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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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주일오전예배 설교(요 12:35-46 / 빛이 있을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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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10-06 15:11 조회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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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ECvkuZFfsLY?si=9LXnF1ewAX7b9pln


이 세상은 깜깜한 흑암의 세상입니다. 어둡고 답답한 죄악 세상입니다. 빛이 없고, 생명이 없고, 소망이 없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주님이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 빛을 싫어합니다. 빛으로 오지 않으려 합니다. 빛을 믿으면 생명을 얻고 빛의 자녀가 되는데 그냥 어두움 속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1.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이 빛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십니다. 46절에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9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예수님은 참 빛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고 진리의 빛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을 얻고 빛 가운데 다니게 됩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빛을 받으며 살아야 영혼이 건강하고 튼튼합니다.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중요한 것은 ‘빛이 있을 동안’입니다. 빛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이 세상에 살아 계시는 동안을 말합니다. 35절에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36절에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잠시 동안”은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기회를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예수님 믿을 수 있는 기회, 말씀을 받을 수 있는 기회. 회개할 수 있는 기회, 사랑할 수 있는 기회, 섬길 수 있는 기회,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는 잠깐이면 지나갑니다.

요한복음 3:19-21에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빛이 세상에 왔음에도 빛으로 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빛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기들이 악하므로 빛으로 오지 않습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합니다. 악은 선을 거부합니다. 불의는 의를 싫어합니다.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사람들이 빛을 더 사랑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어둠을 싫어할 것 같은 데 아닙니다. 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어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빛이신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이 은혜받을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2. 많은 표적을 행하셨으나 믿지 아니함

37절에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요한복음에 7가지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표적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았습니다. 많은 표적과 증거를 보고도 믿지 않는 죄는 더 큽니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예언한 일입니다.

38절에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여기서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는 그리스도에 대해서 들었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는 뜻이고,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서 구원의 표적과 능력을 나타내 주었지만 믿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완악함과 불신앙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듣고도 믿지 않고 예수님이 행하신 능력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39-40절에 보면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눈을 멀게 하시니 예수님을 보면서도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는 마음이 완고해져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히려 미워하고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택자에게는 심령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아와서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눈으로 본다고 다 보는 것이 아닙니다. 똑똑하다고 해도 다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고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보고 듣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증거가 부족해서 믿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잘 전하지 못해서 믿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적이나 표적을 보여주지 않아서 믿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똑똑해서 깨닫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믿습니다. 주님을 마음에 구주로 모시고 사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3. 믿는 자가 드러나게 말하지 못함

42절에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모두 주님을 배척한 것은 아닙니다. 은밀하게 주님을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막아도 믿을 사람은 믿습니다. 유대인의 관리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관리들이란 니고데모 같은 사람으로 당시 유대인의 고위층 인사를 말합니다. 당시 분위기가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이었지만 믿는 관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출교당하는 무서운 핍박의 상황에서 믿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관리들은 믿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42절). 출교를 당한다는 말은 유대인 사회에서 쫓겨나는 것으로, 회당에 모이는 일, 공중 집회에 참여하는 일, 유대인과 매매하는 일 등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일입니다. 민족의 배반자로 낙인이 찍히고 그들 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든 일이고, 사실상 완전히 매장당하는 것입니다. 당시는 예수님을 믿으면 이렇게 손해 보던 시대였습니다.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도 그런 사람이고 19장에 나오는 아리마데 사람 요셉도 그런 사람입니다. 이들도 처음에는 유대인들이 두려워 숨어서 믿었습니다(19:38).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이 니고데모와 아리마데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여 장례를 치렀습니다.

2) 또 다른 이유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43절). 이들은 사람의 영광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 믿는 것 때문에 이 세상에서 손해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5:44에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이러다 보니 당당하게 믿음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숨어서 은밀하게 믿은 것입니다. 우리들도 세상에서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천국도 가고 싶고 세상에서도 영광을 누리고 싶은 것입니다. 두 가지 다 가지려다 둘 다 잃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의 영광을 버리면 진정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마가복음 10:29-30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눈에 보이는 이익에 목매지 맙시다. 정말 가치 있는 것에 마음을 둡시다. 돈을 잃을까 걱정하기보다 하나님 잃을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사람에게서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조금 손해 볼지라도 예수님 믿는 사람임을 당당히 드러내야 합니다.


4. 예수님 믿는 것이 하나님 믿는 것임

44-45절에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은 하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려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2:23에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예수님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는 자는 하나님도 믿지 않는 자라는 뜻입니다.

46절에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께서 진리의 빛,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어둠에 속한 자들이며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살아 갑니다. 에베소서 5:14에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졸고 잠자는 자리에서 깨어 그리스도의 빛에 거해야 합니다.

47-48절에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예수님은 죄인들을 회개시켜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주님이 하신 그 말씀이 그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이 하신 그 말씀이 심판합니다.

49-50절에 예수님은 스스로 온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 보냄을 받아 오셨으며,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시키신 대로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와 그 말씀의 능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해 주셨으므로 생명력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전도자가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생명력과 권위가 있어서 많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어야 합니다. 기회 있을 때 믿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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