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31210 주일오전예배 설교(로마서 14:10-20 / 화평과 덕을 세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12-10 21:38 조회469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3ylkVy-t570?si=tg1_BsCw5SI8zErg

  

본문은 음식 먹는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로마교회 안에는 유대인 중에서 예수님 믿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고, 이방인 중에서 예수님 믿고 교회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 중에서 예수님 믿고 교회 나온 성도들은 구약의 전통이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구약 레위기에서 금한 음식을 계속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방인 중에서 예수님 믿고 교회 나온 성도들은 구약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들을 비방하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방한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비방할 일이 아닙니다. 구약에 금했던 것들은 신약에서는 완전히 해제되었습니다. 먹든지 안 먹든지 자유로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서로 비방하는 일은 작은 일이 아니고 엄청난 큰일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0절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일이라고 말합니다. 15절에 형제를 망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20절에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는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인류의 조상이 타락한 것은 먹는 것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는 문제로 원망 불평하다가 망했습니다. 지금도 먹는 문제로 싸우고 전쟁도 합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1.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10절에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첫째.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비판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원수가 아니고 형제입니다. 창세기 13:8에 아브라함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다투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이 한마디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가족은 서로 돌보고 격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형제를 비판하고 업신여기면 관계가 깨지고 가족 모두가 불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단했으면 우리는 다 죽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참아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둘째.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저 사람만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을 비난하며 업신여기는 것은 교만입니다. 자기는 다 잘하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사람이 더 많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도 비판을 받습니다. 나는 옳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죄인들은 자꾸 판단하고 싶어 하고 정죄하고 싶어 합니다. 타락의 증거입니다. 모든 사람은 섬김의 대상이고 사랑의 대상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11-12절에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살았노니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고 그때에는 자기 죄를 직접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릴 것입니다. 심판 때는 남의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자기의 잘못한 것만 문제 삼고, 자기의 죄에 대해서만 직고하게 됩니다.

 

2. 형제 앞에 두지 말아야 할 것

13절에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첫째.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하나님은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한 일입니다. 고린도전서 10:32-33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어린아이 앞에 위험한 물건을 놓아두는 것은 어른들의 할 일이 아닙니다.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고 연약하고 미숙한 사람도 받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14절에 보면 구약의 의식은 제거되었고, 구약 시대에 속되게 여겨 먹지 말라고 했던 것들도 다 먹어도 됩니다. 하나님은 구약에 금했던 음식들을 다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셨습니다. 먹어도 되고, 먹지 않아도 되고, 이제는 더 이상 율법의 금기사항이 아닙니다. 우리는 진리는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진리 문제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유를 사용할 때, 그 자유 때문에 남을 넘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형제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안 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3. 형제를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5절에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믿음이 강한 자가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고 음식을 먹으면 약한 자의 양심이 그로 인하여 근심하게 되고 마침내 형제를 식물로 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무것이나 먹지만 다른 사람이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실족한다면 식물로 형제를 망하게 하는 일이 됩니다. 우리가 실족하게 만든 그 형제도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사람의 가치는 학력이나 재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외모나 생김새가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의 가치는 주님께서 그를 위해 대신 죽어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목숨을 버려 대신 죽어줄 만큼 귀한 형제라고 생각하면 상처를 주거나 손해를 끼칠 수 없을 것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마음을 넓히십시오.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4.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요

16-17절에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먹는다고 천국을 누리는 것은 아니고 배부르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동물은 그럴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 굶고 있는데 나 혼자 잘 먹으면 그게 무슨 천국입니까? 세례요한은 빈들에 살면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살았지만 성령 충만했기에 하나님 나라를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18절에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도 칭찬받아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은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법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일곱 집사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정말 성령 충만하면 사람에게도 칭찬받습니다.

사람에게 칭찬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화평과 덕이 있어야 합니다(19). 먼저 화평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5:9). 화평은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평케 하려면 내가 희생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코 화평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욕심부리면 다투고 싸우게 됩니다. 갈등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덕은 누군가를 배려할 때 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덕을 세우려면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해야 합니다.

 

5.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20절에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먹고 마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사소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무엇입니까? 안 믿는 사람을 전도해서 예수님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을 더 잘 믿게 만들고 믿음이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음식 먹는 문제로 저 사람 때문에 예수 믿지 않겠다. 저 사람 때문에 교회 안 가겠다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8:13에 보면 바울은 음식 먹는 것으로 인하여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자기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나로 인하여 복음의 문이 넓게 열리고, 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예수님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먹는 것으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식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마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화평과 덕을 세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