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주일오전예배 설교 (스바냐 2:1-3 /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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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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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J6-LtPm358w?si=Z7pStslPOpaMlEDh
(설교 요약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스바냐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모임의 요청이 아니라, 죄로 무감각해진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이며,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회개의 초청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의 자리, 예배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기 원하시며,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응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이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에 대해 150회 이상 명시적으로, 은유까지 포함하면 200회 이상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여 돌아오게 하시려는 사랑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회개를 통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심판의 메시지는 오히려 복음의 빛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배경이며, 우리가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지금 우리는 말세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진과 전염병, 전쟁, 이단과 거짓 영성이 넘쳐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1. 하나님의 심판 앞에 모이라는 부르심 (1절)
스바냐 2장 1절에서 하나님은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집합이 아니라, 심판 앞에서 주어지는 은혜의 초청입니다. ‘모일지어다’라는 반복은 히브리어 문법에서 강한 강조이며, 회개의 긴급성과 절박함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수치를 모르는 백성”, 곧 죄에 무감각하고 양심이 마비된 자들을 향해 부르십니다. 말씀 앞에서 찔림도, 회개도 없는 상태는 영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오늘날에도 예배는 드리지만,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모일지어다” 외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 전에 반드시 말씀하시고, 경고하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지금 이 말씀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2.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2절)
2절에서는 “~하기 전에”라는 표현이 세 번이나 반복됩니다.
이 반복은 심판이 멀지 않았음을 경고하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첫째,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심판이 빠르게 다가온다는 뜻입니다. 겨가 바람에 흩어지듯, 인생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며, 회개의 기회도 그렇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와 셋째 표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반드시 임할 것이며, 그 전에 돌이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감정적 분노가 아니라, 죄에 대한 거룩한 반응이며 정당한 심판입니다.
마태복음 13장 42절은 그날이 도래할 때 죄인들이 풀무 불 속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날이 오기 전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경고를 듣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주의 음성을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히 3:15).
3. 겸손한 자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약속 (3절)
하나님은 3절에서 겸손한 자들에게 구원의 가능성을 약속하십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하나님은 민족을 초월해, 회개하고 겸손히 주를 찾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겸손은 단순한 태도가 아니라,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하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스바냐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예배와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삶이 바로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숨김의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노아가 방주 안에 숨겨졌듯, 유월절 밤에 문설주에 바른 피로 보호받은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도 자신의 백성을 숨기십니다.
여기서 “혹시”라는 표현은 불확실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이 부르심은 심판 앞에 놓인 우리를 향한 마지막 자비이며, 구원의 손짓입니다.
기회는 무한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임합니다.
그러나 겸손히 회개하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숨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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