시는 분이시며 우리 구원의 시작이고 완성이십니다. 이런 예수님께서 생명을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참여한 요한을 전에도 붙드셨고 지금도 붙드시고 앞으로도 붙드실 것입니다.

②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18).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다고 했습니다. 죽고 사는 것, 지옥에 보내고, 천국 보내는 것을 다 주님이 하십니다. 따라서 사망과 음부의 세력이 우리 앞에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19). “본 것”은 예수님의 모습이고(9-20), 이제 있는 일은 일곱교회 상태이며(2-3장), 장차 될 일은 미래 예언적인 구원과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4장 이후).

③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고 했습니다(20). 이 비밀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비밀의 복음을 종된 선지자에게 말씀해주시고 그 선지자를 통해 비밀을 가르치게 하십니다. 말씀을 깨닫는 것도 하나님이 깨닫게 해줘야 됩니다. 말씀을 듣고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은 다릅니다. 듣고 알아도 깨닫지 않으면 지식일 뿐입니다. 알기는 많이 알지만 행실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말씀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고 깨달은 대로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촛대요 등대이기 때문에 빛을 비춰야 합니다. 성도가 진리의 빛을 비춰야 하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만 전하지 말고 착한행실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천국의 복음을 듣고 깨닫고 순종해서 복 받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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