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주일오전예배 설교(창 1:1-5 / 창조주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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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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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Rus0-aXFwYs?si=xKw2G1eRnvxJwONf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내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창조주이십니다. 온 세상과 만물을 만드신 분이며 나를 만드신 분이며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의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라도 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1. 하나님이 창조하심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구절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관과 신앙관이 달라집니다.
“태초에” 요한복음 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에서 ‘태초'는 영원을 말합니다.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의 영원을 의미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은 영원부터 계셨습니다. 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영원은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항상 현재입니다. 본문의 태초는 창조의 시점,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그 순간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막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만물이 시작된 출발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한 때를 가리킵니다. 천지 만물이 창조되는 그 순간 시간이 시작되었고, 창조 이전에는 시간도 없었고, 만물도 없었고, 우주도 없었고, 역사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1절에서 중요한 단어는 “하나님”입니다. 창세기 1장에는 누구의 이름도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 나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하나님이’ 반복됩니다. 하나님 외에 누구도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처음부터 있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세상의 주인이 아니며 누구도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지음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근원입니다. 하나님이 시작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모든 것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우주와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어 ‘엘로힘’으로 ‘능력의 신’입니다. 어마어마한 분, 전지전능하신 분,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습니다. 영원히 계십니다. 스스로 계시는 자존자이십니다. 누가 낳아 준 것도 아니고, 누가 창조한 것도 아닙니다. 무엇을 먹어야 사는 분이 아닙니다. 공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의복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피조물입니다. 창조주가 계시고 낳아 준 부모님이 있습니다. 먹어야 살고 숨을 쉬어야 합니다. 입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혼자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만약 ‘내가 주인이다’라고 생각하며 살면 불행합니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 창조주를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우주 공간을 만드시고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창조’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라’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 때 ‘바라’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창조는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무엇을 개발하고 발명하는 것은 창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가지고 생활에 편리하도록 조립하고 이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창세기에는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단지 선포하는 것뿐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는다면 믿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창조를 믿는다면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이적이나 기적도 다 믿을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에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시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는 고백으로 사도신경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화론을 믿습니다. 이중 창조를 주장하고, 유신 진화론을 주장하고, 여러 잘못된 이론과 학설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고 믿음의 대상입니다. 이 세상은 시작이 있고 끝도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입니다.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2. 말씀으로 창조하심
2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혼돈’은 형체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공허’는 그 안에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고 텅 비어있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흑암’은 깜깜함, 어둠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빛이 없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깜깜하고 답답한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먼저 천지를 만드시고 그 무질서하고 혼돈한 상태에 있는 땅을 하나하나 질서를 잡아서 정돈하는 방식으로 창조했습니다. 빛을 만들어서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물을 한곳으로 모이게 해서 육지를 드러나게 하시고 바다와 육지를 만드셨습니다. 위에 있어야 할 것은 위에, 아래에 있어야 할 것을 아래에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께서 수면 위에 감돌고 있으면서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 놀랍고 신비한 일입니다. 이것이 창조입니다. 시편 104:30에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욥기 33:4에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이것이 성령께서 하신 창조 사역입니다. 성령님은 창조 때에만 역사하신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죽은 영혼을 거듭나게 하십니다. 성령으로 예수님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말씀을 깨닫고, 성령으로 죄를 회개하고, 성령으로 은혜와 능력을 받습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3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그대로 되니라”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6-7절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물이 나뉘고 궁창이 생겼습니다. 11-12절에 하나님께서 식물을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사야 55:11에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하나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창조의 능력이 있고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다음에 나타난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창조였습니다. 생명이었습니다. 질서가 세워졌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워졌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실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분쟁이 있던 곳에 화해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근심하던 사람들이 평안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풍랑도 바람도 잔잔해졌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나의 말은 어떤지 생각해 봅시다. 내가 입을 열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낙심한 사람들이 힘을 얻고, 죽어가는 자들을 살리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와야 합니다. 은혜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3. 엿새 동안 창조하심
첫째 날은 천지와 빛, 둘째 날은 궁창(하늘), 셋째 날은 바다와 육지를 드러내고 식물, 넷째 날은 해와 달과 별, 다섯째 날은 물고기와 새, 여섯째 날은 짐승과 사람, 그리고 일곱째 날은 창조 사역을 마치고 쉬셨습니다. 출애굽기 20:11에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을 만들고 제7일에 쉬었음이라” 오랜 기간에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수천 년이 걸린 것이 아닙니다. 엿새 동안에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제7일에 안식하셨습니다. 창조 사역을 마치고 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엿새 동안에 창조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보고 아는 것도 아니고 실험으로 증명해서 아는 것 아닙니다. 사람은 여섯째 날 마지막에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 세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보고 아는 것 아니고 말씀을 믿음으로 아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3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느니라”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을 ‘믿음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믿는 자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고,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창조를 알지 못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신앙생활은 말씀을 근거로 합니다.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이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믿고, 말씀을 근거로 엿새 동안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말씀대로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장차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말씀대로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세상의 끝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될 것을 믿습니까? 믿으면 확신이 생기고 담대해집니다. 말씀대로 순종할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6일 동안 창조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믿으십시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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